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서 육휴 6개월이 됐습니다...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즐겨찾기
딜바다
커뮤니티
정보
갤러리
장터
포럼
딜바다 안내
이벤트

오늘로서 육휴 6개월이 됐습니다...
 
달려가서냅다갈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16-11-22 10:24:32 [베스트글]
조회: 2,185  /  추천: 32  /  반대: 0  /  댓글: 46 ]

본문



마누라가 일한지 6개월..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1. 제가 아줌마화 되갑니다.
: 진짜 마누라가 잔소리하던거 제가 그대로하고
마누라가 제 행동 그대로 합니다.......... ㅡㅡㅋ

2. 복부지방이 늘어갑니다..
: 애 낳고 애 보면서 몸매관리하는 여자들 대단한 여자들인듯

3. 하루가 금방갑니다
: 정신 차리면 2-3시... 정신차리고 오후 낮잠 재우면 6-7시.... 설거지 밀린거랑 이것저것하면 잠잘시간

4. 아기에 대한 과학(?)을 발견하게됩니다.
: 엄마하고 있을땐 아빠를
아빠하고 있을땐 엄마를
엄빠하고 있을땐 극 흥분상태를 이룹니다.

ㅡㅡㅋ 대충 막 적으려니 적을건 없는데...

직장생활 하시는분들....

절대.. 절대..

"집에서 하루종일 놀면서 이런것도 안하고 머하느냐"

는 식의 말은 하면안됩니다.....

"할수 없는걸" 느끼지 못하는 이상.....


여튼

육휴하고 "논다" "팔자좋네" "다른짓하네" 등등 별의별 시기어린 말은 다 들었지만..

그리고 저 자신도.. 진짜로...

"회사업무" 보다 쉬울줄 알았는데....(7시 출근 9-10시 퇴근이였..)

한 두달은 쉬운거 같더니...

출구없는 "감정노동" 이 되는순간... 답답해지고

스트레스도 늘더군요...

지금 간수치가 90을 넘겨 우루사 먹고있...
(육휴내고 술 담배 아예 안합니다... - 회사생활땐 일주일 3-4번 고량주 양주 먹었지만.. 45넘긴적이 없었는데...-)

하지만.. 하루하루 커가는 아이 모습에 한번 웃을수 있다는 행복감도 매우 큽니다...

똥싸고 도망다니면서 매트에 똥칠해도...

한번 꺄르르 웃어주면 그냥 따라 웃고요...

아이가 아프면...

제 마음이 찟어지고... 그렁그렁 눈에 눈물도 맺히고..


여튼 기회가 되는분은 꼭 육아휴직 해보세요...

전 주변에 고민하면 할수 있으면 무조건 하라합니다....


물론 저도 승진따위 안드로메다로 밀려났고..

복귀하면 어디로 발령나 박힐지 모르지만...

육아휴직한거에 대해서 후회는 없네요...


Ps. 마이너스 통장이 차곡차곡 늘어나 천단위 진입한건 눈물이 ㅠㅠ

추천 32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으아...;ㅁ; 재정이 문제구뇽

    0 0
작성일

재정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연 수입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0 0
작성일

육아하시는 분들.. 대단하십니다.ㅜ

    0 0
작성일

그나마 저는 여건이 되는(?)지라..

육아휴직 한것도 감사하고 있어요

    0 0
작성일

오죽하면 애보는 것보다 밭에서 일하는게 더 낫다고 하겠어요....지치지 마시고 화이팅~

    1 0
작성일

으허허 밭에서 일하는것보단 할만한듯요...!!!!!

- 친구가 참외농사 농부라... 하우스까지 지어본 1인 -

    0 0
작성일

와 멋진 선택!!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육휴가 결코 후회되는 선택이 아니었다는 말씀이 참 와닿네요.
오늘도 으쌰으쌰하세요.

    0 0
작성일

후회는 없어요... 주머니가 비어갈뿐이지만...!!

감사합니다!

    0 0
작성일

내년 후반쯤 생각중인데 좋은 경험 잘 보았습니다
의아한부분이 있는데 간수치가 왜 올라가는지요 ㅡ.ㅡ;;

    0 0
작성일

꼭 해보세요!!!

.... 간수치는... 스트레스죠 스트레스 ㅋ

좋지만 스트레스는 올라가죠..

애기 이유없이 땡깡부리면 정신도 가출하고..
ㅋㅋㅋㅋ
마누라한테 잔소리 하면서 늘은 스트레스가 크지싶......
(예전에 마누라가 잔소리하는걸 이해하면서 내가 하는..)

    0 0
작성일

간수치는 잠 잘 못자고 피곤하면 쭉쭉 올라갈 수 있어요. ㅎ
그만큼 피곤하다는 거겠지요~

    0 0
작성일

점점 주말도 없어지고 친구와 모이는 날도 줄죠 ㅠㅠ

모든지 아이 위주로....

    0 0
작성일

글쵸... 외로움도 한몫합니다...

진짜 저도 2월에 이사와서

만날사람 하나없네요..............

마트와 문화센터라는곳은 참 좋은곳입니다...

    0 0
작성일

교육공무원이 왜 출산율이 가장 높은지 또 한 번 깨닫게 해주는 글이네요. 일반 공무원도 승진이 있는데 반해 교육공무원은 관리직으로 올라가지 않는 이상 호봉제로 거의 비슷비슷하니 부담없이 아이 낳고 육아휴직쓰고 아이 키우고 다시 복귀하고... 잘 하더라고요. 남자교사 육아휴직도 꽤 많이 봤어요.
육아휴직으로 승진, 보직에 불이익을 받는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네요. 아기 어릴 때 참 힘든데 고생 많이 하시네요. 다 보상받을 겁니다. 가령 엄마보다 아빠를 더 찾는거나;;; ㅎ

    0 0
작성일

근데.. 현실은 엄마 퇴근하면 아빠따윈....

    0 0
작성일

여러가지 힘든점이 많으시겠지만 그래두 애기와 함께 하기에 다 잊혀질것 같네요 ^^

    0 0
작성일

좋으면서 힘들... ㅠㅠ

애기 자야하는데.. 소리지르고 안자네요 ㅠㅠ

    0 0
작성일

훌륭하십니다
이런게 특별한 경험담이 되지 않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 말이죠....ㅠㅠ

    0 0
작성일

ㅠㅠ 흑

    0 0
작성일

아이가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본다는건 정말 큰 축복이자 행복이죠
물론 회사일하는거보다 때로는 더 힘들겠지만요 ㅠㅠ

    0 0
작성일

... 진짜 좋으면서 힘들고 짜증나고 행복하고..

우을증올거같으면서도 안그렇고 그래요

    0 0
작성일

육아휴직을 할 수 있는
일자리를 가진거 자체가 축복이죠 ㅋ

    0 0
작성일

어디서나 맘놓고 할수있게끔 되야할건데...

참 그래요 ....

    0 0
작성일

대단하시네요 ㅎㅎㅎㅎ 엄마?의 마음 헤아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아빠의 마음도 헤아려줄 수 있는 사회가 오길~아이도 이 시절을 기억을 못하겠지만 아빠와 유대관계가 잘 형성 될 것 입니다. ㅎㅎㅎ

    0 0
작성일

ㅠ_ㅠ 조금 크면 아빠 저리가라 하겠쥬 ㅠㅠ

    0 0
작성일

아기가 몇개월인가요? 대단하십니다 ^^

    0 0
작성일

이제 돌 다되갑니다~~!!

    0 0
작성일

저도 이제 2개월차네요.
전 아이가 39개월이라 좀 수월합니다 ㅎㅎ
제 통장도 -200을 가뿐하게 넘어갔네요 ㅋㅋ

3시반! 하원시키러 갈 시간이군요. 아빠차 출동!

    0 0
작성일

우왕!!! 동지여!!! ㅠㅠ

    0 0
작성일

6살 아들딸 쌍둥이 두명 키우고 있습니다.
제가 개인사업해서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애들하고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하루의 일과는 마눌 오전 7시 30분에 직장까지 태워다주고 8시에 애들 깨워서 씻기고 밥먹이고 옷입혀서 9시에 유치원 데려다주고 집청소하고 밀린 설겆이하고 씻고 출근하고 일하다 오후 4시 30분에 애들 픽업해서 데려와 같이 놉니다. 마눌 6시에 퇴근하고 마눌이 식사 및 설겆이 마친후 운동갑니다.그럼 전 애들 씻기고 책읽어주고 재웁니다.
애엄마가 항상 질투합니다. 애들이 아빠를 더 좋아하니까요..애들은 본능적으로 알아요..더 크면 애들이 친구들과 놀지 안놀아줄겁니다. 지금이 힘들어도 가장 즐거운 때라는것 잊지마세요..육아 6년차 아버지가..

    1 0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메일문의 메인으로 Copyright © 딜바다닷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베터리 절약 모드 ON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