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효도 여행 보내드리고자.....

아.... 베트남쪽이나 보내드리려고 물어 봤는데....

돌아온 대답은...

그냥 너나 가거라....ㅠㅠ....

정보내고 싶으면... 칠레나 브라질쪽으로 보내달라고 하시네요 ㄷㄷ..

네....

부모님은.. 이미 해외 몇번 여행 가셨습니다..

미국, 프랑스, 영국, 스페인, 독일...등 유럽에.. 심지어 인도네시아 자바섬 투어도 다녀오신 ㄷㄷ..

심지어 중국, 일본도 몇번 왔다 갔다 하시고..

물론 대학 등록금, 결혼 자금은 부모님이 거의 저희들한테 안주셨기에 가능했지만서도요 ㅎㅎ..

그덕택인지 몰라도...

신혼여행도... 동남아랑 호주쪽 잡으려 했을때..

인생에 한번뿐인데.. 시시하게 동남아, 호주가 뭐냐 해서....자존심상.. 유럽 뺑뺑이 돌았었네요....

뭐 여튼 부모님께서.. 나름 젊으셨을때 놀러댕기다보니..

저희는 별로 부담이 없긴합니다..

오히려 자식들인.. 저희가 못가본데가 많으니....부모님한테 해외여행 가면 물어보는 ㄷㄷ..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저희도 그냥 악착같이 1주일정도 빈시간이 나면 꾸역 꾸역 나갈려고 하게 되네요 ..

그래도 자존심이라고...인생에서 부모님보다 여행 덜 간다는게 은근히 좀 존심이 상하는..ㅠㅠ..

이게 선순환이라고 해야할지 일종의 순환고리 같습니다..

정말 내가 즐겨야.. 내 자식도 즐기고... 손자도 즐길수 있는거같네요..

문제는....돈이긴 하지만서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