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평소에도 잘 안 찍어서 말로만 쓰는 후기입니다

눈에 잘 안 들어온다면 ㅈㅅ요 ㅠ

10. 16(일)에 다녀왔습니다

친구 녀석 하나가 실크리버 가보고 싶다해서 남는 티가 하나 있길래 냉큼 부킹했는데

아뿔사 27홀로 바뀌었다네요

첫 아웃 코스가 새로 만든 챌린지 코스

1동네 파 3 정도보다 조금 나은 정도의 퀄인데 여기 9홀 붙여서 하면서

그린피 제대로 붙는 건 양*치 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1. 아웃 코스인 챌린지 코스는

페어웨이에도 잔디 만드느라 대부분 모래밭...

코스 레이아웃도 안 보이는 언덕 너머에 헤저드

마지막 9번홀은 티샷 하고, 뒷팀이 티샷 할 때까지 카트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파 3에서 사인 플레이 하듯이)

내리막에다가 카트 도로가 페어웨이 한 가운데를 가로 지르게 만들고

세컨홀 조금 길다 싶으면 빠질 수 있게 엄청 큰 헤저드를...

** 친구 하나가 조금 장타인데... 1번홀 오르막 파4 좀 짧긴 했지만, 티샷이 그린 옆에 떨어지더라구요

캐디분도 처음 봤다고 하더라는.. ㄷㄷㄷ

(전반 9홀은 요게 젤 기억에 남았네요 ; 홀은 그저 그랬더라는...)

**추가 : 가민 s62 사용중인데 챌린지 코스는 못 잡더군요

대부분 워치 에서 못 잡는 것 같다고 캐디님이 말씀해주시더라구요

2. 코스는 챌린지 -> 실크 -> 리버 -> 챌린지 코스로 돌게끔 되어 있네요

아마 실크->리버의 코스는 회원들이 먼저 부킹해서 끝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3. KLPGA 끝나고 난 뒤로 구장이 좀 괜찮지 않을까 해서

16일로 부킹했는데(대회때는 실크->리버 코스 사용)

어느 정도 된 구장인 만큼 실크 코스는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캐디분에게 살짝 물어보니... 대회 치르는 구장 치고는 컨디션이 영 별로라

선수들 반응이 그저 그랬다고 하더군요)

4. 세레니티 주인?이 감곡에 있는 포도 씨씨 주인이라고 하는데

포도 씨씨라는 곳이 운영이 말이 많았던 곳이라 하더군요

현 주인이 인수한 이후에 기존 회원권 가진 사람들 회원권 처분하게 하려고

3년간 문을 닫고 아예 운영을 안 했다고 하던가??

(돈은 많은가봅니다)

-> 요 부분 혹시 문제소지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5. 캐디 분은 아주 베스트였습니다

나이가 조금 있으시지만, 그 구장에서 오래 일하셨다고 하시던데

일단 팀 분위기도 편안하게 맞춰주시고

거리랑 라이 보는 것도 잘 봐주시는 듯 하고

(전 거리만 대략 물어보고 참조해서 치고, 그린에서는 제가 직접 라이 보고 공 놓는 편이지만)

다른 동반자들도 라이도 잘 봐주시고, 여러모로 즐거운 라운딩 되게 잘 도와주셨습니다

6. 엄청 오랫만에 방문했던 것 같은데

청원 톨게이트가 없어졌다는 사실에 신기했습니다

(청원 톨 있을 때 가봤던 것이니 한참 공을 안 치긴 했네요 ㅠ)

요약 : 1. 캐디분 베스트

2. 예전 18홀인 실크, 리버 코스만  칠만한(3.5/5), 신규 9홀은 50% 할인해 줄 때 가보자!

3. 청원 톨게이트 어디 갔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