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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이 계속 남는 영화가 몇 편 없는데 이 영화는 여운이 계속 남네요.
그 긴 런닝타임 동안 뚜렷한 사건 사고 없이도 긴박하고 압박을 주는 영화여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곡성의 촬영감독이라니 곡성과 비슷한 기법의 촬영 씬들...
기계적 조명을 최대한 자제하고 자연광으로 처리되는 씬들...
그리고 소재도 단순하지만 얽혀있는 사건도 단순하지만 어디닞 모르게 우울하게 느끼는 감정들...
영화가 끝난 뒤에도 이게 뭐지? 라고 묻게 되네요.
혜미의 말에서...
벤이라는 사람의 고백에서...
그리고 종수의 말에서...
이미 이 영화의 소재에 대한 의미를 알려주지만
그 의미가 결국에는 반전 없이 끝나버려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어떤이는 반전이라고 하겠지만요.
(반전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고, 있다가 없을 수도 있고, 없는데 있을 수도 있...)
하여간 이 찜찜함은 이틀이 지났는데도 계속 맴 돕니다.
벤의 대사 "스스로 자신이 구제(제거)되길 원하는 듯이 방치된 비닐하우스..."가 계속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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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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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볼계획이거든요. 기대해도 괜찮겠죠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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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인 감상평은 하얗게 불태웠어...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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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가 키포인트죠 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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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얘기하면 스포가 되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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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가 아니구 해미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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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해미군요. 해미혜미 거려서 혜미인줄 알았네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