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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집 인근에서 종합검진 받을 수 있는곳
전화 돌려보니 코로나 때문에 3월부터 사람들이 병원 출입을 기피해서
연말에 엄청 밀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부랴부랴 아무시간때나 방문 가능하니 잡아달라고 한 후
오늘 드디어 갔네요. 어제 하루종일 신경쓸 일이 많아서 연거푸 커피 마셨더니...
4시 다되어서 잠들고 8시에 일어나서 피곤한 상태로 오전에 병원가서
혈압 측정하니 계속 본적도 없는 고혈압 수치가 나오는겁니다. 3번이나 측정하고...
어찌됐든 수면내시경전에 주의사항 듣는데, 간호사보고 마취제 종류 뭐쓰냐니깐
상황봐서 미다졸람하고 프로포폴 쓴다는 식으로 말을 흐리더군요.
마취제 놓을때보니 1차로 투명한 뭔가를(미다졸람으로 추정) 놓고 또 2차로 우유병 같이 생긴거 넣는걸보니
프로포폴 조금 섞는거 같았습니다. 남들은 기분이 좋아진다더니, 뭐한다더니 하는데,
피로가 엄청 섞여있어서 그런가 진짜 한 10분 잠들고, 침대 끌고가는 느낌 들길래 한 10초 누워있다 일어났습니다.
간호사가 누워계세요~ 하더군요. 검사는 끝난거 같더군요.
문제는 피로한 상태에서 혈압 계속 높게 나오고 수면제 약받고나니까 일자로 겨우겨우 걸어갈만큼
머리가 무겁더군요; 일이고 뭐고 집에와서 밥먹고 누워서 잤다가 이제 일어났습니다.
이게 사람마다 효과는 다르겠지만서도 머리 무겁거나 그랬던 분들 없었나요?
1년에 술 5-6번 마신다니깐 저 같이 생긴 사람은 술 마시는 관상인지...3번이나 연거푸 묻더란..,,
억지로라도 술을 마셔야 하나 ....잠깐 고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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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s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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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님 계속 순탄치 않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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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 이젠 ...신경써야할 나이인거 같아요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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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보다 스트레스가 얼마나 해로운 지를 온몸으로 보여주는 DC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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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DC는 마블을 이길 수 없습니다. 이전에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조커와 놀란이 선방했을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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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더컷이 기대감을 채워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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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년도는 정부 지원으로 수면마취 비용만(6만원가량) 내고 받았습니다. 그냥 받으면 병원 종류에 따라 검사 항목에 따라 40~60만원선(동네 병원이냐 대학병원이냐) 나오는거 같더라구요. 본인 소유한 보험에 따라서 또 지원금 금액에 따라 검진비용 다르고.. 의료보험 가입한거 있으면 지정병원에서 더 저렴하게도 가능하니 보험사에 문의해보세요. 겨울님 건강한 상태로 이상 없다면 몰라도 ...뭔가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돈 아끼지 말고 받으세요. 저도 가끔 불편한 정도는 아니고 자고 일어나면 살짝 속이 쓰렸는데, 이번에 진료하는데 의사가 위염 아주 초기 증상이 있다고 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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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좀 알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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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최고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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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없이 내시경 못해서 늘 수면 신청하긴 하는데 무섭긴해요. 약 들어가기 직전까지 간호사한테 "저 술 못하니까 마취약 쫌만 넣어주세요!!!" 외치다가 바로 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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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하고나면 저만 머리 무거운게 아니었군요 ㅠㅠ 마취없이 그냥 하는 분들도 있던데 어떻게 하는지 신기할 따름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