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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다녀왔네요
인터넷 후기를 찾아보거나
지인들에게 물어보면..
돌아오는 답은
'너무 어렵다'
'머리가 어지러운 수준을 넘어 아플정도라 이름도 360 인거다'
공포스러웠지만
백문불여일견을 마음에 세기고
출격 했습니다
주차장과 클럽하우스는
크진 않지만 깔끔했고
락커는 자연광이 들어와서 밝고 좋았습니다
저흰 남캐디 배정 받았고 soso 했습니다
연습그린은 이용하지 않았고
골프장 앞에서 아침을 든든히 먹어
그늘집에서는 맥주만 마셨습니다
티오프 전에
스타트에서 본 모습은 참 이쁘고 좋았는데
딱 거기까지 였네요 ㅠ
1.
(계절적인 요인일수도 있지만..)
티잉그라운드(티박스) 잔디가 좀 길어 반러프 느낌
백한가지 핑계중 하나입니다만..
은근 신경쓰이네요 ㅠ
이런거에 흔들리면 안되는데.. 내공부족이죠
2.
파3 제외하고
미들, 롱홀 들어가며 설명 들어보면
주로
'보이는게 전부'
'여유공간 없어요'
'아이피 보다 좌측은 안좋아요' 였던거 같습니다 ㅎㅎ
안그래도 티샷이 좀 불안한 편이라
반듯하게 쳐야지 혹은 좌측은 안돼 등등
목적성을 가지고 들어가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3. 페어웨이와 러프는 좋았습니다
디봇이 좀 있는 편 같지만 무리 없었어요
4. 벙커
며칠전 내린 비로 단단함
그것보다도 일단 턱이 높게 느껴집니다
5. 그린
단단한 합니다
그래서 굿샷이다 해도 굴러 넘어간게 좀 있습니다
그중에 더 단단한 그린은 캐디가 샷전에 이야기 해주네요
근데 아시다시피 그럼 짧게 쳐야하는데 그린 앞에 벙커나 라이안좋은 상황이 있으니.. 참 ㅎㅎ
캐리 후 탁탁 하며 설수있는 실력이 필요? ㅎㅎ
6. 그린스피드는 2.7~2.8 수준
관리 신경쓰면 3.0 넘길때도 있다고..
그린 난이도는 춘천베어크리크 보단 쉬웠습니다
어려운 편이죠 그래도
7. 풍경 좋습니다 꽃과 나무도 있고
한쪽 민둥산 한쪽 낭떠러지 그런곳은 아님요
<주관적 총평>
페어웨이 언듈레이션과 2단 3단 그린의 어려움보다
20미터 이내 그린주변 상황과 티샷시 시야의 불편함이
저는 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핸디를 확인하고 싶으면
구 스카이72 오션코스 가보면 된다고 하던데
그런 목적이라면 360도 추천합니다
화이트 티 기준
드라이버 말고 우드유틸을 활용해 좀 더 안정적인 플레이도 가능했지만 드라이버 감을 잡으려고 전반 내내 고생만 하다
우드유틸 잡으니 더 안되더라고요 ㅎ
끝으로
360도cc 때문에
제 약점이 뭔지 알수 있었던
슬프지만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저만 어려운거 아니죠? ㅎㅎ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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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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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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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보다 이뻐서 놀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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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잘 찍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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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그렇고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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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는 뒤로하고 페어웨이의 관리상태와 그린 관리상태가 가격대비 매우 맘에 드는 구장입니다. 금액도 물론 맘에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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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준에 그린은 좋았는데 페어웨이는 그린만큼은 아니었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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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본지 꽤 되었는데.. 사진보니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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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번 가봤으니 한동안은 참아보려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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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인적으로 매우 좋은 구장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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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장하시는 구장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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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돌아버린다는 360CC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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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다행히 무사히 살아 돌아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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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만 듣고 못 가본 골프장인데, 왠지 주변 지인들과 물귀신 작전을 하러 가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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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이 나는건 마찬가지인데 결이 좀 다르고 그린 빠르기는 항상 평균이상이라 어렵습니다. 전 레이아웃은 360이 더 좋았던것 같아요 블라인드 홀이 좀 있기는 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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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레인보우힐스가 훨씬 쉽게 느껴졌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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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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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그린 20M 앞의 러프에서 못 빠져 나와서, 셀프 양파를 외치던 기억이 나네요...ㅎㅎ...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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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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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친다는 분들을 좀 데려가야겠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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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근데 여기 드라이버 별로 칠 곳 없는 곳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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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티 기준 우드유틸 잘치면 드라이버 꼭 잡을 필요 없는 홀 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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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셔가서요 대신 샤프님은 이겨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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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 쌓일때까지 가지 말아야겠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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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확률로 쌓여서 가셔도 마찬가지 일. 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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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광이 너무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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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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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생각해보면 스카이72시절에 오션만 가본기억이 없네요. . 분명 아주 오래전에 한번은 가봤던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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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오션 별로라고 하던데 저는 하늘만큼 좋아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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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사진을 잘찍으시네요! 골프 입문초기에 아무것도 모를때 한번 가본 구장이라 다시한번 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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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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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이천, 360도CC,,,,,,내공 조금 더 쌓고 방문할 골프장으로 머릿속에 새기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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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은 기회있음 무조건 가셔야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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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이천갔다가 멘탈 탈탈 털리고왔네요.. 겸손해지는 란딩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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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하 웅장하고 코스는 어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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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이제 잔디가 푸릇하게 다 올라왔나보네요~~~사진보니까 꿈틀꿈틀 ㅋㅋㅋㅋ 예전에 360 갔다가 울면서 집에왔던 기억이 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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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린그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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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360둘러봐도 풍광이 다 아름답다고 해서 360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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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러덩 넘어가고 흐르고 장난 아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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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최애 구장 중 하나입니다. 몇번 가보시면 공략해야할 홀 그렇지않은 홀들에 대한 의사결정이 확실한 상벌로 돌아옵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그린 관리도 좋고 여러 채들을 다 써 볼수 있도록 홀들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막창이 날까봐 우드나 유틸을 잡아야하는것이 아니고, 라이 등 아이피 지점 등을 고려해서 여려가지 생각을 하게합니다. 실력이 더 쌓이면 블루티에서도 한번쳐오고 싶네요. 레이아웃이 어떻게 바뀌는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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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처럼 14개 클럽 다 써볼수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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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양잔디 아니던가요? 예전에 타수는 모르겠는데 재미 있게 쳤던 기억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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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양잔디 맞습니다 ^^ 단단한 타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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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하면 360도 돌아버린다는 그 전설의 CC ㅋㅋ 너무 좁아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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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내공이 부족한 탓이라고 반성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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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진짜 예술이네요. 360도 돌게 만든다는데, 저도 꼭 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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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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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 페어웨이 언듈레이션이.... 평평한 라이가 거의 없네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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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ㅎㅎ 사진으로는 그런데 볼 있는곳 가보면 그래도 칠만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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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이천 퍼블릭 버전이라는 이야기만 몇번 듣고 가본적은 없는데 어지간하면 안갈것만 같습니다. ㅋㅋㅋ 후기 잘 봤습니다. 실력이 쌓이면 도전하러 가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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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첫 라운드를 360도로 가게 되어서 후기 찾아보다가 봤네요. 저도 늘 가보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이번에 다녀옵니다. 겨울동안 골프를 쉬고 아직 샷이 안정되지않은 상황이라 걱정은 되지만 덕분에 경험 잘하고 오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