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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마켓 분당센터에서 카본 아이언 몇개 시타한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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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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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9-15 23:21:38 조회: 3,159  /  추천: 2  /  반대: 0  /  댓글: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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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 오늘 가입 후 첫글입니다.^^

골프는 한 6개월 배웠는데요. (30분 레슨 20번)

40중반을 훌쩍 넘긴 나이+ 몸치 콤보로 자세도 이상하고 거리도 전혀 안나갑니다.

예전 팔 위주로 칠때는 세개치면 130, 요새 몸통 좀 써보겠다 했더니 싱크가 안맞아 잘 쳐야 120나가네요.

얼마전 엘보오고 연습 못하다 코로나 까지 걸려서 보름만에 연습장 갔더니 더더욱 세게 못치겠네요.

맥빠진 스윙에 하이 피니시 연습했더니 덕분에 치킨윙은 고쳐진 것 같습니다. ㅠㅠ

 

암튼 각설하고.. 엘보도 오고 채도 너무 무겁고 거리도 안나가는게 다 클럽 문제인것 같아서, 

(출처 불분명한 십몇년된 텔메 RAC OS 아이언씁니다. 샤프트에는 버너 유니플렉스 85 라고 쓰여져 있네요)

계속 인터넷으로 클럽 구경하며 예쁜 아이언들에 입맛만 다시고 있었습니다.

스윙 좀 몸에 붙으면 사야지 했는데.. 오늘은 못참고 엄청 크다는 골프존마켓 분당센터 가봤습니다.

 

골프매장을 거의 못가보긴 했지만

건물이 크긴 한데 매장 자체는 일단 블로그에서 본 것처럼 백화점 만큼 크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2층만 봤는데 좀 널럴하게 진열한 느낌은 있었는데.. 세상 모든 채가 다있고 하진 않더군요.

 

일단 카본 아이언은 어떤 느낌일까 시타채를 몇개 휘둘러 봤습니다.

뭔가 편하게 시타하는 느낌은 아니어서 모델명까지 보지는 못하고 카본 샤프트인 걸로만 휘둘러 봤는데

스텔스, 이름모를 젝시오, 야마하, 요넥스, PRGR 고반발 (너무 힘없이 치니까 고반발을 주시더군요 ㅠㅠ)

 

가볍다는 느낌이 약간 들긴 했지만, 카본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부드러움이 도드라지는 건 아니더군요.

클럽당 댓번 휘두를 수 있는 시간밖에 안줘서 그렇기도 했겠지만 완전 편하다 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거리도 그대로여서... 그냥 몸뚱아리가 문제인걸로 결론 냈습니다.

 

그래도 야마하가 제일 느낌이 괜찮았어서 가격 물어보고 나오면서 다른 클럽들도 좀 봤는데,

인터넷 쇼핑몰에서 예쁘다고 본 아이언들이 실물까지 그렇게 예쁘진 않더군요. 

전 좀 얄쌍한 애들을 좋아하는데 사진에서 본 것보다 탑라인도 생각보다 두툼하고 둔해보여서 뭔가 딱 꽂히는 디자인의 클럽은 없네요.

APEX, JPX, P790 같은 애들 깔끔해 보였는데 실물은 좀 실망해서 뽐이 확 죽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카본이야 당연히 가볍겠지만 NSPRO950 달린 클럽도 지금 제 클럽보다 훨씬 가볍게 느껴져서 신기하더군요. 

나와서 트렁크에서 제 채 꺼내서 들어봐도 확실히 무겁습니다. 

이게 스윙웨이트라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휘두르지도 않고 그냥 들고 흔들어만 봐도 확실히 다르네요.

 

암튼 결론적으로 뽐뿌는 많이 사그라 들었고 문제는 내 몸뚤인게 확실해졌고 나오면서 들어본 무게감이 진짜라면 꼭 카본이 아니어도 괜찮겠다라는 느낌만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쓰다보니 잡담을 너무 길게 썼네요. 그럼 좋은 밤 되세요. ^^


추천 2 반대 0

댓글목록

안녕하세요.
35년차 렛슨프로입니다.먼저 솔직한연습생활과 후기잘보았습니다. 정말 골프클럽은10년안쪽이면 크게관계가없는걸로 생각하세요 오히려 가져운것보다 좀무거운 웨이터가필요한 분들도 많이있습니다. 스윙문제로돌아와서 렛슨받으실려면 나이가 비슷하거나 좀많은 프로에게 렛슨을 받으시길 그래야 회원님의 몸상태나 할수있는동작과 할수없는동작을 구분할수 있습니다. 요즘젊은 프로들은 너무어려운용어와 불피요한동작을 너무 강조하는거처럼 느껴진니다. 자기가된다고 남들도 다되는줄알고 계속 반복하니 골프에 발전이없는경우가 많습니다 방법이 아닐때는 과감하게 다른 방법으로 레슨할수있는 결당은 젊은프로들은 하기어렵습니다. 의사들도 한번고쳐존 병은 다음에도 쉽게처리하듯 프로들도 오랜경험으로 터득한 본인만의 노하우가 경력이 좀되야지 생기지요 제생각에는 최소20년은 지나야 된다고 봅니다
암스윙이나 바디스윙모두다 같은이야기인데 어디를더강조하는나에서 구별됩니다 결국같은 원리잊니다. 몸에달린팔 팔에달린손 손에잡힌골프채를 휘두르는게 골프스윙인데 어디하나 안중요한곳이없겠지요 팔로치니 130몸으로치니120너무공감이가는구요.. 거기에정답이있는듯 즐거운골프하세요.

    4 0

옳으신 말씀. 제 지인이 50 다 됐는데 요즘 골프에 빠져서 레슨받고 있는 중입니다.
연습생들이 받고 있는 커리큘럼으로 교육 시키더군요. 몸을 많이 쓰는 스윙으로요.
제가 얘기 가만히 듣다가 거기 레슨회차 끝나면 그만두라고 얘기해줬습니다.
골프는 하루이틀 하는게 아니라 평생운동인데 몸에 무리 안가게 즐겁게 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바디턴 강조하는 요새 젊은 프로들 솔직히 돈벌이하는 걸로 밖에 안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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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합니다.
지금 예상하신대로 젊은 프로에게 레슨 받고 있는데, 대책은 안알려주고 현상만 지적해서 레슨 주기를 늦추고 사실 거의 독학과 다름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치킨윙 있다고 팔을 펴라는데.. 요새 깨달은 것은 결국 전완을 회전하지 못하면 치킨윙은 피할수 없다고 느끼고 있는데 레슨시 팔뚝 얘기는 들어보질 못했습니다.
홱돌리냐 좀 천천히 돌리냐의 차이이지 어째뜬 팔뚝을 못돌리면 팔꿈치가 꺾일수밖에 없는데.. 나중에 알고나니 좀 허탈하더군요. 이걸로 몇달 고민했거든요.
클럽 뽐은 많이 죽었으니 앞으로 힘쓰는 연습이나 더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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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판교로에 새로 생긴 골프존마켓 분당센터 길가다 보기만 했는데 그라파이트 아이언들이 비치되어 있는가 봅니다. 자기만의 스윙 루틴에 어울릴 멋진 클럽헤드와 샤프트를 찾고 계실텐데, 카본 샤프트도 50g 대부터 80g대까지 다양하니까, 딜바다 골포 후기와 스펙표 살펴보면서 다시 한번 시타해 보시죠. 저도 온라인으로 찾아보고, 당근으로 몇 종류 겪어보니 중장년에 잘맞는 아이언 찾아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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