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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자발적으로 챙겨먹는게 처음인데다 이제 갓 3일밖에 안됐습니다.
효능에 대한 후기는 그냥 플라시보 효과라고 생각하고 넘겨주세요.ㅋㅋㅋ
1. 얼라이브 종합비타민 (우측)
종합비타민 알아보느라 찾아봤더니 라이프포스와 쌍벽을 이루는 대중적인 녀석이더군요.
하루 3알 기준으로 대부분의 성분을 권장량 이상으로 섭취 가능합니다. (물론 흡수는 다른 얘기겠쥬...)
냄새가 좀 있지만 견딜만한 수준이예요.
대신 크기가 2cm정도로 꽤 큰 편입니다.ㄷㄷㄷ 알약복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여성분들껜 좀 부담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이제 갓 10알 남짓 먹은지라 효과를 말하는건 좀 우습지만, 그냥 느끼는대로 써볼게요.
먹은 날부터 밤이 되면 피로감이 느껴지더라고요.
불쾌한게 아니라 적당히 열일하고 와서 노곤노곤한 느낌? (나쁘게 말하면 살짝 지친 느낌)
덕분에 이틀간은 모처럼 괜찮은 시간에 자고 일어났는데 순기능인지는 모르겠습니다ㅋㅋㅋ
다만 이런 자연스러운 피로가 너무나도 고팠던 저였기에 넘나 반가웠어요.
무너졌던 체내 밸런스를 찾아서 그런거라는 문과생의 샤머니즘적인 소견을 남겨봅니다.
근데 전 이거 먹으면 아주 은근한 두통이 좀 있더군요. 그래서 하루 끊어봤어요.
검색해보니 많진 않지만 종종 있는 사례더라고요.
일단 밤에 피곤한게 좋아서 양을 조절해서라도 적응해보고 싶긴 하네요.
이건 빈속에 드시면 위에 상당히 부담이 간답니다. 반드시 식사를 끼고 드세요. (식전~식후 사이)
2. 나우 실리마린 밀크시슬 (좌측)
수개월간 아주 꾸준히 다량의 맥주를 흡입해 왔던지라ㄷㄷㄷ
먹어야지 먹어야지 벼르고 있었어요.
이것도 열알 남짓 먹었나 싶네요. 솔직히 아직 모르겠어요. 느껴지면 그게 더 이상할듯...
먹기 쉬운 흔하디 흔한 캡슐형이예요.
한 번에 1알씩 하루 3회 섭취하라고 되어있네요.
요놈은 빈속에 먹어도 그럭저럭 갠츈하더군요. 꾸준히 먹어봐야죠.
3. 닥터스베스트 마그네슘 (중앙)
마음의 영양제, 천연 안정제라 불리운다는 마그네슘이예요.
사실 영양제를 먹어야 겠다는 생각의 시발점은 요녀석이었습니다.
요즘 알게모르게 정신적으로 버티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밤에 잠도 잘 안오고, 꼬박 새도 다음날 지치지만 잠은 못든 날도 있었거든요.
어딘가 문제가 있다 싶어서 선택한 놈이고, 수요일에 받아서 딱 두알 먹어봤네요.
솔직히 잘은 모르겠지만 플라시보 효과는 있는 것 같아요. 그렇게 믿으려고요ㅋㅋ
요놈도 식사와 상관없이(with of without food) 하루 두 알 먹으면 된다네요.
평범한 타블렛형이라 넘기기 어렵진 않습니다.
사실 얼라이브에도 마그네슘이 있긴 한데 3알 다 먹어야 일일권장량의 25%라네요.
얼라이브만 그런게 아니고 대부분의 종합비타민이 마그네슘은 적대요.
이놈은 알당 권장량의 50%구요. 얼라이브 1~2알에 요거 하나만 먹을까 생각중예요.
이렇게 쓰고보니 무슨 영양제 중독같네요ㅋㅋ
그래봐야 이제 토탈 20알 먹었나 싶은데요.
정 안맞으면 얼라이브는 팔던지 하고 밀크시슬이나 꾸준히 먹으려고 해요.
마그네슘은 그냥 필요하다 싶을 때 보충하는 정도..?
그러다 귀찮으면 평화나라 장터행이 될지도...
예전엔 다른 사람이 영양제 선물해줘도 먹는둥 마는둥 했는데 나이드니 스스로 챙기게 되는군요. 씁쓸ㅜㅜ
뭐 영양제가 그닥 효과가 없다는 얘기도 있고 오히려 몸에 나쁘단 얘기도 있고 의견이 분분하더라고요.
일단 지금은 내 몸을 위해서 의식적으로 무언갈 하고 있다는 것하고 속에서 좋게 작용해주겠지 싶은 생각 자체가 좋아요.
그래도 경험상 최고의 영양제는 적당한 운동과 밝은 생활입니다요. ^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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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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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알못이라서요ㅋㅋㅋㅋ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