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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3년차에 그동안 전매특허였던 약 페이드 구질(평균 180~190) 비거리 짤순이 골퍼로 살아가다가..
에라 모르겠다 백스윙까지 힘을 빼고 임팩에만 집중해보자하고 연습을 하다보니 드라이버 구질이 극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며칠전 딜바다분과 함께했던 라비에벨 올드 조인 라운드에서, 희한하게 드라이버가 스트레이트로 쭉 뻗는 경험을 했고, 또 살짝 덜 맞아도 요망한(?) 스팅어 구질로 죽지않는 걸 보고 에이~그날따라 운이 좋았겠지 싶었습니다.
근데 오늘 자유로 라운딩에서 비거리가 평소보다 약 40m이상 나가는 걸 보고 설마 며칠전 먹었던 장어구이(특히 꼬리 3개)의 약효가 인제 나오나 싶었습니다.
자유로cc 통일 코스에 한반도 지형이 그려진 내리막 파 5 홀이 있는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쳤다가 공이 좌측 해저드(비거리 추정 260)에 빠져서 죽는 걸보고 이런게 말로만 듣던 막창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오르막 파 4홀에서 드라이버가 잘맞아서 티샷이후 30미터 어프로치를 하는데.. 또 이런게 말로만 듣던 전설의 드라이버+웨지 조합이구나 싶었구요...동반자들이 뒤에서 아이언치는데 앞에서 웨지 준비하고 있으려니..뭔가 기분이 묘했습니다..
캐디분께서 그 이후로 드라이버 잡을때마다 고객님은 거리가 나시니까~하시는데...참 신선했습니다.
평소에 오버스윙이 좀 있던 편이라 아크를 좀 더 크게하면서 무조건 백스윙 탑까지 힘을 다 빼고(누군가 살짝 밀면 그대로 쓰러질 정도다 싶을때까지 힘을 뺐습니다), 힘주면서 팔을 빨리 돌리는 느낌이 아니라 몸 회전까지 신경쓰면서 약 9시 방향으로 채를 던지니 비거리가 극적으로 상승하는 걸 경험했습니다. 뭔가 설명하기는 어렵네요..
드라이버는 스텔스 10.5도(스탁S)를 쓰는데, 스탁S 샤프트도 좀 약하긴 해도 비거리 260까지는 잘 받아주는 것 같습니다. 정타시에 타감도 매우 좋구요..
물론, 드라이버가 잘되는 대신 아이언 생크병이 발병한건 어쩔수 없는 골프의 진리인가 싶습니다..ㅠ.ㅠ
덩달아 어프로치도 거리가 다 길어졌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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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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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축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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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인제 드라이버 샷이 훅이 나기 시작했습니다..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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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 그 소리 전반 내내듣고 치다 후반 힘들어가서 다 슬라이스 나서 힘들었던 기억이... 사실 그리 멀리 나간것도 아니었는데, 계속들으니 가스라이팅되어 나는 장타자니까 보여줘야지 하면서 후반 완전 망했습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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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윽...명심하겠습니다..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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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구찌에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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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런 구찌를 난생 처음 들으니까 기분은 매우 좋았습니다..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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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거리 난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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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추드립니다…내리막 라이가 아니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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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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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장타 맛을 보셨으니 이제 파5 투온을 노리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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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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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샤프트질 시작하실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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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거리나시니까 고객님은 맨 마지막에 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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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같이 쳐본 입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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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랑 반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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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구이 꼬리3개 메모~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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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치시는거 맞습니다. 그래서 슬라이스 페이드 안치려고 하는거죠. 캐디가 그말해서 참 기분이 좋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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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많이 듣던 말이었지만, 요즘은 잘 못 들어요. 제가 거리가 준 게 아니라, 요즘은 멀리 치는 젊은 분들이 워낙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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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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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저도 용어가 익숙치 않아서 헷갈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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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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