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여정의 끝이라 확신합니다.

지름에 있어서 이럴때가 제일 허무한거같네요 ㅠㅠ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예전의 글들 다시 소환합니다.

보잘것 없는 글이지만 로봇 청소기 구매에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http://www.dealbada.com/bbs/board.php?bo_table=comm_free&wr_id=1668677&page=1 

http://www.dealbada.com/bbs/board.php?bo_table=comm_free&wr_id=1670653&page=1 

http://www.dealbada.com/bbs/board.php?bo_table=comm_free&wr_id=1671677&page=1 

http://www.dealbada.com/bbs/board.php?bo_table=comm_free&wr_id=1671698&page=1 

교묘하게 출연하신 2호기님. 저도 며칠전 들은 얘기지만 냥이들은 집사가 집을 나가면

자신들의 먹을 거리를 사냥하러 나간줄 안답니다. 그래서 항상 집에 들어갈때 뭐라도 

하나 들고 들어가면 좋아한다고 하네요.

집 홈패드에서 알려주는 "차량이 입차하였습니다" 소리만 들리면 자동으로

현관으로 마중나가는 똑똑한 2호기입니다.

DD35때와 똑같은 박스 구성입니다. 왼쪽에 본체 오른쪽 상단에 충전기 (DD35와 달리 리모콘은 없습니다)

오른쪽 하단에는 여분의 걸레와 사이드 브러쉬,그리고 흡입 옵션중 "직접 흡입 옵션"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가 있습니다만 2가지 흡입옵션중 "메인브러쉬"옵션만 사용하게 되므로

바로 서랍장으로 넣어놨습니다.

2. 전작인 DD35와의 비교

DD35는 일단 맵핑 기능이 없습니다. 쓰면서 답답했던 점 중 하나가

청소를 끝내고 돌아갈때 충전 스테이션 찾아 세월아 내월아 합니다.

그나마 집의 정중앙 위치인 거실로 위치를 정하니 그래도 조금 낫습니다.

오즈모 930은 당연히 맵핑 기술이 들어간만큼 충전스테이션 복귀는 

최단거리로 복귀 잘합니다. 니토의 D connected만큼 빠르게 복귀합니다.

1번째 사진(위 오즈모930 아래 dd35)에서 보듯 물통 사이즈가 DD35가 더 큽니다. LDS 센서가 들어간만큼 오즈모 930의 물통사이즈가

작아진듯합니다. 현재 물투하량 "중"모드로 전용면적 101 청소하니 그래도 물이 조금 남아있습니다.

물투하량은 "저,중,고,매우높음" 4단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만 추후 여러번의 테스트후

고,매우높음 사용후의 남은 수량은 체크해봐야할거같습니다.

전작인 DD35에는 저,중.고 3단계만 설정이 가능합니다.

2번째 사진(위 dd35,아래 오즈모930)에서 보듯 필터및 먼지통은 오즈모 930이 조금 더 커졌습니다.

안타깝게도 DD35용 필터는 호환이 안되어서 구매해야하는데

중국쪽에서 뒤져도 공홈말고는 아직 판매를 안하네요.

3,4,번째 사진에서 보듯 기존의 DD35의 걸레와는 모든 사이즈가 동일하나

오즈모 930의 경우 바퀴가 본체 기준 앞뒤로 2개씩 있어 

딱 바퀴있는 자리가 4각형으로 구멍이 뚫려져 있습니다.

고로 기존의 DD35용 걸레를 구매해서 두개를 겹친다음에 칼로 자르면 될듯합니다.

걸레 또한 아직 중국쪽웹에서 판매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인 브러쉬,사이드 브러쉬는 완벽하게 호환됩니다.

추정컨데 다른 에코백스 모델들과도 호환이 될듯합니다.

3.같은 끝판왕격인 Neato의 D connected와의 비교

청소를 하는 원리는 둘다 맵핑 방식으로 동일합니다

아직 한번의 기준이지만 니토의 경우 80~84정도의 청소영역을 보여줍니다.

오즈모 930과 10미터제곱의 차이가 있습니다.

추정컨대 니토의 경우 구석 구석을 청소할 수 있는 모양

그리고 오즈모 930은 원형의 모양에서 오는 차이일듯합니다.

그러나 오즈모 930의 사이드 브러쉬 능력이 니토의 정말 작은 사이드 브러쉬랑은

다르게 탁월하므로 청소능력은 동일하다고 봅니다.

소음은 니토가 월등하게 시끄럽습니다. 오즈모 930도 전작인 DD35랑 같은 소음크기입니다.

집사람 잠들어도 마구마구 돌릴정도로 조용합니다. 

메인브러쉬+사이드브러쉬가 동일한만큼 에코백스 로봇청소기들의 엔진은 동일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정합니다.

니토의 경우 청소중 배터리가 모자르면 충전 스테이션 복귀후 어느정도 배터리가 충전이 되면

다시 청소를 시작하나 오즈모 930의 경우 완충되어야만 다시 청소를 시작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플에 있어서는 비교불가 오즈모 930승입니다.

4. 어플

한글입니다 ㅠㅠ 그동안 DD35를 쓰면서 중국어에 눈물 지었는데 이 얼마나 반가운 한글인지 ㅠㅠ

처음 구동할때 청소영역을 먼저 맵핑해야 한다고 친절하게 한글로 알려줍니다

청소 구역 맵핑 하면 이렇게 로봇에서 자체적으로 구역을 나눕니다.

더 놀라운건 이 구역의 이름마저 제가 어플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

또힌 청소옵션중 하나인 "영역"청소로 청소하고 싶은 곳을 자유자재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청소옵션중 하나인 (청소옵션이 자동,영역,사용자 정의 3가지가 있습니다) 

사용자 정의 옵션으로는 사각툴을 이용해서 청소구역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어플에서 손쉽게 선으로 긋거나 사각 툴로 가상벽 설정가능합니다.

앞으로 새벽에 돌릴때 안방은 손쉽게 선으로 가상벽 설정하고 돌리면 됩니다.

캡쳐한 사진들만 봐도 어플의 편리함은 니토의 그것과는 게임이 안됩니다.

아주 친절하게도 소모품 교체시기까지 체크해줍니다.

5.단점- 이녀석도 DD35랑 마찬가지로 화장실 문을 열어 높으면

화장실 턱에서 버벅거립니다. 니토의 경우 워낙 등판 능력이 탁월해서 가뿐하게

무시해주는걸 화장실턱에 걸려서 멈추기때문에 청소할때 화장실문을 닫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네요.

6.무시할 수 없는 소모품 비용

니토의 경우 메인브러쉬만 38달러 정도 합니다.

아직 판매중이지 않은 제품이 있어 DD35소모품과 비교해보겠습니다.

글의 앞부분에도 있지만 메인브러쉬+사이드 브러쉬는 DD35랑도 호환됩니다.

위에서부터 

걸레 10장

메인브러쉬 2개

사이드 브러쉬 2세트

헤파필터 5개

한화로 계산시 27,000원 정도입니다. 여기다 배대지 비용 넉넉하게 20,000원 잡아도

이 모든 소모품이 47,000원입니다.

당연히 여러명이서 사면 저렴해지겠지요.

소모품 비용또한 저렴합니다.

7.마지막 정리!!!

분명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예전 대세 니토 그리고 지금 대세인 샤오미와의

차이가 뭐냐고 그래도 궁금해하실겁니다.

쉽게 정리하면 대부분 니토+브라바 또는 샤오미+브라바 380T를 쓰셨을텐데

이제 그러실 필요없습니다. 오즈모 930이면 한방에 다 해결됩니다.

개인적으로 샤오미 로봇청소기를 쓰지 않지만 사고 싶지도 않은 이유가

샤오미 로봇청소기를 한국에서 그렇게 많이 사줘도 국내 경제에 도움되는게 있나요?

그들이 일자리를 창출하나요? AS에 대해서 적극적인가요?

있던 AS센터마저 없어졌습니다 ㅠㅠ

네이버 로봇청소기 카페 및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만 봐도

샤오미 로봇청소기의 불량글이 엄청 많습니다. 특히 레이져센서 부분은요.

뭐든지 카피해서 싸게 파는 행동이야 기업의 이윤추구라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다만 BMW처럼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모습은 그들에게 없습니다.

에코백스는 한국이 제일 쌉니다.

다른 것들은 한국에만 들어오면

코리안패치 완료이나 에코백스는 착합니다!!!

잘한건 칭찬해줘야지요!!!!

현재 옥션 프로모션으로 449,000원 컬쳐를 7%잡고  30만원 적용하여 구매한다 하면 

최저가 428,000원입니다. 

AS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어플에서도 한국어 깔끔하게 잘 나오고 청소기 음성까지

한국어 잘나옵니다 (어플상에서 청소기 음성 언어까지 여러 나라로 설정됩니다)

청소능력이야 어차피 레이져 센서로 맵핑하는 방식이니 그놈이 그놈입니다.

그런데 물걸레 기능까지 있습니다. 거기다 국내 정식판!!!

관부가세 포함 40만원 넘게 DD35산 전 웁니다 ㅠㅠ

큰 처형네로 시집 보내기로 해서 마음은 속타지만 와이프님이 기뻐하시네요 으하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니토 D connected의 경우 며칠전 자가 수리했습니다.

LDS센서가 안돌아가는 증상이였는데 XV21과는 다르게 10개 정도만 

나사 풀면 풀리더군요. XV21 분해해보시면 아시지만 진짜 나사 더럽게 많습니다.

분해후 LDS센서를 돌리는 고무줄 깨끗히 닦아주고 위치 다시 잡아주느 잘돌아갑니다.

임시방편으로 면봉으로 LDS센서를 처음 구동할 때 돌려주니 잘돌아가는데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밖에서 청소기 돌리지를 못하고

여러번 면봉으로 엎드려서 돌리다보니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ㅋㅋ

역시 니토는 내구성이 별로입니다 ㅠㅠ 특히 브러쉬의 실리콘은 아휴 ㅠㅠ

https://www.ebay.com/itm/Neato-Botvac-D-Series-Combo-Blades-and-Bristle-Brushes-Tool-D3-D5-D85-945-0198/192448199180?hash=item2ccece7a0c:g:xjkAAOSw5ZtaeLl6 

위 링크처럼 소모품도 비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