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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찬 준비하는 시간. (레시피 있음, 그런나님 보세요!)
 
예신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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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6-15 11:32:40 [베스트글]
조회: 1,191  /  추천: 15  /  반대: 0  /  댓글: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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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약속이 있어 평소 준비하는 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준비해봅니다.
저녁 찬은 고추장물 과, 오징어젓갈무침, 버섯볶음, 꽈리고추소고기볶음 이예요.
오징어젓갈이 짜진 않지만 달달 해서 오징어 잘게 자르고, 마늘+청양고추 다져서 넣고 참기름 살짝 넣어줬어요.
가지고 계신 젓갈이 짜다면 설탕을 약간 넣어주시면 되요.
버섯은 식감 좋은 새송이와, 향 좋은 표고 넣어서 볶아내고,
꽈리고추에 녹말 뭍혀 소고기양념에 살짝 졸여줬어요.
반나절정도 숙성시켜놓고 먹으면 밥도둑 예약인 반찬 입니다 ㅎ

레시피 올리기로 한 고추장물이예요.
다시멸치 다듬으시면서 뼈있는 부분은 육수로, 나머지 반쪽을 볶음 으로 하시면 나중에 볶음용으로 다듬으실 필요없어서 편해요.
볶음용 다시멸치 한줌을 가위로 잘게 잘라주세요.
청양고추 6개쯤 씻어서 쫑쫑 썰어주시구요.
양념장은 간장 2 + 맛술 1 + 조청 1+ 다진마늘 약간 이예요.
(전 저염간장으로 써서 간장양을 대략적으로 적었는데 간 보시면서 약간 삼삼하게 조절해주세요.)
(조청이랑 잘 섞일수 있도록 미리 양념장 만들어두세요.)
팬에 마늘기름을 두르고 (없으시면 오일+편썬 마늘) 멸치+고추 넣어서 중불에 비린내 날라가도록 볶아주세요.
고추의 매운향이 올라오면 약불로 줄이고 양념장 넣어 섞어주고 양념이 자박하도록 만들어주세요.
(전 두배분량으로 해서 양이 많습니다 ㅎ)

전 혼자 일때 거의 이 반찬으로 먹을정도로 좋아해요.
친정엄마가 만들어주셔서 알게됐는데, 방법은 같지만 재료만 살짝 바꿔서 만들어보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경상도식고추장물 이 이름인데, 실제로 고추장물은 더 잘게 다져서 물 처럼 만들거든요.
이건 볶음처럼 밥 반찬으로 먹기 딱 좋으니 한번 해드셔보세요.
처음엔 일반 멸치볶음처럼 바삭한?! 식감이 아니라 당황하실수 있는데 고추장물이 촉촉하니 쫀쫀하게 생긴 거니 드시다 보니 중독 되실거예요 ㅎㅎ

말이 길어졌네요;
언능 준비하고 나가야겠습니다.
그런나님 입맛에도 맞으시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추천 15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우앙 밥도둑들 ㄷㄷㄷ 너무 맛있어 보여요

    1 0
작성일

저장음식을 잘 안하는 편인데 이건 두고두고 잘 먹는 반찬이예요.
걱정말아요님 점심 맛있게 드세요!

    0 0
작성일

와...주변에 아랫지방 분들이 없어서 그런가!
고추장물은 맛이 궁금하네요!!!!ㅎㅎㅎ
해먹어봐야겠습니다ㅎㅎ
고맙습니다!

    1 0
작성일

입맛에 맞으시길 바래요!
점심 맛있게 드세요~

    1 0
작성일

맛있겠네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고추장물? 이란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더군요.
저게 주로 경북 김천이나 상주 예천 정도에서 많이 먹는 멸치장국? 또는 멸치장이란 음식인데 사실 더 질퍽하게 삶아서 마치 다대기처럼 만들어 먹는 음식인데 고추장물? 이란 이름으로 바껴 부르더군요...ㄷㄷ
아...그리고 저 멸치장국은 원래 모내철정도에 보리밥에 고추장과 같이 비벼서 많이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심심하게 하고 간장대신 집된장으로 살짝 간을 하는 경우도 많아서 비벼먹거나 호박잎에 싸먹기도 많이 했죠.

    1 0
작성일

말씀하신 멸치장이 제가 본문에 썻듯이 잘게 다져서 물처럼 만든건 알고 있어요.
제가 만든건 일반 멸치볶음 하곤 다르게 양념장을 넣어 살짝 끓이듯이 만들어 그런 이름이 붙여진것 같습니다.
저도 요리책보고, 검색해서 레시피를 본 것이라서요.
전 밥 반찬으로 집어먹는 조림같은걸 원했어서 잘 맞는것 같아요.

    0 0
작성일

으아 점심 먹기 전인데 식욕을 엄청나게 자극하네요!
저희 집에서는 고추장물은 아니지만.. 어머니께서 간장을 베이스로 한 멸치고추조림을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 주시곤 하시죠. 위에 볼뻘건 님께서 말씀하신 멸치장느낌? 그 맛이 떠올라서 식욕 폭발중이네요 꿀꺽

    1 0
작성일

어머님이 해주시는 볶음처럼 살짝 끓이시면 만들면 제사 만든것과 비슷할거예요.
저는 다만 다시멸치를 썼고, 청양고추가 엄청 들어간다는 점만 다르구요 ㅎㅎ;
점심 맛있게 드세요!

    0 0
작성일

멸치에 약간의 견과(호두 해바라기씨 등등)를 곁들이셔도 좋지요^^ 지금 먹고 싶네요 ㅎㅎ

    1 0
작성일

견과는 잔멸치에 주로 넣고 있어요.
요건 땡초 먹는 맛으로 ㅎㅎ
점심 맛있게 드세요!

    0 0
작성일

왠지 겁나 건강해질거같아서  시른 반찬이네요
ㅠㅜ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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