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우드 보면서 궁금하다가 써보니 의외로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캘러웨의 좋은 아이디어로 쉬운 클럽이 하나 생겼다는 기쁨도 잠시,

더 쉬운 클럽에 대한 욕심이 생겼습니다.

사실 로프트가 낮아서 공이 잘 안뜨고 안맞는 것 보다, 

샤프트 길어가 긴게 더 부담이고 근원적인 문제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고

그에 맞춘 리버스헤븐우드(제가 작명한;;)를 제작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긴 샤프트의 클럽이 부담스러운 저 같은 사람에겐 샤프트를 오히려 편하게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헤븐우드를 리버스(?)를 해보자는 아이디어로 제작해보았습니다.

짧은 샤프트가 유난히 편하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어서,

드라이버도 44.25인치까지 컷팅해봤고, 아이언도 싱글랭스 사용이력 있습니다.

Tsi2 16.5도(4번) 헤드에 7번 우드 샤프트길이(40.75인치) 후지쿠라 스피더에볼루션7을 결합하였습니다.

무게추로 제가 선호하는 스윙웨이트 맞추었고요

단일 클럽으로 연습 60분 정도, 스크린 3게임 치면서 활용해본 결과
개인적으로는 대박이네요!

편안한 어드레스와 스윙, 그리고 샤프트에 비해 낮은 로프트로 거리는 조금 이득을 보고

캘러웨이 헤븐우드 오리지날과는 10미터 정도 거리가 덜 나오네요,

(거리가 중복이 안되서 헤븐우드도 병행 사용 가능하겠네요 ㅎㅎ)
아무리 16.5도 4번 로프트로 낮추어도 샤프트 길이가 주는 한계인듯 합니다.

그래도 편안함을 생각한다면 그 거리대의 다른 클럽(3번 하이브리드, 5번 우드)보다는

확연하게 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