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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의 메달만들기를 잘 보여주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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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2-24 23:13:42
조회: 662  /  추천: 3  /  반대: 1  /  댓글: 2 ]

본문

 

김보름선수로 화나신분이 많은건 이해합니다만, 빙상연맹의 구조적인 면을 보여준 경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김보름의 은메달뒤에는 노선영 버리기가 있었고

이승훈의 금메달뒤에는 정재원의 희생이 있는것처럼요.

 

사실 남녀 팀추월은 동일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http://hankookilbo.com/v/9d0a265691ca4e1bb944d52a395d220d

 

한선수가 다양한 종목에 출전하고, 메달우선순위가 높은 종목에 집중하면서 팀추월같은건 좀 뒷전이 되죠. 

노선영선수가 가졌던 불만같은게 본질적으로는 남자 팀추월에도 동일하게 발생했어요.

이승훈/김보름의 메스스타트 메달확률이 높아서 거기집중하면서 팀경기 훈련은 소홀했던겁니다.

 

차이점은 랭킹4위인 남자팀추월이 메달가능성이 더 높았고 훈련에서 소외된 김민석 선수가 1500m 출전한점

여자팀추월은 랭킹8위에다 빙상연맹의 어이없는 실수로 노선영 선수 합류가 늦으면서 사실상 메달권 밖

 

 

결과는? 남자 팀추월 은메달, 이승훈이 집중했던 메스스타트 금메달, 김민석도 따로 훈련한 1500m 은메달

여자는 팀추월 노메달, 메스스타트 은메달, 노선영선수는 다른종목이 없었죠.  

 

사실상 희생한것처럼 보였던 이번 남자 메스스타트 경기는 정재원에게 어떤 의미였을까요?

다행히도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따서 군면제를 받았지만 만약 그렇지 못했더라도

개인전 경기에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받아들일수 있었을까요?

 

사람들은 메달에 열광하고 그 메달을 따기위한 방법으로 소수 엘리트를 선발하는것.

그들에게 집중적인 관리와 혜택을 주고 메달을 따게하는것.

빙상연맹의 라인이니 뭐니 해도 그 과정에서 꾸준히 메달을 생산해왔고 이번에도 그렇습니다. 

대표적인 피해자라는 안현수도 어떤 시기에는 수혜자였고, 또 어떤시기에는 외면당했죠. 

그냥 한국빙상연맹은 항상 이런식으로 메달을 만들어왔어요. 여태까지는 거기에 국민들이 열광했구요. 

 

빙상연맹이 헛짓안해서 노선영선수가 잡음없이 팀추월에 합류할수 있었다면,

김보름이 조금만 머리를 굴려서 그런 싹퉁머리없는 인터뷰의 수위가 낮아졌다면,

또 조용히 지나갔을지도 모를 일인거 같습니다. 

 

굉장히 다행스럽게도 이번부터는 좀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는거 같아요.

은메달이라도, 아니 메달이 없더라도 선수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그 과정에 집중하고 즐기는 분위기로요.

결과만 중요시하고 메달이냐 아니냐, 금이냐 아니냐만 따지던때랑은 좀 다르죠.

지금도 이승훈의 금만큼이나 정재원의 희생이 주목받고 있는것처럼요.

 

빙상연맹의 적폐를 알고있으면서도 해결해내지 못했던건

어찌되었건 메달만 따면 되는것 아니냐는 생각때문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이제 그 생각이 바뀐 시대라면 결과보다는 과정의 공정함을 요구할 수 있는것이고 비로소 적폐도 해결되겠죠.

 


추천 3 반대 1

댓글목록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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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불가능이라고 표현하진 않겠지만 정재원의 메달 가능성은 한없이 낮았다고봅니다. 대선배 랭킹 1위와 훈련하면서 노하우도 배우고 성장할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하면 정재원 선수에게 무조건 도움이 되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재원 선수 본인 말대로 팀플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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