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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최근 벤투스 관련하여 여러가지 질문을 드렸었고 많은 선배님들의 고견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제 누추한 헤드스피드와 볼스피드를 들으시고 5s를 추천해주셨는데
못난 후학의 고집과 마침 슬리브가 맞는 구매한지 얼마 안되는 중고(9월 30일)가 있어서 5x를 구했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헤드 결합시 45.25인치로 팁컷(정정합니다. 버트컷입니다)이 된 제품이더라구요. 특주 샤프트는 결합시 45.5로 알고 있습니다. 0.25인치 짧은 샤프트인게 맞지 않을까 싶구요. 더 강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잘 알아보고 구매했어야 하는데 꼼꼼하지 못했습니다만, 제가 키가 작은편이라서 오히려 잘 되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래 쓰던 샤프트는 투어에이디 HD 6s 였구요. 스펙상 68g / 3.1 토크이지만 타이틀 특주 특성상 팁컷이 있으니 조금 더 가볍지 않을까 싶습니다. 벤투스 블랙 5x는 58g / 3.3토크입니다만 역시 팁컷이 있고 더 짧으니 전 샤프트 대비 무게가 10g 이상 줄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오늘 스크린 한 게임 막 치고와서 이렇게 첫 느낌 후기를 씁니다.
초보의 후기이니 정확하지 않은 이야기는 댓글로 바로잡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생각처럼 강하진 않았습니다.
처음 샤프트를 받았을 때 생각보다는 강하지 않았습니다. 엑스트라 강도에 팁컷도 되어 있어서 엄청 강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무래도 줄어든 무게 덕분인지 강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기존 샤프트의 토크가 타 제품들에 비해서 낮은 편인걸로 알고 있는데 그 영향이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무게가 줄어들어서 가벼움이 강함을 느끼지 못하게 했을것도 같습니다.
2. 엄청 가벼웠습니다.
10g 가량 줄어든게 이렇게 큰지 몰랐습니다. 제가 나름 근육돼지이고 힘도 조금 있는 편이라서 무거운 샤프트들을 쓰고 있어서일지 모르겠습니다.(유틸 85g, 90g / 아이언 s300). 사실 골프에 입문할 때 썻던 아이언이 라이플 5.5 통샤프트 였었어요. 124그램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뒤에 다골s200 쓰다 몇달전 꿈의 아이언 620mb을 중고로 구매하며 어떨수 없이 s300을 쓰고 있지요.
요새들어 가벼운 샤프트를 쳐보고 싶다는 생각을 좀 했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변화를 느꼈습니다. 파커 볼편 쓰다가 모나미 볼펜 쓰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무튼 엄청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3. 아직 처음이라 정타 맞는게 좀 떨어지더라구요.
변화가 생겨서 그런지 정타 확률이 줄어들었습니다. 스윙스피드는 46정도로 올랐구요. 볼 스피드는 64정도 나왔습니다. 스매쉬팩터가 떨어졌어요. 첫 게임이라 좀 적응하면 나아질 것으로 판단합니다.
4. 아웃인 스윙이 심해졌습니다.
연장선이지 않을까 싶은데 처음 보는 궤도가 나왔습니다. 골프존 데이터인데 아웃인 -5.7이라는 숫자가 나왔네요. 이전 5게임 평균은 2.9 정도였는데 말이죠. 경험상 좀 신경쓰면 -1점때 인투인이, 심하면 -4점대 아웃인이 발생했었는데 이런 수치는 처음 봅니다. 제 생각에는 가벼워진 것과 짧아진 것 때문에 좀 더 틀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5. 백스핀과 탄도가 올랐습니다.
계속 연장선인 것 같은데요. 임팩에 좀 문제가 있어서인지 11도 정도가 평균 발사각이었는데 12.8이 나왔습니다. 백스핀도 2400이 평균인데 2600이 나왔구요. 이것도 결국 잘 맞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6. 방향성은 역시 명불허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잘못쳤다고 생각되어도 터지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 샷이 페이드로 나왔구요. 이래서 벤투스 벤투스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다만, 이건 아니지 라고 생각되는 샷은 천하의 벤투스도 막아주지 못하더라구요. 아주 당연히요.
이 외에 '한시로 보낸다'는 느낌으로 치면 전 샤프트는 대부분 약 드로우 성으로 공이 맞았었는데, 이녀석은 진짜 한시로 갔습니다. 약 페이드 성으로요.
결국
1. 아직은 데이터와 경험이 부족하다.
2. 가벼움에도 빳빳하긴 빳빳하다. 하지만 어색할 정도는 또 아니다.
3. 방향성..아니, 덜 터짐을 얻고 약간의 거리손실이 있다.
정도로 이번 첫 경험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추후 더 사용해보고 후기 또 쓸까 합니다.
초보의 두서없고 부족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바로잡아 주시면 더더욱 감사하겠습니다.
굳샷하셔요!
최근 벤투스 관련하여 여러가지 질문을 드렸었고 많은 선배님들의 고견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제 누추한 헤드스피드와 볼스피드를 들으시고 5s를 추천해주셨는데
못난 후학의 고집과 마침 슬리브가 맞는 구매한지 얼마 안되는 중고(9월 30일)가 있어서 5x를 구했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헤드 결합시 45.25인치로 팁컷(정정합니다. 버트컷입니다)이 된 제품이더라구요. 특주 샤프트는 결합시 45.5로 알고 있습니다. 0.25인치 짧은 샤프트인게 맞지 않을까 싶구요. 더 강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잘 알아보고 구매했어야 하는데 꼼꼼하지 못했습니다만, 제가 키가 작은편이라서 오히려 잘 되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래 쓰던 샤프트는 투어에이디 HD 6s 였구요. 스펙상 68g / 3.1 토크이지만 타이틀 특주 특성상 팁컷이 있으니 조금 더 가볍지 않을까 싶습니다. 벤투스 블랙 5x는 58g / 3.3토크입니다만 역시 팁컷이 있고 더 짧으니 전 샤프트 대비 무게가 10g 이상 줄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오늘 스크린 한 게임 막 치고와서 이렇게 첫 느낌 후기를 씁니다.
초보의 후기이니 정확하지 않은 이야기는 댓글로 바로잡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생각처럼 강하진 않았습니다.
처음 샤프트를 받았을 때 생각보다는 강하지 않았습니다. 엑스트라 강도에 팁컷도 되어 있어서 엄청 강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무래도 줄어든 무게 덕분인지 강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기존 샤프트의 토크가 타 제품들에 비해서 낮은 편인걸로 알고 있는데 그 영향이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무게가 줄어들어서 가벼움이 강함을 느끼지 못하게 했을것도 같습니다.
2. 엄청 가벼웠습니다.
10g 가량 줄어든게 이렇게 큰지 몰랐습니다. 제가 나름 근육돼지이고 힘도 조금 있는 편이라서 무거운 샤프트들을 쓰고 있어서일지 모르겠습니다.(유틸 85g, 90g / 아이언 s300). 사실 골프에 입문할 때 썻던 아이언이 라이플 5.5 통샤프트 였었어요. 124그램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뒤에 다골s200 쓰다 몇달전 꿈의 아이언 620mb을 중고로 구매하며 어떨수 없이 s300을 쓰고 있지요.
요새들어 가벼운 샤프트를 쳐보고 싶다는 생각을 좀 했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변화를 느꼈습니다. 파커 볼편 쓰다가 모나미 볼펜 쓰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무튼 엄청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3. 아직 처음이라 정타 맞는게 좀 떨어지더라구요.
변화가 생겨서 그런지 정타 확률이 줄어들었습니다. 스윙스피드는 46정도로 올랐구요. 볼 스피드는 64정도 나왔습니다. 스매쉬팩터가 떨어졌어요. 첫 게임이라 좀 적응하면 나아질 것으로 판단합니다.
4. 아웃인 스윙이 심해졌습니다.
연장선이지 않을까 싶은데 처음 보는 궤도가 나왔습니다. 골프존 데이터인데 아웃인 -5.7이라는 숫자가 나왔네요. 이전 5게임 평균은 2.9 정도였는데 말이죠. 경험상 좀 신경쓰면 -1점때 인투인이, 심하면 -4점대 아웃인이 발생했었는데 이런 수치는 처음 봅니다. 제 생각에는 가벼워진 것과 짧아진 것 때문에 좀 더 틀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5. 백스핀과 탄도가 올랐습니다.
계속 연장선인 것 같은데요. 임팩에 좀 문제가 있어서인지 11도 정도가 평균 발사각이었는데 12.8이 나왔습니다. 백스핀도 2400이 평균인데 2600이 나왔구요. 이것도 결국 잘 맞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6. 방향성은 역시 명불허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잘못쳤다고 생각되어도 터지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 샷이 페이드로 나왔구요. 이래서 벤투스 벤투스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다만, 이건 아니지 라고 생각되는 샷은 천하의 벤투스도 막아주지 못하더라구요. 아주 당연히요.
이 외에 '한시로 보낸다'는 느낌으로 치면 전 샤프트는 대부분 약 드로우 성으로 공이 맞았었는데, 이녀석은 진짜 한시로 갔습니다. 약 페이드 성으로요.
결국
1. 아직은 데이터와 경험이 부족하다.
2. 가벼움에도 빳빳하긴 빳빳하다. 하지만 어색할 정도는 또 아니다.
3. 방향성..아니, 덜 터짐을 얻고 약간의 거리손실이 있다.
정도로 이번 첫 경험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추후 더 사용해보고 후기 또 쓸까 합니다.
초보의 두서없고 부족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바로잡아 주시면 더더욱 감사하겠습니다.
굳샷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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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 반대 0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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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진 샤프트를 쓰는데도 더 뜨는 건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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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께서 탄도가 낮은데 하이킥인 벤투스 쓰는 것을 우려하셨었고 저도 약간 고민했었는데 일단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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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인치 컷했으면 아마 버트쪽 부분을 컷했을거예요~ 팁쪽은 컷하면 성질이 매우달라지고 강해지는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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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확인해보니 선배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래서 치기 어렵지 않았던거 같군요. 팁컷 아닌걸 다행으로 생각해야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