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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창 - 적십자와 붉은 황금 / KBS뉴스(News) - YouTube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는 봉사와 희생의 상징으로 국민들에게 각인돼있다. 불우이웃을 돕고 수해 등 재난 현장에서 활약하는 적십자는 함께 고난을 극복해가는 상징과 같다. 정부의 한 기관으로 인식될만큼 적십자의 영향력은 크다.
그러나 적십자가 우리나라 혈액의 90% 이상을 독점하고 있는 거대한 기업이라는 사실은 국민들에게 익숙하지 않다. 적십자사 수익의 절반 이상이 혈액 제제 판매 등 관련 분야에서 발생한다.
최근 대한적십자사의 혈액 관리를 놓고 잡음이 잇따르고 있다. 우선 혈액이 워낙 특수한 분야이다 보니 혈액사업국을 제대로 감시할 수 있는 장치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부의 감독도 적십자사의 자료를 받아 훑어보는 정도 수준이라는 비판을 받을 만큼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다. 의료계와 시민단체가 나서서 적십자의 혈액 관련 의료기기 입찰 문제 등을 지적하고 성명서를 발표, 적십자사는 이에 반발하는 자료를 발표하는 등 혈액 관리분야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2003년, 전 국민을 공포에 빠뜨린 감염 혈액 유통 이후 15년이 지난 지금, 혈액 관리는 얼마나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가?
본 프로그램은 ‘붉은 황금’이라고 불리는 혈액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현상들을 심층적으로 짚어보고 안전한 혈액관리를 위한 방안 등을 찾아본다.
■ 면역검사시스템의 잇따른 유찰...평가에 문제없나
혈액이 출고되기 전 4가지 치명적인 바이러스(면역결핍바이러스(에이즈), B형간염, C형간염, 인간T세포백혈병)를 검사하는 면역검사시스템. 시스템 노후로 교체를 위한 입찰이 2016년 시작됐지만 6차례나 유찰을 거쳐 현재 수의계약이 진행 중이다. 입찰 과정에서 특정 기업 특혜 등 불공정 논란이 일어 지난해 복지부 감사가 이뤄지기도 했다. 고위험 바이러스를 정확히 검출하는 면역검사시스템은 안전한 혈액 공급의 필수적인 과정이다. 따라서 해당 입찰은 무엇보다 엄정하고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 입찰에서 이뤄지는 시스템의 성능 평가, 그 과정을 면밀히 검증해 본다.
■ 혈액백... 대한적십자만의 기준?
헌혈을 하면 혈액은 피를 담는 주머니, 일명 혈액백에보관된다. 따라서 혈액백은 헌혈한 혈액을 보관, 유통하는 핵심적인 의료기기이다. 올해 혈액백 입찰의 낙찰자는 국내 최대 제약기업인 녹십자, 녹십자는 20여년 동안 적십자에 혈액백을 공급해왔다. 그런데 최근 혈액백 기준을 놓고 의료계와 적십자가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혈액백에 들어가는 성분을 두고 의료계는 적십자가 자의적인 기준으로 안전성을 판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적십자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만들어진, 국내 허가된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수혈자와 안전과 직결된 혈액백, 규격을 허가해주는 식약처의 판단은 무엇일까? KBS 취재팀은 무엇보다 안전해야 할 의료기기, 혈액백의 기준을 둘러싼 논란을 짚어본다. 또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온 적십자와 녹십자의 관계를 들여다봤다.
■혈액관리 놓고 격돌... 캐나다는 어떻게 달라졌나?
국가, 또다른 공적 기관, 현재의 적십자 등 혈액관리의 주체를 두고 학계와 정치계, 적십자의 뜨거운 토론이 열렸다. 혈액관리의 공공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측과 누구를 위해 시스템을 바꾸냐는 적십자 측이 강하게 맞섰다.
1990년대, 혈액사고로 2천명이 에이즈에, 3만명이 C형간염에 걸린 캐나다, 대형 혈액사고를 겪은 캐나다는 이후 적십자가 아닌 국가가 직접 혈액관리에 나섰다. 똑같이 15년이 지난 지금, 캐나다의 혈액 관리 체계를 통해 우리의 현실을 돌아본다.
혈액은 상품이기 전에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귀중한 공공재이다. 많은 이들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겠다며 헌혈에 나선다. 우리 혈액관리의 실태를 짚어보고 안전하고 투명한 혈액 관리 방안을 시청자와 함께 모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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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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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