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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업무든 뭐든 간에 사람을 마주하면 잽싸게 아래 위로 빠르게 스캔한 뒤 그 사람이 옷을 좀 후줄근하게 (다시말해 차려입지 않은) 입었고 여자의 경우 화장을 안한 민낯이면 그 사람 자체를 무시하고 깔봐요;;
아니 화장을 하든 말든, 가부키화장을 하든 신부화장을 하든 교포화장을 하든 그게 무슨 상관이라고 본인의 기준을 다른 이에게까지 투영시켜서 오지랖을 부리고 흉까지 보는지 도저히 이해도 안가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처음에는 한두번 그러다 말겠지 맞장구쳐줄 생각도 없고 대꾸도 안했어요.
그런데 보는 사람마다 족족 그래요;;
습관 한번 더럽구나 싶어 가만히 지켜봤어요.
그러다가 너무 듣기 싫고 잘못된 행동같아서 한마디 했었어요.
사람마다 다 사정이 있어서 옷을 삐까뻔쩍하게 못 입을 수 있고, 피부트러블 때문에 화장이 안받아서 안할 수도 있고 그냥 단순히 화장에 시간과 돈 쓰기 싫어서 안할 수도 있지 않느냐, 니는 참 사람들한테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한마디 했더니 미친듯이 째려보대요.ㅋ(응 어차피 니같은 건 손절해도 상관없뜸)
저도 한때 백수였던 시절 있었고 인생의 침체기가 있었기에 화장이고 옷차림이고 신경쓸 여유가 없던 시기가 있어봤거든요.
그래서 겉모습만 보고서 사람 판단하고서 깔아뭉개고 무시하는 누군가의 행동을 보면 화가 나더라구요.
왜 사람을 겉모습으로 결론 내려서 저 사람 나보다 못하니 무시하고 함부로 대해도 되겠다고 판단하는지...
그러면 겉모습이 본인보다 아주 까리하고 부티나보이면 급이 나보다 높아보이니 대단히 존귀하신 분이라 판단되어서 설설 길건지...?
잘 나가보이는 사람에게는 깍듯하게 예의 갖추고 존중하는건가요?
그러면 뭐 달라지는 게 있어요? 설마 자기한테 콩고물 하나라도 떨어질까봐?
어쩌면 그런 사람은 기질 자체에 자발적 노예의 근성을 갖고 있는 건 아닐까요?
이 글 보며서 니도 은연중에 그럴 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결단코 그런 일도, 그럴 일도 절대 없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구요.
오늘 잠깐 우체국 들렀다가 초라한 행색의 고객에게 우체국직원이 접수 받으면서 하대하는 모습을 보고 불현듯 떠올라 끄적여봤습니다.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어떤 불합리한 일을 목격했을 때 그것이 기억의 촉매제가 되어서 옛날의 빡쳤던 기억까지 패키지로 몰고 오는^^;;
기승전 겉모습 보고 그 사람을 존중할지 하대할지 판단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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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세상에서의 또다른 갑질같은..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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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인간사회가 생겨나면서부터 그래왔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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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사람은 똑같이 당해보면 정신차리죠. 말해줘도 몰라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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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뾰족한 사람이라 저런 거 보면 웃으면서 못 지나쳐요. 결국엔 당사자에게 말해요. 근데 사회생활이란 게 참 어려운 것이, 저렇게 누가 봐도 옳지 못한 걸 지적해주잖아요? 그러면 말해준 사람만 미움 받아요.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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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기분나쁘실수도 있지만 제생각을 말씀드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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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의 내면을 중요시하는 나은사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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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쁜사람이라는데에는 의견을 같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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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겨울온기님의 의견이 일견 타당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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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온기님 생각에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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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적었지만 조질수 있으면 조지고 웬만하면 20-30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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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영웅주의는 좀 앞서간 생각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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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가지 궁금한것은 불편의 목소리를 여기에 낼것이 아니라 그 사람한테 직접 말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길게 쓸려다가 그냥 여기까지만 할께요. 직접 말하세요. 그래야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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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직접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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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당해봐야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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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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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쓴분의 의견에 많이 공감하고 대화를 나눠보기 전엔 절대 판단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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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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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의 의식수준이 딱 그만큼인거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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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써보자면 겉모습은 멀쩡한데 집은 개판으로 사는 사람 더러있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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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까운 사람이 그럽니다. 휴.. 진짜 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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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으로 판단하는 건 자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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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버릇도 고치기 힘든데, 남의 버릇은 고칠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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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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