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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호수뉴스)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는 2026년 구상솟대문학상 과 이원형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다. 제36회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자로는 시각장애인 시인인 박성진 씨가 선정되었고, 제9회 이원형어워드 수상자는 지체장애인 화가인 김원서 씨가 받게 됐다.
구상솟대문학상 심사에서는 박성진 씨의 시 '포도넝쿨이 덮은 집'이 최고 점수를 받으며 3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선작으로 뽑혔다. 또한 이원형어워드 수상작인 김원서 씨의 그림 '비상'은 주제의 일관성과 안정적인 화면 구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박성진 시인은 어릴 때부터 서서히 시력이 감퇴하다가 순천대학교 문예창작학과 3학년 때 완전히 실명했으나, 공무원 시험 에 합격하여 현재 광산구청 소속으로 복지관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수상 소감을 통해 구상 선생님의 이름을 딴 이 상을 무겁게 여기며, 자신과 주변 세계를 더 깊이 탐구하는 시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심사위원들은 박 시인의 작품이 서정성과 묘사력을 잘 통합했고, 인간 가치를 추구하는 주제 의식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어 깊은 감동을 준다고 언급했다. 고 구상 시인의 유족이 지정 기탁한 2억 원으로 마련된 상금은 500만 원이며, 도서출판 연인M&B 후원으로 개인 시집 출판의 부상도 주어진다.
◆2026년 구상솟대문학상 박성진·이원형어워드 김원서 선정, 장애예술계 새 희망 제시 (+장애예술인협회, 구상솟대문학상, 이원형어워드, 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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