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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싸웠어요ㅜㅜ 제가 예민한건가요?
애용애용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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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3-19 23:24:06 [베스트글]
조회: 4,707  /  추천: 33  /  반대: 0  /  댓글: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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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대이고 남자친구랑 방금 피시방을 갔어요

저는 하는게임이 없긴하지만 옆에 같이있으라고 남자친구가 부른거고

얼굴도 볼겸 그냥 갔어요

 

아 뭔가.. 내용이 좀 유치할 수도 있는데 방금있었던 나름따끈따끈한 일이라..현재진행형임에 글을 쓰는 점..

양해바랍니당..ㅠㅠ

 

바로이야기시작합니다

 

남자친구는 롤 승급하고 집에 간다고 롤하고 있었고

저는 할게 없어서 카트라이더 아이템전을 하고있었거든요?ㅜ

 

한 3판했나  남자친구가 평소에 츤데레느낌?으로 잘해주다가도 다혈질이라 뭔가 좀 구박하는 스타일인데

남자친구가 롤끝난짬에 제걸 잠깐 슥 보더니

너 드리프트쓸줄모르냐? (대화대충기억나는대루 쓸게요)

나: 아니 쓸줄알아 쉬프트~ 이렇게~

남친: 아니그거말고 드리프트하고 부스터  줘봐 줘봐 (자기가 달림 꼴등함)

        한국사람이 게임을 그렇게 하면안돼지 어쩌고저쩌고

         이것도 안쓰고 왜 게임을 해

        주절주절 구박 (게임한판달리는동안)

나: 근데 어차피 이거 아이템전이라 굳이 그거 안써도돼ㅠㅠ(관전하면서)

     (저는 아이템전은 그런거소용없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드리프트부스터 잠깐쓰면 속도만 괜히 변동있고 그래서 안전하게 드리프트만 하거든요..)

게임그냥 즐기면서 하면안돼?~ ㅜㅜ

 

남친: (한판끝난후) 왜 이거못써??? 어 말해봐  안배우고뭐했어--

 

나: (나름억울하고짜증이나긴했어요) 나는 스피드전원래 거의안하고 아이템전만 해..

어렸을 때도 드리프트부스터 연습해서 쓸줄은 아는데 퀘스트같은거 깰때만 연습해서 하고

평소엔 아이템만 하니까.. ㅜㅜ (저렇게 물어보니까 이렇게 대답한거에요)

 

--->근데 보통 딱 여기서 질문자의도가 장난이였으면 대답도 충분히 들었고 끝이나지않아요? 뭐 말할건덕지도 없는뎅..

 

아니 이게 뭐라고 저러지.. 하는 생각도 들고.. 답답도하고

 

근데 질문을 저렇게 하니까 씹을수가 없고 뭔가 대답을 해야되는건가 싶어서 ..

 

그런데 계속 

 

남친: 왜 못쓰냐고 ~ 말해봐ㅡㅡ

 

나: 내돈내고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는건데 왜그래.. ㅜㅜ (+아까랑 비슷한 말 .. 약간 속상억울ㅜㅜ담긴 투, 대체 왜이런걸로 구박을 들어야하지..하는 속마음)

 

한번묻고 ㅋㅋ장난이야~ 이런분위기가 아니라 진지하게 저러니까 저도 기분이 안좋잖아요?

그래서 카트라이더하고싶지않아져서 껏어요 원래도 재미없었던거도 있는데 할기분이 안생기니까..

 

좀 기억이 두서없고 흐려졋는데..

대충 저런대화구요.. 웃으면서 하는게 아니라 진짜 구박하는거처럼 따지듯이 물었어요

저는 저대로 답답하고 뭐어떻게 대답을 해야되는거지 싶고

 

저렇게 두어번 묻고 저도 답답하고 그래서 게임종료하고 네이X화면보고있으니 속상하고 기분이 안좋아서 눈물이 찔끔났어요

그랫더니 그거보고 더 자기가 기분나빠졌는지 저보고

 

-> 너랑 장난도 못치겠다 ㅡㅡ  

 

-> 아 너랑은 진짜 안맞나보다~ ㅡㅡ 다시 태어나야 어쩌고~ 겠다. (3년사귀긴했어요..그래도 평소에 막 사소한거도 잘챙겨주고 다정하고 그러다가 가끔식 오늘처럼 사소한 계기로 기분이 급변하는데 그럴때 말을 너무 저딴..식으로 해요...사람속뒤집히게하는...뭔지아시죠..?사귈때 저런말좋아하는사람아무도없잔아요? 근데 이미 저말을 그동안 5번은 한거같아요,  뒷부분은 뭔의미인지 제가 잘 못들었어요 다시태어나서 만나야된다했나 이건 기억이..아무튼...저는 아무리싸우고화나도 욕도안하고 저런말은 더 참고 안하는 성격이다보니.. ) 

 

-> 그래서 사회생활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 (저 술도 잘먹고 잘하고있습니당..ㅜㅜ)

 

 

이렇게 쓰리콤보를 날리더군요 

 

저는 나름 답답한 와중에도 답한다고 답했는데

자기는 장난이었다며

저렇게 나를 사회생활까지 들먹이며 이상한애 몰듯이 나오니까 억울하고 더 속상한거에요 

아니 왜 이딴일로 싸우고있는거지 생각들면서

나는 오랜만에 보는거라 기분좋게 지내고싶었는데.. 속상하고 

더 눈물찔끔찔끔나오고 막 손으로 훔치면서

나름 상황정리하면서 조곤조곤 억울한점을 말햇어요

근데 그사이에 롤이 시작해서 하고있었던거에요

그래서 제가 말하는중에 겜이 잘안풀렸는지

더 화가난거에요

저보고 걍 집에가라고 

그래도 저는 또 바로썡안가고 그러면 일이 심각해질거같아서  왜그러냐 나는 답한다고 답했는데 너가 계속 물어서 나는 계속 대답하고있어지않느냐..작게한두마디만하고 

근데 진짜 저 순간에 너무 속이 답답해 죽을거같았어요..

왜이러고있어야되나대체.... 그생각이

근데 게임중이라 방해되고 집중안되니까 '진짜로 그냥 가라고' 정색하고

말해서 아무말없이 끄고 집에 왔습니다..

 

카톡으로 짧게 대화나눴는데

남자친구말로는 제가 예민하게 굴어서 짜증낫대요

천성이라 안고쳐지는거같으니 그러려니하겟다고 그냥 쉬어 이러네요..

 

어쩌면 그냥 저 말을 받아들이고 내가 잘못했구나.. 생각하면 마음편할텐데

저도 나름 억울한점이 있고 속상해요많이.. 

왜 본인은 군자인거처럼 쏙 빠져나가듯이 저렇게 말을 하나싶고

님들이보시게에도 천성이 어쩌고할만큼.. 제가 그렇게 많이 잘못했나요..

남들 의견도 들어보고싶어요 

진짜 너무 속상해서 집에서 눈물만 줄줄흘렸네요

 

그리고 방금이제 게임다하고 집에 가는지

전화왔는데 전화온 이유가

자기 안경집을 바로옆자리인 제 자리에 뒀었거든요

그건 제가 자리앉을때 제 자리에 두길래 물어봐서 자기가 그냥 너 자리에 좀놔두라고 해서 놔둔거였는데

집에갈때 왜 자기안주고갔냐고 주고가야지~ㅉㅉ 이러면서 훈계식으로 또 말을 할려고 전화한거에요

어딧냐고 찾는전화도 아니고..

그래서 제가 '아니 너가 알고있으니까 집에갈때 알아서 찾아서 갈줄알았다..

그랫더니 변명한다고만 느끼는지

듣기싫다고 '응~응~ 알았어^^' 이러고 끊어버리네요.. 뭔지아시나요..이거 가짜웃음..

아 전모르겠어요 눈물나요진짜..

내가 잘못된걸까요 저는 왠지 가슴이 답답한데 남자친구입장에선 제가 잘못한사람으로 100%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니까 어떻게 생각해야좋을지 모르겠어요 ..

 

 

 


추천 33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제가 싫어하는 친구 대하듯
남자친구가 님을 대하는거 같은데요...

    10 0
작성일

상대입장에서 천성 태생 이런말 튀어나오면 정이 딱 끊김..
지천성은 얼마나 깨끗하길래ㅡㅗㅡ

    4 0
작성일

글만봐도 속상함..저도 오늘 한판 싸웠거든요 헤 ㅠ
자기가 불러서 pc방까지갔는데 저런식으로 하는거 솔직히 안타깝네요...
앞으로 게임관련해서는 만남 안갖는게 좋을거같아요 남친 게임할때는 그냥 게임해라~식으로 노터치하는게 나을듯..
글쓴님 그렇게 잘못한거없어요....힘내세요

    0 0
작성일

남친이 PC방에 부르는데 가서 앉아있었다

더 읽을필요도 없이 작성자님은 이해심이 많고 너그러운분이며 남친이 나쁩니다.

    26 0
작성일

존중받아야되는 귀한사람입니다

남친분은 그런게 없네요

    1 0
작성일

여친이 아니라 그냥 동성친구 대하듯하네요
이런데서 본성격이 나오는거라고 보심됩니다...

나중에 결혼이라도 해서 둘사이가 더 편해지면 이런대접은 기본이겠죠 아마...

    9 0
작성일

근데 누구나 말실수 한번쯤은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본인 잘못을 끝까지 인정 안하고 남탓으로만 돌린다면, 그게 문제라는거지요.
이 일은 미래의 일과 직결되는 문제기에...

    3 0
작성일

취미도 없는 사람 PC방에 불러놓고 겜못한다고 구박이라뇨. 백화점 불러서 3시간만 쇼핑 체험해보라죠.
엄청나게 얕보거나,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고 믿거나 둘중 하나인 듯 싶습니다.

이해가 안가네요. 힘내세요.

    4 0
작성일

자세한 내용은 두분만 아시겠지만 글 내용만 보면 남자가 너무했네요.
피시방으로 부른점. 말할때 배려가 없는점.  화났을때 다른 대상에게 푸는점.

    0 0
작성일

동등한 관계아니고..
아랫사람 대하듯 하는거 같아서 좀 그르네요.
(지적질을 넘어선듯..)

다른건 몰라도..
나중에 애 앞에서 엄마를 저리 대하면서 막할꺼 생각하시면 답이 좀 나올듯 한데요..

둘사이 일이야 뭐.. 그래도 사랑하시니 그 긴시간 만나셨겠지만...
한번쯤은 본인 목소리를 끝까지 관철 시킬필요도 있을듯요. 적당히 넘어가자 싶어서 참아준게 어쩌면 상대는. 지가 잘못한거 아니까 조용해진거지. 라고 새악ㄱ할수도 있음다.

    3 0
작성일

왜 만나주세요

    0 0
작성일

.

    0 0
작성일

왜 만나세요? 전 여자친구 5년 넘게 만나면서 한번도 저런적 없어요
기본적인 배려가 없으신거 같아요....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라고 글 남겨봅니다 ㅠㅠ

    6 0
작성일

존중괓배려가없는듯 ㄷㄷ

    0 0
작성일

남자가 잘 생겼을 수도 있겠네요. 제 친구가 저 경우였는데... 뭐 결국 헤어졌지만

    2 0
작성일

다 필요없고 제가 딱 정해드립니다 여자분이 더 좋아하시는군요 자고로 사랑이란 남자분이 더 좋아해야 오래간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다 같이 사랑 하면 좋겠지만 굳이 누구의 사랑이 더 커야만 한다면 남자분의 사랑이....

    1 0
작성일

감성보다는 이성적 판단이 필요한 때인듯
시간은 귀해요
굳이 그 귀한걸 투자해 이어갈 관계인가는 좀 ???이 드는 글이네요
동성친구한테도 저러면 썅욕 나가는데

    1 0
작성일

하...저런 놈도 여자친구가 있는데...

    34 0
작성일

짧고도 명확한 답이 요기 있네요^^

    1 0
작성일

아.. 핵심을 찌르네요

    1 0
작성일

ㅠㅜ

    0 0
작성일

이 대화를.. 시대를 옮겨
1990년대 후반에 했다면
어떨까 합니다...

어떤 문학 작품이나 예술 작품이나 철학 서적을 보고
이러이러했다고 하는 ... 그런 대화였다면...
참 좋았을텐데

안타깝습니다...

    0 0
작성일

안쓰럽네요......

    1 0
작성일

게임 잘 안풀리니까 님한테 반장난삼아 갈구면서 은근한 화풀이 한거같은....

    0 0
작성일

자존감좀챙기세요 그사람아니어도 괜찮은사람 많은데 ..

    5 0
작성일

농으로 드리는 말이아니라
진심으로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시는게

    2 0
작성일

와 암걸리겠네요
남자들끼리도 게임할때 훈수두면 싸움나는데..
롤하다 지고나서 화풀이한듯..

    0 0
작성일

착하신듯...
헤어지세요

    1 0
작성일

게임할떄 민감해지는 남자들 많아요

근데 그걸넘어서 그냥 글쓴이가 더좋은사람 만나길 기대합니다 ..화팅 ..

    0 0
작성일

남친이란 사람에게 님은 너무 과분한 여자네요..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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