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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조카들 사진 보느라 인스타그램을 가입하고 구경 중인데 왜 메인화면 보면 추천 글들이 쫘악 나오잖아요?
거기서 우연찮게 읽게 된 글이 있었는데 스위스에 가족여행을 간 사람의 사연이었어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스위스 공항에서 수속 밟으면서 황당한 방식으로 인종차별을 겪은 사연이었고, 당사자가 참고 참으며 그쪽 인종차별 가해자 요구대로 했음에도 무한태클을 걸어버린 상황이었나보더라구요.
다행히도 당사자분이 독일어까지 가능했던 분이라 책임자 불러서 항의했고 가해자는 언제나처럼 일이 커지니 책임회피하고...
그 글을 읽으면서 같이 빡치기도 하고, 그 상황이 내게 닥치면 난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대처가 되긴 될까? 이미 수치심과 당황스러움, 불쾌한 감정을 모두 느꼈는데? 이런 온갖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잖아요.
기분좋게 해외여행을 나가면서 좋은 추억 많이 쌓아야지 하고 기대하지 내가 저런 불쾌한 인종차별을 신랄하게 겪으리라고 미리 예상하지는 못 하잖아요.
저는 아직까지 해외여행은 안 가본 사람인데 제가 가고싶은 해외국가 중에 스위스가 꼭 있었거든요.
물론 스위스만, 그리고 스위스이기 때문에 저런 인종차별을 겪은 건 아니겠죠.
거기 댓글 보면 다른 분들이 겪은 인종차별 얘기도 소개되어있는데 진짜 가슴 답답해지는 사연 많더라구요.
내가, 우리 부모님이 겪을 수도 있을 일이라 생각하니 와...진심 빡치더라구요.
간만에 남의 경험담에 감정이입 심하게 되어서 저까지 기분 상하더군요.
그렇다고 인종차별 무서워서 해외여행 평생 안 가볼 것도 아니지만, 이런 가능성에 대한 예상을 전혀 안하고 가는 것보다 한번쯤 깊이 생각해보고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어딜 가든 아무것도 아닌 이유로 사람을 미워하고 증오하는 정신질환자들이 있기 마련이지만 그게 얼마나 못되처먹은 행동인지를 알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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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 은근 외국인한테 시비거는 사람많더군요 대놓고 비하하는 노래 단체로 부르기도 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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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역시나 그렇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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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조언하는 유튜브 영상들을 여럿 봤는데,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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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조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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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방위는 미국 한정이긴 했는데, 그곳은 몇배로 더 심하게 피해자가 정당방위로 반격하더라도 관대하게 본대요. 혹은 내가 힘이 없어서 쟤한테 맞았다. 라고 동정에 호소하는것도 효과적이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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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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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게 무식한 일인데 꼭 피해자들은 알아도 가해자들이 나쁜건지도 잘 못 깨닫는게 반복되니깐 지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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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말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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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없기로 유명한 벤쿠버에서 1년 지냈는데 그래도 인종차별 여러번 겪었습니다. 백인 손님 대할 때랑 동양인 손님 대할 때 다른 서버들 자주 만나구요. 홈리스들은 뭐 대놓고 인종비하하는 경우 흔합니다 ㅋㅋ 한 번은 다운타운에서 친구 기다리고 있는데 백인 양아치 하나가 오더니 쿵푸 아냐고 묻더라구요. 모른다고 했더니 중국놈이 왜 쿵푸도 모르냐면서 자기는 쿵푸 할 줄 안다고 아뵤!! 하면서 제 배를 퍽 치더라구요 ㅋㅋㅋ 어찌저찌 주변인들이 말려서 더이상 별 일은 없었는데 캐나다 애들 전부다 그런 일 겪으면 경찰은 니 편 안들어 준다고 그냥 피하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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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억울한 일을 겪으셨네요. 위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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