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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DC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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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1-14 23:00:10 조회: 2,053  /  추천: 17  /  반대: 0  /  댓글: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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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틀어놓고 내일 출국전에 빼놓은 짐 있나...

 

빈둥빈둥 대던중에 갑자기 10시반쯤 벨이 울리는겁니다.

 

어, 택배올게 없는데 뭐지? 하고 문을 빼꼼 열어보니, 예쁜 비닐에 담겨있는 

 

너무나 아름다운 냄새를 뿜어내고 있는 치킨이 있더군요.(BBQ황금 올리브에 케이쥰까지)

 

순간 든 생각이 ....'아 뭔가 잘못왔구나'

 

영수증에 안전번호 적혀 있는데 3차례나 전화했더니 연락도 안받음.

 

(10시넘어서 치킨 고파하고 있을분이 전화를 안받을 수가 있나요)

 

두어 차례 인근 BBQ지점 수소문 한 끝에 배달한 지점과 연락이 닿아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전산 확인하고 안전번호 불러주고 전화  해달라고 했더니.

 

2-3분 후에 다시 연락와서는 

 

"....안받네요... 그냥 고객님 드세요. 전산으로 확인해보니 인터넷 주문이라 어쩔도리가 없네요" 

 

문제는 제가 배고팠으면 낼름 한마리 해치우는거야 일도 아니지만,

 

아뿔사...라면을 해치운지 채 30분이 안된 상태라 배가 빵빵한데다,

 

내일이면 또 출장이라 일주일 넘게 집이 비워져 있을건데...

 

어찌 처리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혹시나 뒤늦게 구매자가 연락올지 몰라 

 

15~20분은 기다리겠다고 했는데, 연락 올리는 없는거 같네요.

 

한줄 요약 : 치킨이 집으로 잘못 배달옴, 배달점 전화했더니 '그냥 고객님 드세요' 당함. 라면 쳐먹쳐먹한지 얼마 안되서 치킨이 계륵됨...

 



 


추천 17 반대 0

댓글목록

냉동실이 정답이죠

    1 0

갓 만들어서 따스할때 먹는게 답인데 말이죠..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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