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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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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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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3-27 07:43:29 조회: 22,254  /  추천: 16  /  반대: 0  /  댓글: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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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봄이 오나 보네요.
게시판에 옷에 관한 글들이 올라오는 걸 체감합니다.
30만원이 넘는 셔츠들 가격이 말이 안되면서도
그걸 사지 않으면 안될 거 같은 분위기에
어떤 걸 사야 같은 값에 돈값을 할 지 고민되는 그 마음 잘 압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지난 경험을 가만히 돌아보면,
옷을 잘 입고 못입고는 대체로 중요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타는 듯한 한여름이나 기능성 의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었고,
봄가을, 왠만한 여름도 가지고 있는 피케셔츠(라꼬스테...류)들로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바지야말로 요즘 저렴하게나오는 SPO 제품들로 괜찮았고,
회사에 입고 다니는 질좋은 이태리제 치노팬츠가 오히려
필드에서는 유니크하다고 물어보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30만원하는 골프브랜드의 기능성 바지들도 좋지만,
골프장 외에는 그런 바지를 입기가 꺼려져서,
오히려 질좋은 면바지들을(20만원정도면 정말 좋은 제품을...)
찾아 오래오래 입었습니다.

처음에는 잘 몰랐던 거 같습니다.
골프브랜드 제품을 아래위로 깔맞춤 하지 않으면
뭔가 성의없이 골프장에 간다는 선입견을 가졌던 게 아닌가 하고요.
지금이야 뭐 단정하게 차려입고 공놀이 가는 거죠? ㅎㅎㅎㅎ

패션은 정답이 없고,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르니 이러니저러니 하기도 뭐합니다만,
적당히 주말외출에도 입고 다닐만한 캐주얼들은
골프장에서도 무난하다 생각해서
요즘은 골프웨어를 전혀 사질 않습니다.
골프화는 그래도 있어야 하니까 때마다 한두켤레씩 지르는군요.

아.. 여성분들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골프웨어 10년 전에 마구 샀던 것들은
아무리 기능성이라도 다시 꺼내입지는 않게 되더군요.
라꼬스테 피켜셔츠는 5년도 넘게 입는 것들이 많은데 말이죠.
그러니 굳이 전문 브랜드의 기능성 옷들을 잘 안사게 되네요..

저도 PXG 클럽을 씁니다만,
옷은......ㅎㅎㅎㅎ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납니다.
골프 브랜드 말고도 세상에 이쁜 옷들이 많더라고요.
그 가격엔 더더욱요. ㅎㅎㅎ

아참. 애들 키운다고 대충 학생 때 입었던 옷들을 입어오셨거나,
회사 전투복 말고는 이렇다 할 옷들이 없다는 형님들이 꽤 있으시더군요. 저도 한동안 그랬었는데... 그럴수록 골프웨어 말고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는 옷을 사는게 좋더군요.
그깟 공놀이 거 뭐라고요. ㅎㅎㅎ

추천 16 반대 0

댓글목록

중요한건 얼굴이죠...

제가 맨날 PXG 입어봐야 아무도 관심 없...

    5 0

웃프지만... 그러면 비싼 옷을... 쿨럭..

    1 0

전 바지는 토드휴라는 브랜드를 입는데 가성비 좋은거 같아요
광고 아니고 제 몸에 잘 맞는 핏인거 같아요

    2 0

친분있는 동생이 하는 브랜드인데 원단부터 디자인까지 공들여 만듭니다
여기서 들으니 더 반갑네요 ^^;; 기장수선 서비스까지 해주니 좋아요 ㅎㅎㅎ

    1 0

오 그렇군요
저 이브랜드 바지만 거의 15벌은 샀듯요
그냥 일상에서도 입구 다닙니다
기장 서비스는 저같은 돼지한텐 최고죠
요즘 기장 줄일려면 4천원 하더라구요

    0 0

저도 여기 게시판에서 그전에 추천 받아서...
바지 3벌 사서 입고 다니는데...(일상복으로)
조그만 더 신축성이 있으면 좋을거 같긴합니다. 필드에서는 그래서 아디다스 위주로만 입고 다니긴 해요.

    0 0

패션은 자기 만족이라 생각되네요

캐쥬얼을 입든 골프복을 입든,
저렴한걸 입든 비싼 걸 입든,
남들이 이쁘다 하든 관심이 없든,

결국은 자기가 그 옷 차림에 만족하면 그만인 듯 합니다.

전 부담 없는 선에서
적당히 가성비 좋은 옷, 보여지는 부분은 살짝 비싼 옷
그리고 기능성도 좋은 옷 등 조합해서 입는데,
남들은 서있는거만 보면 프로라고 합니다ㅎㅎ
(진짜 옷 다 합쳐도 20만도 안되는데^^;;)

전 골린이지만 필드 갈때 기분내러 가기때문에
이정도 입고가는거 아주 만족하네요~
제가 언제 빽바지 입고 촥 달라붙는 옷을 입으면서
아름다운 경치보면서 좋은 사람들과 운동하고 올까요ㅎㅎ

다 기분내고 즐거우려고 골프치는거 아닐까요~^-^

    0 0

굳이 골프복이라는 이름 붙은 거 안입고 치러 갑니다. 어차피 그게 그거인 바지와 그게 그거인 피케티 골프만 붙으면 프리미임 피 붙이는 느낌이라.. 피케티도 안입게 되더군요. 초반에는 복장에 신경써도 나중엔 스코어가 더 중요하게 되죠.

    1 0

저도... 갈수록 골프브랜드 옷은 안사고 안입게 되더군요. 스코어는 중요하긴 한데 제 맘대로 안되는 지라 ㅎㅎㅎㅎㅎ



ㅠㅠ

    0 0

점점 골프장 내 패션이 캐쥬얼 해져서 전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어르신?들은 예의없다고 혀를 차시지만요....
회사 어른들과 나갈 때는 조심해서 입고 가지만 평소에 친구들과 나갈 때는
점점 더 편안하게 입게되네요 +_+ (그래서 점점 더 골프웨어는 안삼 ㅋ)

    0 0

전 상표 겉에 보이는게 너무 촌시러워서 로고 없거나 아아주 작은 걸로만 골라 입습니다.
그런 점에서 나이키 아주 좋아요 ㅎㅎ

    0 0

저는 골프웨어를 전투복이라생각하고 스코어잘나오도록 편한거로만입습니다

    0 0

골프옷 풀장착하고 삽질하고 있는 모습보면 안쓰럽다고 해야하나? 좀 그렇긴해요. 게다가 로고까지 크면 더 튀는 현상이 ㅜㅜ
그래도 뭐 다 그런재미로 다니는거 아니겠습니까?

    1 0

삽질하고 있는게 안타까운거지, 골프웨어 풀장착하고 삽질하는게 안타까운건 아니죵 ㅎ

    2 0

그전에 선배가 프로처럼 입고 와서...
옷맵시가 장난 아니기도 합니다. 체격조건이 좋아서
쪼루를 내서...

다들 난감했던적이...그뒤로도 10년정도는 그렇게 쪼루를 냈었던거...

    0 0

전, 골프웨어인지 아닌지 별로 구분을 안하고, 저렴한 골프웨어 나오면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수준의 옷을 사고, 평상복 중에서도 신축성 좋은 옷들을 주로 삽니다. 그래야.. 출근했다가 연습하기도 편하고, 운동하기도 편하니까요^^

    2 0

다른 이유도 있지 않으신가요?

    2 0

전 패션이라는 개념이 없는 사람이라 와이프가 사온것만 입습니다. -_-;;

브랜드별로 한두가지씩 사오니 그냥 아무거나 입고 나가는대 그래도 편한걸 입게 되니 나이키가 메인이 되는것 같습니다. 올 겨울 12월~2월 15번 나간 라운딩은 나이키 짚업티랑 조끼로 버텼습니다. 마크앤로나, 지포어, 왁등 몇개 동복이 있긴 했는대 입기 귀찮으니 한번씩만 입고 블랙 짚업티가 효자노릇 했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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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골프복중 젤 신상이자 비싼게 3년전에 직구한 80불짜라 바지에요 ㅋㅋ
바지는 골프웨어류가 실리콘 밴드로 상의 안삐져나오게 잡아줘서 좋더라구요. 상의는 뭐 대충 입고 칩니다.
복장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각자 원하는데로 입고 재밌게 치면 되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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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 잘치게 되면, 빨간 바지에 하늘 색 벨트. 이렇게는 입어 보고 싶네요. 브랜드에는 상관 없이 ...

    2 0

저는 빨간색, 노란색 바지가 있습니다.

초보때 당연히 그런 원색 바지를 입어야 되는지 알고...근데 자꾸 주변에서 프로냐고...물어보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1 0

빨간바지 저도 당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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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핑크색 바지는 하나씩 하세유 ㅎㅎㅎㅎㅎㅎ
화사하니 참 좋습니다.

    1 0

농담삼아 싱글이하 착용 금지라고 배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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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후회하는 옷이. 브랜드 겨울 골프옷 입니다. 진짜 돈 아까움...
일단 겨울에는 골프를 안치고요(그건 저는 골프라고 생각하지 않는 주의).
브랜드 옷을 더 사려고 해도 매번 긴팔의 경우. 팔길이가 짧아서...좀 어이가 없어서...안사게 됩니다.
그래서 돈이 덜들었지만
최근에 일본애들이 등산복 입고 치면서 골프만 집중하는거 보니까...개인적으로 일본 애들 겁나 욕하면서 겉멋만 든거 아닌가 싶어서 자제 중 입니다.

    0 0

조인을 자주 다니다보니, 의상에 무덤한 고수분들이 그렇게 멋져보이더라고요.
그 뒤로는 저도 골프브랜드는 잘 안쳐도보게 되네요. 가격이던 기능이던 편한게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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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싼골프복 가격보면
이돈이면
드라이버가.. 샤프트가.. 퍼터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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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나 아이언등 장비질도 지름의 한가지고,
골프웨어도 지름의 한가지죠. 장비에는 너그럽고, 옷에는 너무 엄격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본인 능력에 맞춰서 입으면 되는거고, 짝퉁을 입었다고 놀리는건 정말 안되는 행위지만,
좋은 옷을 입었다고 비꼬는 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어차피 어떤 사람은 옷으로 만족을 느낄 수도 있고, 장비로 만족을 느낄 수도 있구요.
그 모든게 골프라는 스포츠의 요소 아닐까요.
아시다시피 어차피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초반에만 의상에 열심이지 나중에는 즐기는게 목적이 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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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 : 회사에서 입는 아이더/헤지스/빈폴 류
바지 :  회사에서 입는 폴햄, 아울렛에서 산 나이키 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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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은 자기만족이져 ㅎㅎ 그리구 “골프”태그 붙은 옷들은 너무 비싸요. 그래서 저는 아울렛에서 샀었는데, 과감한 디자인 덕분에 필드에선 좋으나 평상시에는 착용이 어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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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실력이죠
그리고는 편한 옷이구요
아디다스 정도면 충분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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