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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고, 가장 마음이 아픈 편지...
오랫동안 돌아보게 되고
또 읽고 읽어도 눈물이 나는 편지.
아주 짧지만 엄마의 마음을 조금 이해하기에
그 아픔이 더욱 크게 느껴진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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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돌 때 실을 잡았는데, 명주실을 새로 사서 놓을 것을,
쓰던걸 놓아서 이리 되었을까.
엄마가 다 늙어 낳아서 오래 품지도 못하고 빨리 낳았어
한달이라도 더 품었으면 사주가 바뀌어 살았을까.
엄마는 모든걸 잘못한 죄인이다.
몇 푼 벌어 보겠다고 일 하느라 마지막 전화 못받아서 미안해.
엄마가 부자가 아니라서 미안해.
없는 집에 너같이 예쁜 애를 태어나게 해서 미안해.
엄마가 지옥갈께 딸은 천국에 가.
- 세월호에서 딸을 잃은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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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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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 글 보는데 눈물이 쥬르륵 흐르더라구요 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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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다가 언제 또 읽게 되면 또 눈물이 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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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계속 봐도 울컥하고 눈물이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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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쁜 딸이 이세상에 없다고 하니... 한 평생을 어찌 살아가야 할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