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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말만 앞서는 저보다 행동이 앞서는 아내입니다. 올해 결혼 10년차인데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집회, 촛불집회, 위안부 소재 영화, 두 무현 이야기에 이어 오늘도 역시나 아내가
먼저 하자 나가자 행동하자! 앞장서서 보고 왔습니다... 이래저래 생각과 고민만 많은 저와는 다른 타입입니다 ㅎㅎ
아무튼 영화보면서 고비가 한 세번 있었는데 참다참다가 문재인 대통령의 유서낭독에서 터졌네요...
아내는 빈 제 옆자리에 가방을 두고 봐서 연신 손으로 눈물을 훔치더군요. 일산 cgv에서 봤는데 생각보다 빈자리가
많았습니다. 오전에 예매한 아내 말로는 그때만해도 많이 찼었는데 이상하다 하더군요. 뭐 예매취소장난이
어제 오늘일은 아닙니다만 그렇게까지 생각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한번 더 극장에서 보기로
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은 극장에서 어려우신 분들은 iptv나 토렌트에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하실수 밖에 없었던 근간의 힘들고 외로운 상황이 누락되긴 했지만 그래도
인간 노무현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맨날 딜바다에서 댓글만 쓰다 처음으로 쓰는 게시글이네요. 왠지 그 분이 더 기억나는 밤입니다.
끊었던 담배라도 한대 피워야 할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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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도 예매할 때는 선택불가 좌석이 제법 되었는데 상영관에 들어서니 정작 비어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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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물증이 없으니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만약 그렇다면 정말 치졸하다는 말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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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3일에 라이브톡으로 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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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세번이 조기숙 교수 발언과 운구차 씬은 꾹 참았는데 마지막이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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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12시쯤 지방관이었는데 빈자리 거의 없었고 내내 눈물소리가...관객층이 무척 다양했던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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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분들도 많으셨고 인상깊었던게 나이 제법 드신 남성분과 따님으로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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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맘속에 대통령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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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반대로 많은 분들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진 대통령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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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울컥 원 눈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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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진짜 집에서 봤다면 내내 울면서 봤을거 같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