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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공병에 관한 글을보고...
아저씨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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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4-09 00:35:53
조회: 1,492  /  추천: 13  /  반대: 0  /  댓글: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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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문닫고 이것저것 검색하며 시간보내다가 밑에 공병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슈퍼 한다고 글쓴게 벌써 6개월쯤 된거같네요^^ 시간 진짜 빠릅니다 ㄷㄷㄷ

 

격려해주신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공병값이 오르면서부터 가게에 공병이 넘치기 시작했습니다.

 

너나할것없이 적게는 5병부터 많게는 140병까지 가져오시더군요

 

그중에는 단 한번도 저희 가게에서 물건을 사간적이 없는 분들이 반쯤은 되는것 같습니다.

 

동네장사인데다가 평균 연령층이 높은 동네라 처음에는 군말없이 다 매입했습니다

 

근처 중형매장에서는 얄짤없이 30병제한을 두고 영수증얘기까지 나왔다고 하더니

 

전부 저희가게 오시더군요

 

사실 점주입장에서도 공병 매입해서 주류회사에 반출하면 손해볼건 없고 적게나마 이익인건 맞습니다

 

제가 주류회사에서 술을 구매할때는 이미 공병값을 지불하고 매입을 하고

 

소비자역시 저에게서 공병값이 포함된 가격으로 술을 사가시는 거니까요.

 

근데 상황이 우스운게 소주 공병이 100원이 되기전에는 전 단한번도 공병을 받아본적이 없다는겁니다.

 

물론 가져오시는분이 전혀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공병값 오르자마자 정말 하루하루가 무섭게 공병을 들고 오시는데 거부는 못하고 미쳐 버릴거 같았습니다.

 

동네 아주머니들 입김이 대단해서 없는 소문도 돌았던적이 한번있어서 겁도 났구요

 

 

 

저희는 매장안에 창고방이 하나 있습니다.

 

6~7평쯤 되려나... 수많은 봉지과자들 음료수들 그리고 주류들...

 

워낙에 종류가 많다보니 소량씩만 재고를 갖고 있어도 이미 창고가 부족한데

 

하루에 10박스씩 공병이 들어온다고 생각해보세요... 창고에 발디딜틈이 없습니다.

 

한번은 창고에 자리가 너무 부족해서 가게 입구 옆에 8상자 대충 160병을 쌓아두고 창고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뭔가 느낌이 싸해서 나와보니 공병이 온데간데 없네요 ㅠㅠ

 

분명 저희가게 소유이니 절대 가져가지 마시라고 큼지막하게 써서 붙여 놓았는데도요...

 

cctv가 녹화되어있는데 막상 누군지 확인했는데 혹여나 아는 사람일까 싶어서 안봤습니다....

 

 

 

주류회사는 일주일에 1~2번 내외 가게 옵니다.

 

그마저도 제가 주류를 발주해야 오시는거니까 술재고가 많다면 한주쯤 거를수도 있고요...

 

창고에는 공병이 차고 넘쳐흐르고 밖에 내놓자니 불안하고...

 

이럴바에 정해진대로 하자는 생각으로 가게 출입문에 창고에 자리가 없어서 이번주 공병은

 

더 못받겠다고 써놨더니 한 할머니께서 공병3박스 90병쯤?? 구루마에 끌고 오셔서는

 

노인네가 공병들고왔다고 무시하냐면서 신고를 하니마니....

 

아무리 설명을 해도 제 말은 들을 생각조차 안하셔서 또 어쩔수없이 받아야만 했습니다.ㅠㅠ

 

돈내어드리니 뒤도 안돌아보고 나가시더니 근처 중형마트에 가셔서 장봐서 돌아가시는 그 할머니...

 

정말 싫더군요.........

 

지금도 창고에 들어서면 발에 채이는게 공병이에요 ㅠㅠ

 

소비자일때는 전혀 몰랐던것들을 판매자가 되어보고 나서야 판매자도 참 힘들다는걸 배웠습니다.

 

한사람당 30병씩 10명만 가지고 와도 벌써 300병이고 상자로 만 15박스입니다..

 

자그마한 편의점이나 소형 슈퍼들은 정말 곤혹스럽습니다.

 

정말 일부러 귀찮아서 안받는게 아니라 받아서 둘 곳이 없는 판매자의 상황도 헤아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자야하는데 몽롱하게 쓴 글이라 뒤죽박죽이지만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 13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형광등, 건전지, 의약품 등은 환경오염 때문에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리면 안 되고
따로 분리해서 버려야 하는데...

돈 주는 것도 아니고 귀찮다고 막 버리면서
공병은 돈 된다고 막 갖고 오나 보네요

그리고 행패(????) 비슷한 행동도 하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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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진짜 기분나쁜경우 많습니다..
글로 쓸려니 너무 길어서.....
공병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진자 어마어마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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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 0
작성일

지인분이 수용이 가능하시니까 가져오시라고 하셧을테니 마음 안쓰셔도 될거에요
저처럼 정말 받고싶어도 둘 자리가 없어서 못받는게 아니시라면 민폐는 더욱이 아니고요

가게 운영하면서 제일큰 스트레스가 요즘은 공병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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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게 또 이렇게 돌아가는거군요...아이구야.......많이 불편하실텐데 기운내시라는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0 0
작성일

감사합니다..
너무 대책없이 공병값을 오렸고 또 너무 대책없이 시행해버려서 요즘 소형 매장은 정말 스트레스일겁니다.
어디서 뭘듣고 오시는지 일단 안받아주면 신고를 하니마니가 먼저 나와버리니....참
요즘 제일 큰 스트레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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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래서저는 공병 그냥분리수거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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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영수증 요구하시는게 맞을 것 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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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힘드시겠네요.. 글만 읽어도 얼마나 힘드실지 감이 옵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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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음....밑에 공병관련 글을 쓴 사람입니다.
정말 글을 잘 읽어가다가 두번째 단락 마지막에....
"cctv가 녹화되어있는데 막상 누군지 확인했는데 혹여나 아는 사람일까 싶어서 안봤습니다...."

그니까 공병을 누가 싹 가져갔는데 그걸 CCTV로 확인도 되지만 일부로 동네주민일거같아
정확히 보지 않았다? 는건가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어차피 공병가격은 작년꺼 올해꺼 구분이 있어서 딱히 엄청나게 가져
올리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40원 100원 라벨로 구분가능하잖아요...없는건 당연히 40원일테고...
왜 갑자기 폭주한건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원래 다세대 건물에서 나오는건 한번에 처치했었거든요...다 받아줬구요,.
근데 하루 30병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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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cctv는 아예 보지 않았습니다
보고나서 아는 사람일까 두려웠고
아는사람이 아니더라도 그 몇푼에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요

초반에는 40원 100원 섞어놓고 전부 100원짜리라고 속이는 사람도 여럿있었어요

무튼 공병 이거 참 문제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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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은슈퍼에서받아주는게
감사한거아닌가요
서울 개봉동 기준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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