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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공유] '헐크' 디섐보마저…"더 이상은 못 하겠다", 막 내린 '괴력 장타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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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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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2-03 09:54:58
조회: 5,064  /  추천: 5  /  반대: 0  /  댓글: 30 ]

본문

골프 코스전략 중 ‘봄&가우지(bomb&gouge)’란 게 있다. 드라이버로 최대한 멀리 보낸 다음 짧은 채로 공을 그린에 올리는 방식이다. 세컨드 샷(파4 기준)을 러프에서 짧은 채로 치는 게 페어웨이에서 긴 채로 치는 것보다 홀에 더 가까이 붙일 수 있다는 계산에서 나온 전략이다.


이 스타일로 재미를 본 대표적 선수가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30·미국·사진)다. 그런 그가 봄&가우지 전략을 버리기로 했다. 장타를 치려고 몸을 지나치게 불리면서 건강상태가 나빠졌다는 이유에서다. 거리를 내려다 보면 티샷 정확도가 떨어지는 만큼 장타의 효용이 실제론 크지 않다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디섐보가 빠지면서 지난 몇 년간 남자 프로골프의 화두였던 ‘비거리 전쟁’도 막을 내리는 분위기다. 

 

 

디섐보가 한동안 필드에 나서지 않길래 '장타를 위해 또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기대하고 있었는데

장타 포기라...... 의외의 선택을 하네요.

 

물론 장타를 감당할 손목 상태가 안되는 것도 있지만, 장타의 효용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만드네요.

아무리 비거리가 골프를 쉽게 만든다더라도 정확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결국 어려운 세컨샷을 남기게 되니

프로 레벨에서는 드라이버 비거리가 일정 수준이 되면 결국 정확도 싸움으로 귀결되나 봅니다.

 

아마추어는 뭐..... 아직 늘려야할 비거리가 많이 남아서 얘기가 다를까요 ^^;;

 

그나저나 기사 덕분에 '봄&가우지' 라는 용어를 처음 들어보네요. 원래 종종 쓰이던 표현인가요?

 


추천 5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저도  처음 들어봤습니다. 재밋는 용어네요 ^^

    0 0
작성일

What kind of golf is a bomb-and-gouge golfer playing? Basically, the term means paying more attention to distance off the tee, and less to accuracy: Hit it as far as you can (bomb it) and then, if necessary, muscle the ball out of the rough (gouge it).

bomb&gouge 자체가 정확성을 내려놓고 세컨을 러프에서 힘차게 빼내더라도 최대한 멀리 치는 전략이네요. 디섐보는 bomb의 정확성을 꽤 높였음에도 결과적으로 실패로 받아들였나 봅니다.

    0 0
작성일

얼마전에 저도 국내에선 장타가 필요없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적었었는데 디샘보도 저런 생각할 정도면 앞으로는 더 스윙어 스타일을 고수하고 정확도에 집중해야겠군요

    0 0
작성일

특히나 국내는 OB가 많아서 더 그럴듯 합니다.

    0 0
작성일

하지만 맥길로이는 몸을 망가뜨리지 않으면서도 여전히 장타를 쳐내고 있죠.  저건 디셈보식 급격한 벌크업의 실패죠.

    3 0
작성일

호리호리한 몸으로 어찌 그렇게 장타를 잘 뽑아내는지....멋진 맥길로이....

    0 0
작성일

맥길로이 몸이 호리호리하다니요..
영상보니 운동하는거 보니 근력운동 장난 아니던데요
키가 큰편이 아니라 그렇지 몸도 거의 피티선수 같던데요

    2 0
작성일

약빨다가 감당 안됐나보네요

    4 0
작성일

저 몸이면 약은 필수겠죠...?

    0 0
작성일

디셈보 유투브에서 병원가서 약 안빤거 인증했어요. 무죄추정의 원칙....

    4 0
작성일

약 안하고 만든 몸이라면 더 황당하네요...... 대체 운동을 얼마나 많이 해야 저렇게 될까요 ㅋㅋㅋ

    0 0
작성일

동네 헬창도 아니고 프로 운동선수가 무슨 약을 빱니까 ㅋㅋㅋㅋㅋ

    3 0
작성일

다른 종목은 프로 운동선수가 약빨다 걸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니까 사람들 관점에 따라서 의심할 수는 있지 않을까요?

    0 0
작성일

프로니까 약을 빨지요..

    1 0
작성일

베리본즈 마크 맥과이어 새미소사가 동네 헬창이었습니까?

    0 0
작성일

궁금한게 골프선수도 스테로이드제등 금지약물 복용이 문제가 되나요?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0 0
작성일

스테로이드 관련 MLB나 올림픽과는 달리 별다른 규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애초에 골프가 스테로이드로 근력 강화한다고 경기력이 좋아지는 종목이 아니라서 그런가...... 뭔가 만연하는 분위기가 되면 PGA 차원에서도 약물검사 하지 않을까요?

    0 0
작성일

적당히 185마일만 때리겠다는 건가요?
185마일...

    0 0
작성일

저희같은 아마는....거기서 -80만 해도 쉽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ㅋㅋ

    0 0
작성일

이건 디솀보가 과한 초장타를 추구하다 망가졌다고 판단한거라서 일반인들 장타와는 다른 개념으로 보여요
극을 추구하다 포기한 그런 상황 같습니다
디솀보가 장타 포기한다고 200미터 칠건 아니잖아요 ㅎㅎ

    3 0
작성일

그것도 맞는 말씀입니다만, 반대로 저희가 극을 추구한다고 해서 340을 칠수 있는건 아니니까 ㅎㅎㅎ 각자의 한계 내에서 정확성을 유지하는게 좋다는 메시지 아닐까요?

    4 0
작성일

맞습니다
기사에 보니
7번아이언으로 편하게 230야드만 치겠다고... ㅋㄱㄲ

    0 0
작성일

비정상은 정상으로 수렴하게 된다는 단순한 규칙이 통하는 것이 세상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플레이 방식을 좋아하지 않았던 선수라 이번 소식이 그리 놀랍지도 않습니다.
골프라는 운동이 프로든 아마추어든 시니어 나이까지 평생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운동인데,
젊을때 너무 힘자랑 하면 당연히 몸이 망가지게 순리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운동은 다치지 않고 적당히 해야....

아무튼 프로 선수이니 다시 적당한 코스 전략 세워서 직장 생활 잘 하기를...

    0 0
작성일

그래도 이런 방식의 골프도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려고 한 시도 자체는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2 0
작성일

300으로 정확하게 치는게 낫다 판단한거 같네요.
몇십미터 잘쳐봐야. 컨트롤 어렵고.세컨 정확도도 그렇고.
중요한건 300 이상
이라...
아마추어와 다른...아마는 파5투온 되는 전략 구사할 정도 되기 어려우니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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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사실 손목 수술 등 건강이슈 아니었으면 디섐보 성격에 어떻게든 정확도를 올리면서 장타 뽑아내는 비결을 연구했을 거 같아요 ㅋㅋ

    0 0
작성일

멀리도 중요하고 정확히도 중요한데, 장타대회 아닌 실제 골프 경기에서는 정확도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 장타대회가 소수의 매니아 계층의 경기로 빠져나오게된 이유가 있는거죠.
그런데 아이언대회, 숏개임대회, 퍼팅대회가 잘 안만들어지는걸 보면 장타만의 로망이 있는 듯 합니다.

    0 0
작성일

아이언 대회 같은건 가끔 티비 보면 라스베가스에서 탑골프인가? 바닥에 있는 과녁그물에 정확히 꽂아 넣는 팀대회 같은거 있더라구요

    0 0
작성일

디셈보가 추구 했던 장타는 저세상 장타였으니 일반적인 잣대를 갖다대면 안될듯.

    1 0
작성일

디셈보가 장타 포기햇다고 200미터치겠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가볍게 185마일정도만 치겠따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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