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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제 소개를 하자면

구력 만1년, 30대 중반, 170CM, 74KG의
골린이 입니다.
스크린 기준 80대 초반 유지하고 있으며
매번 퍼팅과 숏게임으로 스코어 말아먹는
숏게임 고자 입니다.

기존 V300 3세대 950r 아이언을 1년간
사용하여왔고

이번에 ZX7 아이언 폭풍할인으로 마음이 동하여
고민만하다가 놓치고,
중고매물 잠복중 ZX7 S200 DST 6아이언 미개봉을
구매하여 어제 처음 사용해 보았습니다.

V300 3세대 950R //// ZX7 S200 DST 비교

로프트는 7번 기준 32도로 같습니다.

1. 스윙웨이트
V300 은 스윙웨이트가 D0 ~1 정도이고,
ZX7은 D2 정도 입니다.
확실히 해드와 클럽이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기존에는 샤프트 끝에 테니스공이 매달려 있다가
지금은 샤프트 끝에 야구공 달려있는 느낌입니다.
한참을 ZX7로 치고 다시 V300 잡아보니
V300이 너무 가벼워서 놀랐습니다.
무게가 높아져서 인지 기존 V300 일때는
탑볼이 자주 났었는데, 확실히 헤드가 잘 떨어집니다.

2. 타감
기존 V300도 찹살떡 같은 느낌의 쫀득한 느낌이었고
정말 좋았습니다. 주조의 퍽퍽 거리는 느낌이 아닌
단조의 부드러운 느낌
ZX7도 느낌 좋습니다. 찰지고 쫀뜩한 느낌은
동일한데, 뭔가 느낌이 다릅니다.
V300은 쨥쨥쨥 느낌이면 ZX7은 쩝쩝쩝 느낌???

3. 구질
기존 V300 일때는 훅 위주의 와이파이였습니다.
낙탄지점 보면 목표기준 좌측에 주로 분포
ZX7 는 V300 대비 와이파이 폭이 절반정도로
좁아졌습니다. 정말 놀랍게도
좀 더 일관성 있게 맞아 떨어지면서
공이 모입니다.
훅성 미스샷도 확실시 줄어들었습니다.
맨날 훅이었는데 페이드 나는거 보고 감격했습니다.

4. 탄도
7번기준 V300은 편하게 치면 22도~24도 정도
의도적으로 과하게 체중이동하면서 쳐야 18도의
발사각을 유지 했는데
ZX7은 편하게 쳐도 20도 정도로 탄도가 낮아지고
18도~20도 의 발사각을 유지하는게 편합니다.

5. 비거리
비거리가 늘었습니다 .....?
오잘공 느낌이지만 5번기준 캐리 175, 토탈 180이
찍혀서 놀랐습니다. 발사각도 나쁘지 않았구요
아이언 거리가 전체적으로 5M~10M 늘었네요
7번기준 140~145 ->> 145 ~ 150M
S200 DST 샤프트가 좋은건가요????

6. 백스핀
백스핀이 엄청 높아졌습니다. ㅎㅎㅎㅎ
기존 3천~5천 찍히던게 6천~7천 찍힙니다.
런 거리가 확실히 줄었습니다. 좋습니다. ㅎㅎ

7. 헤드크기
좀 과장해서 V300은 공 2개 정도 그루브 면적에
들어간다면, ZX7은 공 1개 딱 들어갑니다.
실물보고 오 쓋. 헤드 겁나 작네 생각했습니다.
근데 실제로 쳐보니 어드레스가 오히려 편합니다.
공 1개 공간밖에 없으니 가운데 정렬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타 무리없이 잘 맞습니다.

8. 오프셋
아이언을 바꾸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입니다.
V300 오프셋은 유명할 정도로 잡혀있습니다.
어드레스 할때마다 오프셋 때문에 헤드 정렬이
닫혀서 어드레스 될까봐 계속 신경 쓰였습니다.
자연스럽게 핸드퍼스트를 하고 싶어도
원위치 해보면 헤드가 닫혀있는 모양이라
의도적으로 살짝 열고 쳐야 됬는데,
이게 푸시나 슬라이스로 터질까봐 심리적으로
엄청 불안했었습니다.
ZX7은 오프셋이 완전 없는 건 아니고,
아주 살짝 있는데 어드레스 너무 편합니다.

9. 관용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ZX7이 관용도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거리에 대한 관용도는 자비없습니다.
다만 좌우폭에 대한 관용도는 ZX7이 더 좋게
느껴집니다. 미스샷시 터져나가는 폭이
좁아졌습니다.

10. 통증
미스샷 시 손과 팔에 전해지는 진동과 충격은
예전 처음 골프 시작했을때를 떠올리게
해주었습니다.

총평
v300 보다 zx7 이 훨씬 좋다.
내가 아이언에 공자국이 얼추 일관되게
찍힌다? 7번 기준 140 이상 보낼 수 있다?
무조건 강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