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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력 3년에 90-100타 치고 있는 30대후반남자사람입니다.
의심반 걱정반으로 최근 3개월간 5라운드 통계를 만들어보고 생각보다 일정한 숫자들을 남겨볼까 합니다.
고수분들이 많으셔서.. 부끄러우나 80대를 들어가려는 초보의 애절함+골프에 진심으로 봐주시길요 ^^;

1.
페널티 6개는 과학..?
신기하게 5경기 모두 페널티가 6타 였습니다... 티샷이 살아도 세컨오비가 나면서 이걸 맞추네....요?ㅠㅜ

2.
FH(페어웨이 적중률, 개인적으로는 러프에 가도 일단 살면 positive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TS 티샷서바이벌로 바꿔불러야 할까봐욬ㅋ)
= 70-85% 내로 대개 일정하네요. 연습량이 드라이버티샷이 제일 적은데도 일정하게 유지되는게 신기합니다. 연습량을 좀 더 올리면 FH오르면서 벌타가 줄까 싶은 고민이 있습니다.

GIR이 20에서 50%로 널뛰기를 하네요. 컨디션에 따라서 아이언샷 적중률이 제일 널뛰는거 같습니다. 제일 예민한 아이언의 중요성..

Putt수도 38-42개 사이로 일정합니다. 생각보다 스코어에 절반 가까이가 퍼트인걸 깨달으며 점점 연습시간을 늘리려고 노력 중입니다.

3.
1부 아침티는 후반 스코어가 좋고.
2부 오후티는 전반 스코어가 좋네요.
개인적인 생각은 1부티는 몸이 풀리면서 후반이 5-10개 가까이 적게 치고.
2부티는 대개 오전 근무를 하고 오후반차를 내고 치다보니, 좋은 컨디션으로 전반에 (제 핸디캡에 비해 과분한) 한자리수 오버파를 치다가.. 후반에 그늘집에서 들어간 알콜과 피곤이 밀려오며 후반에 결국 핸디를 맞추네요...ㅎㅎ

핸디는 과학.
데이터는 찐이었습니다.
통계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개인적인 통계스코어를 올려주셨던 골포 선배분들께 감사드리며.
향상된 숫자로 다시 돌아오고 싶습니다..

결론) GIR 올리러, 레슨연장 하러갑니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