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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가시는분들 참조하시라고 글 남깁니다. ^^
1. 개요
가. 일정 : 2/21~26
나. 장소 : 태국 롭부리주 나라이힐CC ( 27홀 )
다. 동반자 : 2명 ( 본인포함 )
라. 비용 : 약 170만원
- 항공/숙박/그린피/3식 ( 109만원 ), 카캐피 ( 34만원/153홀 ) ※ 4만원/18홀, 샌딩비 ( 12만원 ), 마사지 ( 12만원 ) ※ 4만원/1회, 기타 ( 5만원 )
2. 전지훈련 일과표
기상 ( 5시30분 ) -> 샤워 및 화장 ( ~ 6시 ) -> 조식 ( ~ 6시30분 ) -> 27홀 ( ~ 11시 ) -> 중식 ( ~ 12시 ) -> 수영 ( ~ 1시 ) -> 휴식 ( ~ 3시 ) -> 9홀 ( ~ 5시 ) -> 석식 ( ~ 6시 ) -> 샤워&휴식 ( ~ 7시 )
-> 마사지 ( ~ 9시 ) -> 휴식 및 취침
3. 궁금했던점과 경험담
Q1. 하루 36홀이 체력적으로 가능한가?
- 대부분 구장이 페어웨이에 카트인이 되어도 4일연속 가능할까 했는데, 실제 오전 27홀 돌면 할만했습니다. 몇시간 쉬고 오후 9홀 치러갔는데, 몸이 아프더라구요.... 근데 저녁 마사지를 받고나니
담날 라운드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걸음수를 재어보니, 한국에서 18홀시 1만~1만5천보정도 걷는데, 여기서는 36홀에 1만5천보정도 되었습니다. 누적피로가 있을법했지만, 마사지받고 일찍 자니
칠만하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대기가 없다보니 시간도 엄청 절약된게 한몫한거 같습니다. 3일차는 기분도 좋고해서 오전 27홀 오후 18홀 돌았습니다.
Q2. 그럼 공을 몇개 들고가야 되는가?
- 국내에서 보플정도하고 티샷 실수가 많아서 평균 5개정도 잊어먹습니다. 고려해서 8라운드 돌 예정에 예비로 좀챙겨가서 50개 가져갔습니다 ㅠ 동반자는 20개..... 가기전에 동반자랑 실랑이하다가
저는 안전빵으로 50개 챙겨가고 동반자에게 모자라면 내가 빌려줄께 했는데....
결론은 해저드에 빠진거 빼고는 다찾을 수 있습니다. 연습도 많이해서 저는 15개정도 잊어먹었습니다. 30개정도 다시 들고 왔습니다 ㅠ 캐디가 엄청 열정적으로 찾아줍니다.
Q3. 우리는 2명이서 치는데 앞에 4명이 있어서 밀리면 어떻게 하지?
- 둘다 치는 속도가 느지진 않아서 2명이서 144홀 꼭 완주하자는게 목표였습니다. 그런데 앞팀에 4명이 있으면 어쩌지하고 걱정했는데, 홀간 점프가 너무 자유로웠습니다.
캐디가 기다리길래 점프하자니 기다렸다는듯 좋다하고 점프했습니다.
Q4. 옷은 어떻게 준비하지?
- 일단 여행사에 물어보니 반바지 가능에 티셔츠만 카라티를 입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상복 제외하고 라운드복으로 상의는 반팔 4개, 하의는 긴바지 1개 반바지 3개 준비했습니다.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2월말에는 아침에는 쌀쌀해서 8시까지는 바람막이 있으면 좋을거 같고요, 최고기온은 습도가 낮은 35도정도라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했어요... 무조건 반바지/반팔 추천드리고
다리는 선크림 많이 바르시고, 상의는 토시 추천드려요... 갔다와서 후유증있더라고요 특히 다리가 따꼼따꼼함
그리고 얼굴가리는 마스크 있으니 탈걱정없어 좋았고, 벙거지 모자쓰니 목/귀뒤부분이 확실히 안타서 좋았습니다. 목이랑 귀뒤부분타면 좀 촌놈같잖아요 ;;;;;;;;;;;;
Q5. 캐디 능력?
- 케바케겠지만, 능력이 엄청납니다. 15년정도된 캐디였는데... 첫날은 인당 1캐디로 갔는데... 별로 필요없을거같아서 담날부터는 2인1캐디로 했습니다. 공다찾아주고 코스설명잘해주고, 특히 그린이
제일어려웠는데.... 라이를 엄청잘보더라구요.... 공많다고 그낭가자는데도 아깝다고 끝까지 찾아주더라구요...
여기가 좀 좋은게 캐디를 매일 지정할 수 있어서 4일동안 같이 다녔어요..... 태국어도 좀 배우고 또다른 즐거움이었네요...
대체적으로 캐디가 친절하고 열심히였고, 예의를 중시하는거 같았어요.... 무엇보다 골퍼가 지정가능하니 더 좋았습니다.
Q6. 티샷 위치?
- 원하는곳에서 치면됩니다. 한국에서 못치는 블루티에서 쳐보자했는데 파4가 파5이고, 파3 180~200미터 되는 구장이었거요... 블루티에서 3일치고 화이트티에서 1일쳤는데
블루티칠때는 버디 하나도 못한건 안비밀입니다 ㅠ
Q7. 우산?
- 우산을 꼭챙겨가래서 가져갔는데 1인1캐디하면 써도괜찮겠더라구요... 저희는 가져가기만 했습니다. 담에는 안가져갈려구요
Q8. 전지훈련 성과?
- 없어요! 똑같아요! 아~ 블루티에서 치다보니 세컨이 200근처로 남더라구요 유틸이랑 우드 연습 엄청했습니다. 이건 실력이 좀늘었어요!!
이상 제가 궁금했던 부분들 생각나는데로 적어봤습니다. 제가 갔던 구장이 태국 타구장 시스템이랑 같지는 않겠지만 참조만 하시면 될거같고요... 조금이나마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저는 올해는 국내에서는 좀덜가고 그비용모아 연말이나 내년초에 다시 갈예정이고요.... 이번에도 역시 와이프 허락을 받기위해 입국하자마자 열심히 빌드업중입니다.
전체적으로 국내 대비해서 골퍼를 위한 운영시스템이 그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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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27홀 오후 18홀 ㄷㄷ 체력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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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질체력에 약골인데 칠만하더라구요... 3일차부터는 손이 좀 부어서 아픈거 빼고는 괜찮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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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빌드업 바로 들어가시는군요. 후방에서부터 잘근잘근 썰어서 내년에 또 골 넣어야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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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요때다 싶을때마다 이야기 꺼내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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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확실한 방법은.. 어딘가 보내면.. 허락이 아니라 통보식으로 얘기해도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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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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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인당입니다. 비용은 더싸게 가시는분들 많으실거예요.... 그냥 참조만 하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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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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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으셨겠네요 언젠가 한번 가보고싶네요 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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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은퇴하고 한달살이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갔습니다. 상황에 맞게 빌드업해서 꼭 다녀오십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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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에 숙박까지 고려하면 가성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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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도 가성비이지만,,,, 돈더줘도 해외에서 치고싶어요.... 짧은 기간이라 몰아쳐서 카트를 이용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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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태국다녀왔는데 1인1캐디를 떠나서 캐디를 능력이 국내보다 위급이라 생각됩니다.. 다음에는 노카트로 4일 다녀보세요~!!! 새로운 골프가 시작됩니다...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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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능력도그렇지만 마인드가 너무좋았어요 ㅎ 노카트힘들거같지만 도전해보고싶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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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여행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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