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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작가들을 소개합니다
작가 3명 ~ 5명을 선택하여 투표해 주세요.
  • 김솔

    김솔

    망상,어語

     
    김솔
     
    김솔
    • 뒷배경이 지워졌을 때 드러나는 진짜 인간의 모습

      한국 사회에서 맨 정신으로 멀쩡하게 살아가는 게 정말 어렵다고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정확한 시공간을 알 수 없는 김솔의 이국적이거나 무국적인 소설들이 그래서 더 귀하게 느껴집니다. 뒷배경이 지워졌을 때 드러나는 진짜 인간의 모습... 소설가 김솔을 추천합니다. 더보기

      문학동네 이성근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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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영

    기준영

    이상한 정열

     
    기준영
     
    기준영
    • 인간의 생을 기록하고 그 틈새를 포착하는 시선

      뒤늦은 등단이지만 2011년 창비장편소설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소설가 기준영. 크고 작은 사건들을 이끌어가는 디테일한 내면 묘사와 등장인물의 입을 빌린 고백은 서사를 장악하며 탄탄하게 이끌고 나간다. 평범하지 않은 생을 기록하고 틈새를 포착하는 능력이 뛰어난 작가로 건조한듯 담담한 문체도 큰 힘이다. 더보기

      예스24 김유리 MD
    추천! 기준영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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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금희

    김금희

    너무 한낮의 연애

     
    김금희
     
    김금희
    • 보듬어 안을 수밖에 없는 인물들

      결국 나이고 또 너인 이들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그래서, 어이구 하면서도 보듬어 안을 수밖에 없는 인물들. 작가의 다음 작품에서 만날 그들이 벌써 그립다. 더보기

      예스24 박형욱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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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솔아

    임솔아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

     
    임솔아
     
    임솔아
    • 서늘하도록 깊은 솔직함

      임솔아는 시와 소설을 쓴다. "서늘하도록 선명하고 넓으며, 위태로우면서도 태연하다." 2013년, 그녀의 등단 직후 더해진 저 평가는 이렇게 다시 읽혀야 하지 않을까. 서늘하도록 깊은 솔직함은 그보다 오랜 고민과 두 주먹 꽉 쥔 절제 끝에 마주한 그녀의 "최선"이라고. "갓 태어난 것들은 쉽고 깊게 병들고/쉽고 깊게 병들 때마다 나는 다시 태어나는 것 같았다."(〈만진다〉)는 그녀에게 여전히 "말할 수 없는 고통들"(〈빨간〉)이 "풀 수 없는 암호"처럼 산재해 있다면, 그건 바로 그녀와 우리 모두에게 삶이 의미 있음을 일깨우는 매순간이기도 할 것이다. 더보기

      문학과지성사 이근혜 수석편집장
    추천! 임솔아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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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혁진

    이혁진

    누운 배

     
    이혁진
     
    이혁진
    • 부끄러움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작가

      "월급이란 젊음을 팔아 얻는 것이다"라고 이혁진 작가는 말한다. 제21회 한겨레문학상 심사에서 " 『누운 배』보다 강렬한 소설은 없었다"라고 말했던 장강명 작가는 이혁진 작가와 함께 '월급사실주의작가'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월급의 속성을 꿰뚫고 있는 작가를 만난 게 얼마 만인가. 이혁진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부끄러움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 마음이 우리가 읽고 싶은 소설을 쓰고, 다 읽고 나선 다음 책을 기다리게 하는 힘이 아닐까 싶다. 더보기

      한겨레출판 정진향 팀장
    추천! 이혁진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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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현

    임현

    고두(叩頭)

     
    임현
     
    임현
    • 질문하고 의심하고 되묻게 하는 힘

      그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겹침과 어긋남의 순간을 날카롭게 포착할 줄 안다. 그리고 그 순간을 자꾸 돌이켜보게 만든다. 당신과 ‘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당신과 나에 대해서 내가 알고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인지, 질문하고 의심하게 만든다. 감정과 의미와 믿음과 윤리라는 것의 모호한 토대에 대해 되묻게 하는 것, 그것이 임현 소설의 힘이다. 더보기

      문학동네 이상술 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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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연

    안희연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

     
    안희연
     
    안희연
    • 실패 앞에서도 노래를 멈추지 않는다

      안희연의 시는 망설이지 않는 노래다. 실패 앞에서, 고통 앞에서도 길게 뻗어나가는 노래. 젊은 시인이기에 가능한 걸까. 힘없는 것들을 이렇게 아프지 않게 찬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시선이 아름답다. 도망치고 싶은 실패를 ‘스스로 번져가던 무늬들/빛을 머금은 노래’라 말하는 시인의 다음 시집이 궁금하다. 더보기

      예스24 김유리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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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찬

    김학찬

    굿 이브닝, 펭귄

     
    김학찬
     
    김학찬
    • 귀한 재주를 가진 신예

      진중하면서도 균형 잡힌 문제의식으로 현실세계를 진단하고, 이를 위트 있는 문장과 재기발랄한 이야기로 재창조해내는 귀한 재주를 가진 신예. 더보기

      다산북스 이주화 마케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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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은영

    최은영

    쇼코의 미소

     
    최은영
     
    최은영
    • 척하지 않는 문장과 이야기들

      어쩌면 문학이란 응당 이래야 하는 것은 아닐까. 척하지 않는 문장이며 이야기가 놀라운 힘으로 독자를 마지막까지 순식간에 데리고 간다. 마음에 와 쿡 박힌다. 불가항력이다. 더보기

      예스24 박형욱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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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은선

    백은선

    가능세계

     
    백은선
     
    백은선
    • 절망과 파국 속에서 쌓아올린 시어

      백은선 시인의 시는 쉽지 않다. 상징과 은유가 넘쳐나기 때문에 오독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시 읽기는 본래 오독에 가깝지 않던가. 백은선 시인의 디스토피아에서 만들어진 시어들은 ‘끝장나는 중’의 우리를 닮았지만, 그럼에도 계속 읽게 된다. 절망이더라도 비극이더라도 아름답게 다가오는 시어를 가진 시인. 더보기

      예스24 김유리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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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아람

    손아람

    소수의견

     
    손아람
     
    손아람
    • 픽션인지 논픽션인지 경험담인지 알 수 없는 것들 사이

      첫 장편은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들녘, 2008)였다. 당시에는 등단한 것도 아니었고, 책을 내본 적도 없었다. 이후 두 편의 장편소설을 더 내며 어엿한 작가로 자리 잡았다.(그중 『소수의견』은 영화화되었다.) 픽션인지 논픽션인지 경험담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것들 사이를 오가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감성과 이성을 모두 건드리는 데 일가견이 있다. 더보기

      도서출판 들녘 유예림 편집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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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인찬

    황인찬

    희지의 세계

     
    황인찬
     
    황인찬
    • 백색 감성을 담은 세련되고 전위적인 언어

      탄탄하기로 소문난 한국현대시사의 어느 분류 체계에도 가입하지 않으려는, 시인의 고군분투. 그의 유니크함을 가장 잘 발견하는 사람은 놀랍게도 독자들이다. 더보기

      민음사 서효인 문학2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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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보미

    손보미

    그들에게 린디합을

     
    손보미
     
    손보미
    • 현대적인 감각을 드러내는 독특한 문장 결

      스토리텔러로서 탁월한 작가이며 내용뿐만 아니라 문체를 통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드러내는 독특한 문장 결을 갖고 있다. 더보기

      열림원 박은경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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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

    박준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박준
     
    박준
    • 그의 시를 소리 내어 읽다보면

      누군가 나에게 박준의 시를 읽어준다면 좋겠다. 그것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좋겠다. 시는 무엇을 위해 존재할까. 박준의 시를 소리 내어 읽다보면 우리에게 왜 시가 필요한지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다. 그의 시를 사랑하고 아끼는 이유다. 더보기

      문학동네 정민호 마케팅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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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호연

    김호연

    망원동 브라더스

     
    김호연
     
    김호연
    • 전천후 스토리텔러

      영화판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전천후 스토리텔러. 만화 스토리 작가로 출발해 시나리오 작가를 거쳐 3권의 소설을 발표하기까지 대중적 흡인력을 지닌 작품을 꾸준히 써왔다. 영화적 문체, 탄탄한 주제의식으로 정통 문학 서사에서 영상 서사로 관심을 돌린 젊은 독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더보기

      위즈덤하우스 한수미 출판 1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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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엄지

    김엄지

    미래를 도모하는 방식 가운데

     
    김엄지
     
    김엄지
    • 얄밉도록 맹랑하고 당황스러울 만큼 솔직한

      한국 문단의 문제적 작가. 얄밉도록 맹랑하고 당황스러울 만큼 솔직한 면이 큰 매력이다. 강렬한 이미지와 걸걸한 입담(?)을 이용해 독자를 난감하게 하는 법을 알고 있다. 즉각적이고 직설적인 표현들은 세계 시장에서도 경계심 없이 먹혀들 것이다. 더보기

      열린책들 김하늬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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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원평

    손원평

    아몬드

     
    손원평
     
    손원평
    • 다작하길 바라는 마음

      깔끔하되 따뜻한 시선을 지닌 작가. 『아몬드』를 읽은 뒤, 손원평 작가 이미지가 그랬다. 아이를 낳아 기르며, "이런 아이라도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빚어냈다는 『아몬드』 주인공들. 작가가 겪은 개인적 경험과 의문을 보편적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그러나 결코 흔치 않은 이야기로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어딘가에서 '다작'하고 싶다는 작가 인터뷰를 읽었는데, 독자로서도 역시 그러길 바란다. 더보기

      푸른숲 이은정 편집장
    추천! 손원평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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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랑

    정세랑

    피프티 피플

     
    정세랑
     
    정세랑
    • 현실과 판타지 사이에 놓인 따스한 연대

      정세랑은 숨길 수 없는 '명랑'의 기운으로 우리에게 처음 다가와, 점점 더 멋있고 강인한 작가가 되어가고 있다.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의 많은 일들을 그려내는 작가의 시선을 보면서 나는 살아 있는 것들을 보듬는 그 애정 어린 손길을 믿고 싶어졌다. 그만의 애정과 강인함이 우리 모두에게 전염되기를. 더보기

      창비 박지영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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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진기

    도진기

    악마의 증명

     
    도진기
     
    도진기
    • 수수께끼 더미를 난파하는 논리성

      한국 "본격 미스터리"의 대표주자라는 표현을 써도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층층이 쌓아 올린 수수께끼 더미를 난파하는 논리성이 뛰어나다. 이에 더해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를 담아내는 스토리텔링 능력까지 겸비했다. 더보기

      한스미디어 최한중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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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시우

    송시우

    아이의 뼈

     
    송시우
     
    송시우
    • 사회파 미스터리 대표주자

      명실공히 한국 "사회파 미스터리"의 대표주자라 할 만하다. 우리 일상에 도사린 끔찍한 범죄와 서늘한 공포를, 감정을 절제하며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쓴 듯한 묘사엔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이 작가의 작품을 읽고 있으면 누가 괴물이고 누가 천사인지 혼돈에 빠지기도 한다. 더보기

      한스미디어 최한중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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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현도
     
    장현도
    • 한국형 금융 스릴러 개척자

      한국에서 쉬이 볼 수 없었던 '금융 스릴러'라는 장르를 개척한 작가. 일본이나 미국쪽에서는 금융이나 돈을 소재로 다룬 작품이 여럿 있어왔지만, 장현도 작가는 그것을 한국문학의 정서에 맞게 써냈다는 점을 들어 추천하고 싶다. 작가가 직접 금융가에 종사했었다는 특이점도 작가를 궁금하게 만드는 이유다. 그의 소설 『돈』은 현재 영화로 만들어져 2017년 겨울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다. 더보기

      새움 배성진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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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김성중

    국경시장

     
    김성중
     
    김성중
    • 나의 세계를 직시하게 하는 이야기

      김성중 작가의 소설을 읽을 때 나는 비로소 여행하는 느낌이 든다. 완전히 새로운 풍경 속에서도 ‘나는 여전히 나’라는 실감. 새로운 이야기를 향한 갈증과 나의 세계를 직시하고픈 갈망을 동시에 해소해주는 작가. 더보기

      예스24 김성광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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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남주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조남주
    • 한국 사회 여성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다

      유의미한 데이터를 찾아내는 능력, 그리고 그 데이터를 소설로 해석하는 능력. 조남주 작가의 이런 능력은 여성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한 『82년생 김지영』으로 입증되었다. 동시대적 사회 이슈에 에두르지 않고 접근하되, 소설임을 잊지 않게 하는 작가로 다음 소설의 주제는 무엇일지,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된다. 더보기

      푸른숲 이은정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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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준

    정용준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

     
    정용준
     
    정용준
    • 일상의 부조리를 향한 정직하고 치열한 시선

      가혹하고 가학적인 ‘상상력’을 통해 독자에게 물리적인 통증을 유발한다. 자신의 상상적 모티프를 꿰뚫고 들어가 함께 앓으며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방식. 작가만의 이 방식은 불가능해 보이는 소재를 작가 자신의 문제와 우리의 문제로 만들고야 마는 능력이다. 더보기

      문학과지성사 이정미 편집1부 팀장
    추천! 정용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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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윤후

    서윤후

    구체적 소년

     
    서윤후
     
    서윤후
    • 새로운 감각에 도전하는 시인

      새로운 감각에 도전하는 젊은 시인. 만화와 음악, 영상을 아우르는 그의 시행은 견줄 만한 이가 없고 미래적이다. 이제 막 소년기를 지났기에 앞으로가 더욱 주목된다. 더보기

      자음과모음 사태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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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선우

    도선우

    스파링

     
    도선우
     
    도선우
    • 힘있는 문장으로 질문의 펀치를 뿌리는 작가

      도선우 작가의 첫 소설을 ‘스파링’하듯 읽었다. 이 작가는 어떤 스타일일까를 가늠해보는 독서. 그렇게 펼친 이야기는 가슴 속으로 단번에 ‘훅’ 들어왔다. 힘있는 문장으로 ‘악’의 내부와 외부를 섬세하게 절개하며 질문의 펀치를 뿌리는 작가. 더보기

      예스24 김성광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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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수린

    백수린

    폴링 인 폴

     
    백수린
     
    백수린
    • 희미한 빛처럼 일렁이는 아주 조용한 소리

      불안하고, 희미하고, 흔들리고, 아스라하는 것들을 아주아주 오래 들여다보고 있는 사람. 백수린 소설을 읽다보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희미한 빛처럼 일렁이는 아주 조용한 소리까지도 이 작가는 다 끌어안아줄 것만 같다. 그의 소설에는 종종 너무 아름답다,고밖에는 말할 수 없는 어떤 한순간의 풍경이 등장하는데 그 아름다운 톤과 리듬을 발견하는 것은 아주 오래 들여다본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호사일 것이다. 더보기

      창비 박지영 대리
    추천! 백수린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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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강명

    장강명

    한국이 싫어서

     
    장강명
     
    장강명
    • 우리 사회의 체제와 현실인식에 대해 탐구

      소위 문학적인 문체를 가진 작가는 아니지만 우리 사회의 체제와 현실인식에 대해 탐구하고 꾸준하고 성실하게 오늘의 한국을 써내려가는 노력파 작가. 등단 후 받아온 무수한 상과 이력에 안주하지 않고 정말이지 꾸준하게 다음 작품을 써내려가는 이야기꾼. 다양한 주제로 항상 다음 책이 기다려지는 작가. 더보기

      위즈덤하우스 이고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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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솔뫼

    박솔뫼

    머리부터 천천히

     
    박솔뫼
     
    박솔뫼
    • 조심스럽고 미묘하고 낯설다

      박솔뫼는 미묘하다. 섣불리 확신하거나 단정 짓지 않는다. 힘을 빼고 쓴 글에서 독자는 집중하고 응시하는 게 아니라 멍 때리는 느낌을 받는다. 진솔하지만 조심스럽게 흘러가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말을 하는 사이에, 준비되지 않은 말들이 만들어지는 사이에, 의도치 않게 나온 말에 허를 찔린다. 이 낯선 매력을 외국 독자들에게 꼭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 더보기

      열린책들 김하늬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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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유경

    박유경

    여흥상사

     
    박유경
     
    박유경
    • 신인답지 않은 필력과 가독성, 집요한 시선

      어릴 적 우연히 저질렀던 사건에 휘말려 평생의 삶을 그 사건에 얽매어 있다면? 이런 질문으로 시작된 박유경의 『여흥상사』는 가벼운 마음으로 벌였던 '여흥'이 범죄가 되고, 그 범죄가 남긴 상처나 죄의식이 그들 삶을 어떻게 침식하는가를 면밀히 짚어본 작품이다. 신인답지 않은 필력과 가독성, 묵직한 주제를 풀어나가는 집요한 시선을 비추어볼 때 '스토리텔러' 혹은 '페이지터너'라는 수식어가 뒤따를 신예작가가 되리라 의심치 않는다. 일독을 권한다. 더보기

      문학잡지 〈악스트〉 편집장 백다흠
    추천! 박유경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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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현진

    황현진

    두 번 사는 사람들

     
    황현진
     
    황현진
    • 인물을 입체적이고 매력적으로 다듬는 소설가

      매력적인 인물을 만드는 것도 작가의 재능이라면 황현진 소설가의 재능은 100점 만점이다. 용화공고 삼학년 태만생군(『죽을 만큼 아프진 않아』)을 비롯하여 ‘구구’까지. 하나도 버릴 인물이 없을 정도로 개성 넘치고 정감이 간다. 장편을 끌어가는 문장도 좋다. 그보다 좋은 건 그 문장이 담아내는 언어들. 어느 하나 허투로 선택하지 않고, 모두 세심하고 아름답다. 더보기

      예스24 김유리 MD
    추천! 황현진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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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은미

    최은미

    목련정전

     
    최은미
     
    최은미
    • 세대와 인종을 넘어설 보편적인 글쓰기

      등단 초부터 감정을 절제한 차분한 문장과 이야기를 풀어내는 예사롭지 않은 담담함이 의뭉스러울 정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자기의 감정을 독자에게 강요하며 극적인 글쓰기를 하기보다는 자신의 내밀한 감정마저 대상화시키는 냉철함을 가지고 한 발 물러서 관조할 줄 아는 글쓰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세대와 인종을 넘어서 공감받기에 충분한 보편적 글쓰기라고 할 수 있다. 더보기

      현대문학 잡지팀 윤희영 팀장
    추천! 최은미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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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길

    강화길

    괜찮은 사람

     
    강화길
     
    강화길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작가

      강화길'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작가다. 그리고 제22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 작가의 장편 『다른 사람』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소설이다. 『다른 사람』이 출간된 후 우리는 많은 것들이 바뀌어지는 걸 보게 될지도 모른다. '강화길'이란 이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내내 참고, 삼키던 것들을 쓰고 말하게 될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이 아닌 강화길 작가를 통해서. 더보기

      한겨레출판 정진향 팀장
    추천! 강화길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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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돈

    정지돈

    내가 싸우듯이

     
    정지돈
     
    정지돈
    • 새로운 서사로 만든 견고하고 탄탄한 세계관

      2013년 등단 직후 지금껏 '이것도 소설인가?'라는 질문을 지겹도록 받았을 법한 정지돈은 그러나 지치지 않고 여봐란듯이 소설-읽기-쓰기를 계속해오고 있다. 지난 세기의 언어와 인물과 역사가 우리를 끈질기게 따라붙는 한 그의 소설-대화, 그것도 부조리한 희극성을 가뜩 안은 매력적인 그 대화들 역시 계속될 것이다. 모든 새로움이 진리일 수는 없겠지만, 무뎌지고 투박해진 진리를 재발견하는 데 필요한 것은 여전히 꾸준하고 새로운 도전이 아닐까. 그러니 정지돈 작가가 앞으로도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보기

      문학과지성사 이근혜 수석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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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순

    임성순

    컨설턴트

     
    임성순
     
    임성순
    • 내밀한 묘사와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 극적인 긴장감

      영화와 문학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멀티 콘텐츠 형 작가. 오랜 영화 연출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밀한 묘사와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 극적인 긴장감은 소설을 마치 영화로 보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특히 인간과 세계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인문학적 통찰은 그의 작품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중 하나다. 더보기

      은행나무 이진희 편집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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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재식

    곽재식

    토끼의 아리아

     
    곽재식
     
    곽재식
    • 소설 쓰는 과학자

      현직 화학 연구원으로, 소설 쓰는 과학자라는 별명을 달고 사는 곽재식 작가는 특유의 유쾌하고도 감성적인 이야기들을 왕성하게 생산해내고 있다. 2013년 「당신과 꼭 결혼하고 싶습니다」 단편집을 시작으로 벌써 여섯 권의 단편집과 두 권의 장편, 로봇공학 전문서적까지 집필하는 등 전업작가보다 더 활발하게 장르를 넘나드는 이야기들을 쏟아내고 있다. 더보기

      아작 박동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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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화

    최정화

    지극히 내성적인

     
    최정화
     
    최정화
    • 일상에서 경험하는 어긋남을 미세하게 그려낸다

      일상에서 경험하는 어긋남을 미세하게 그려내는 최정화의 소설에서는 개성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인물의 작은 움직임, 짧은 감탄사도 작가의 시선을 벗어날 수 없다. 그런 미세한 반응들이 결국 우리 사이에서 공감과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점을 드러낸다. 더보기

      계간 『창작과비평』 편집부 박주용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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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미옥
     
    안미옥
    • 많이 쓰고 지워서 남긴 슬프고 단단한 말들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 사람의 말이 안미옥의 첫 번째 시집 『온』에 담겨 있다. 많이 쓰고 많이 지워서 남긴 슬프고 단단한 말들이 모여 溫으로도, ‘오다’의 온이나 100의 옛말 온, 전부를 뜻하는 온으로도 읽히는 책이 되었다. '미래'라고 하니 시인의 사려 깊은 낙관이 데려다줄 곳일 것만 같다. 더보기

      창비 이선엽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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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승유

    임승유

    아이를 낳았지 나 갖고는 부족할까 봐

     
    임승유
     
    임승유
    • 일상에 대한 시인만의 독특한 언어와 해석

      늦은 등단으로 이제야 한 권의 시집을 갖고 있는 시인이지만 그 한 권의 시집으로 걸출한 문학상을 두 개나 수상한 무서운 괴력의 시인. 그가 그려내고 있는 시의 주 무대는 우리의 일상이고 우리의 주변이나 그 안에 시인만의 독특한 언어와 해석으로 미처 내가 발견하지 못한 또 하나의 세계를 발견하게 하는 비상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스스로가 살아낸 진솔한 삶에서 기반된 임승유의 시월드는 갈수록 단단해지고, 견고해질 것이다. 더보기

      현대문학 윤희영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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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정

    박민정

    유령이 신체를 얻을 때

     
    박민정
     
    박민정
    • 소설적 상상력으로 복원하는 삶

      박민정은 상처와 기억, 그리고 현실에 관심이 많다. 제7회 문지문학상 수상작 「행복의 과학」에서도 보여주듯 데뷔작부터 지금까지 거대 권력과 역사에 짓이겨 버린 개개인의 삶을 소설화하고, 이야기하는 걸 멈추지 않는다. 더보기

      예스24 김유리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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