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기요금 계산법 | 우리 집 전기요금, 직접 계산하고 관리비 폭탄 막는 법! > 재테크포럼

복잡한 아파트 전기요금 계산법, 이제는 직접 따져보세요! 누진제부터 공동전기료까지 완벽 이해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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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날아오는 관리비 고지서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아파트 전기요금'일 텐데요. 특히 여름철 에어컨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맞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복잡해 보이는 아파트 전기요금 계산법을 쉽고 간단하게 알려드릴게요.

1. 아파트 전기요금, 왜 복잡할까요?

아파트 전기요금은 단순한 가정용 전력 요금과 조금 다릅니다. 아파트의 전기 계약 방식은 크게 단일계약과 종합계약으로 나뉘며, 이에 따라 계산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단일계약: 아파트 전체의 사용량을 합산하여 하나의 계량기로 측정하고, 이 요금을 세대수로 나누어 부과하는 방식입니다. 누진제가 적용되지만, 전체 사용량의 평균을 내기 때문에 개별 세대 사용량이 많아도 누진 구간이 급격히 오르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 종합계약: 각 세대별 전기 사용량은 주택용 저압요금을 적용하고, 엘리베이터, 가로등 등 공동 시설에 사용된 전기는 일반용 고압요금을 적용하여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각 세대별로 누진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개인 사용량이 많으면 요금이 급격히 오를 수 있습니다.

우리 아파트가 어떤 계약 방식인지 확인하는 것이 아파트 전기요금 계산법의 첫걸음입니다.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아파트 전기요금 계산법의 핵심, 누진제!

주택용 전기요금은 사용량에 따라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이 높아지는 '누진제'가 적용됩니다. 2025년 현재, 누진제는 다음과 같은 3단계로 나뉩니다. (계절에 따라 구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1단계: 200kWh 이하 (저렴)

• 2단계: 201~400kWh (중간)

• 3단계: 401kWh 초과 (비쌈)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 전력량요금) + 부가가치세 (10%) + 전력산업기반기금 (3.7%) 의 순서로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350kWh를 사용했다고 가정해볼게요.

• 기본요금: 201~400kWh 구간의 기본요금 적용

• 전력량 요금: 1단계 200kWh + 2단계 150kWh에 각각 해당하는 요금을 계산하여 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