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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때 도서관에서 쪽지 받았었습니다.
들어본적도없는사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15-11-28 20:39:41
조회: 2,511  /  추천: 2  /  반대: 0  /  댓글: 5 ]

본문

대학생때 도서관에서 어느 여자분(?)에게 쪽지 받았었습니다. 

 

 

199x년 x월 x일 어느날. 

 

그날 뭔가 기분 나쁜일이 있어서 기분 나쁜채로 도서관엘 가게 되었습니다.

 

평소 안가던 도서관인데 갑자기 필요(레포트 작성?)에 의해서 늦게 가게 된 거라 도서관에 빈좌석이 거의 없고 문쪽에만 몇개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중에 하나를 골라 앉게 되었습니다.

 

화가 난 상태고 아직 어린 때라 철이 없어서 .... 책상 위에 a4지 같은 종이 달랑 한장만 놓고 글씨를 마구 써 댔습니다.

 

그러면 매우 시끄럽고 남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알았지만 철이 없어서 그냥 내키는대로 행동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그 못된 행동을 하고 어쩌다 고개를 들게 되었는데 눈 앞에 포스트잇이 붙여 있더군요.

 

칸막이 맞은편 여성이 쓴 걸로 보이는 쪽지였는데 내용인즉 너무 시끄러우니 뭘 받치고 쓰거나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너무 창피하고 미안해서 얼른 앞 자리를 보니 이미 앞자리의 사람은 떠나고 없었습니다.

 

얼굴이 화끈 거려서 당장 짐 싸서 뛰쳐나왔습니다. 

 

그렇게 오래된 일이지만 지금도 그 일이 종종 떠오르고 민망하게 하네요. 

 

 

 

유머게시판에서 도서관에서 쪽지 받은 내용 보니까 그때 생각이 또 얼굴을 달구는군요.


추천 2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저는 쪽지받아본 적은 없고
제 앞자리에서
쪽지남기고 사라지던 남자와
그걸 받아서 기쁨에 어쩔 줄 몰라하던
여자 얼굴이 아직도 생생히 떠오르네요.
아 어찌나 괴씸하던지 신성한 시험기간 학교 도서관에서..

옛날 추억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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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억;;; 이런 경우도 있;;;

    0 0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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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으어어어...
저는 쪽지를 남기거나 주의를 주고 싶은 경우가 있었는데,
그냥 제가 자릴 옮기거나 하는 편이었어요;;;

    0 0
작성일

흑역사군요ㅠ.ㅠㅋㅋ
저는 도서관에서 누가 전자사전을 쓰는데 간헐적으로 삐 삐 소리가 나더라구요
따질까..하다가 프래쉬맨 시절이라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알고 보니 제 귀에 꽂힌 이어폰에서 나는 노래 소리였다는....ㅋㅋㅋㅋ
처음 듣는 노래라 몰랐던거죠ㅠ.ㅠ
요즘도 가끔 그 노래 들으면 생각납니당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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