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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어린이날은 조카 둘 용돈 정도밖에 챙길게 없고
어버이날을 릴레이로 챙기게 됩니당
저희 부모님이 할머니를 챙기시고
저랑 동생이 부모님 챙기게 되는데요
할머니가 허리 통증으로 입원하셔서 최근 한 두 달 아부지가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병원 왔다갔다 하느라 고생한 것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할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들이 너무나 마음아팠다고 하더라구요
하나 이야기하자면
할머니께서 입원하시고
신던 신발이 떨어졌으니 메이커 신발을 사 달라고 하셔서
저희 엄마도 편하고 이쁘다고 좋아하던 '김연아신발'이라 불리던 프로스펙스 운동화를 사 드렸는데
'이 신발 신고 화장실가면 뒤로 넘어간다' 등등 이상한 불만을 토하시더라구요
알고보니 그 '메이커신발'의 메이커가
흔히 생각하는 나이키 아디다스 이런 브랜드가 아니라
할머니께서 원하는 브랜드가 있었던거지요
그런데 그거 안사왔다고, '그거 안사주고 나중에 나 죽으면 후회할거냐'고 이야기하셔서 아빠가 상처를 많이 받으셨나봐요(욕도 먹고 신발도 다시 사드렸습니다)
그 날 집에와서 소주 드시면서 그렇게 한숨을 쉬셨어요
어버이날에 사정이 있어 이틀 앞둔 오늘, 할머니 외출을 받아와서
집에서 식사 대접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예~전 얘기부터 그 얘기까지 나와서 분위기가 엄청 안좋아졌어요
우리 가족 분위기, 가족구성원간 사이도 굉장히 좋고 친척들과도 잘 지내는데
할머니랑은 항상 트러블이 있었어서 이런 일이 잦은게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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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말하시나요??할머니 쎄시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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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분에 쓰다가 지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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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할머니가 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