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퍼옴)오늘 아는 동생에게 1000만원 줬습니다. 2018-12-17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즐겨찾기
딜바다
커뮤니티
정보
갤러리
장터
포럼
딜바다 안내
이벤트

(감동+퍼옴)오늘 아는 동생에게 1000만원 줬습니다. 2018-12-17
 
수학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18-12-20 01:02:27 [베스트글]
조회: 1,545  /  추천: 18  /  반대: 0  /  댓글: 3 ]

본문


오늘 아는 동생에게 1000만원 줬습니다. : MLBPARK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12170026299247

친한 동생이 한달만에 전화와서 반갑게 통화 하는데
목소리도 그렇고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소리도 병원 인듯 하여
캐물으니

어머니가 암 수술을 해야 하는데
보험 들어 둔것도 없고
돈 다 끌어 모아도 700만원이 부족 하다고
좀 빌려 줄수 있냐 하더군요.

이야기 들어보니 대장암 3기.

병원은 내일 가보기로 했고
통화 마치고 바로 천만원 부쳐 줬습니다.

이 동생놈도 인생 참 꼬인게
아버지가 남겨두신 채무에 허덕이면서
본인도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일용 노가다 해서 근근히 먹고 사는 친구라...

거기다 저 대학생때 돈없어서 맨날 굶고 다닐때
이 녀석이 동생임에도 밥도 많이 사주고

동생 어머니께서 그때 작은 백반집 하셨는데
일주일에 두세번씩 찾아가서 밥 먹어도 돈 한번 안받으셨을 정도로
넘 잘해 주신게 아직도 기억에 선하네요.


돈 부치고 나니 동생놈이 필요한건 700인데 왜 더 주시냐 해서
수술 잘 마치고 돈 더 필요할테니 쓰라고 넣은거고
이 돈은 갚을 필요 없고 나 굶고 다닐때 니 어머니께서
나 배 안 곯게 해주신거 갚는 거라 했습니다.

그리고 더 필요하면 더 말하라는 말과 함께 전화 끊었네요.

어머니가 수술 잘 마치시길 빕니다.

태어나서 거의 처음으로 돈을 가치있게 쓴것 같아 그냥 행복해서
착한일 한듯 해서 칭찬 받고 싶어 글 썼어요

추천 18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멋있습니다 ㅎ 저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ㅎ

    2 0
작성일

쉽게 할수 있는 일이 아닌데~
진짜 멋진거 같아요!!!

    2 0
작성일

우와.. 저도 저런 동생과 동생의 어머니같은 분을 만나고 싶고.. 글 쓰신분 같은 마음으로 살고 싶네요. 훈훈해지는 글이네요~~

    2 0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메일문의 메인으로 Copyright © 딜바다닷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베터리 절약 모드 ON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