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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왼쪽 허벅지 안쪽 정도에 손을 위치시키고 어드레스를 했는데,
자세를 고쳐잡다보면 어느 순간 손이 왼쪽 허벅지 중간에, 심하면 바깥쪽에도 위치해 있더라고요.
아이언은 물론이고, 유틸/드라이버도 마찬가지고요.
왠지 모르게 필드에서 더 심했고, 해결책도 모르겠고 하여 '왜 이러지..' 하면서 그냥 쳐왔습니다. 개훅도 나고 푸쉬도 나고 하면서요.
그러다 어제 문득 깨달았습니다. 제 어드레스 과정이 잘못되어 있었어요.
제가 어드레스 했던 과정은 이렇습니다.
1. 양 발을 모은 상태에서 클럽 페이스를 스퀘어로 정렬한다
2. 클럽에 맞게 양 발 스탠스를 벌린다
3. 백스윙을 시작한다
문제는, 제가 1번에서 '허리를 핀 채로' 스퀘어를 정렬하고, 2번에서 스탠스를 벌리면서 척추각을 조정(상체를 숙임)했던데 있었습니다.
허리를 핀 상태에서(=손 위치가 높음) 스퀘어로 정렬한 것을, 허리를 숙이고(=손 위치가 낮아짐)나서도 스퀘어로 유지하려고 하다보니
당연히 클럽이 그리는 원주를 따라서 손이 움직일 수 밖에 없었던거였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상체를 숙인 상태에서 클럽페이스를 스퀘어로 정렬하고 나니,
과도한 핸드퍼스트가 없어지고 제가 원하는 손 위치에서 백스윙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연습을 더 해봐야겠지만, 샷 결과는 훨씬 안정된 것 같아요.
너무 당연한 얘기였지만, 최근에 제가 완전 놓치고 있던 부분이었습니다.
혹시나 비슷한 경험 하고 계시는 분 계실까 하여 글 남깁니다. 날씨가 슬슬 추워지는데 모두 다치지 마시고 & 라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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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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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점검해 봐야 겠네요. 좋은 공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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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도 핸드퍼스트가 너무되어 억지로 허벅지 안쪽으로 손을 옮겼는데 어색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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