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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못버리는것도 병이네요
어쩌면 물건보다 거기에 깃든 사연들이 다 생각나서 못버리게 된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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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기아까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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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늦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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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저두 정리하면서 테이프 다 버렸는데 소장하는게 취미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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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게 진짜 애물단지네요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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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정리하셔서 중고 나라 같은데 팔아보세요. 팔아서 번 돈으로 카세트 플레이어 사는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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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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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김건모 3집 테이프 저희집 본가에 있던데 ㅎㅎ버리기 아깝죠. 그때 그시절 추억이 방울방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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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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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테이프는 별로 안 들은거라도 소리가 늘어져 나와 못 듣겠더라구요. 예전에 aiwa, 파나소닉등 카세트 쓰던때가 기억. aiwa bbe 음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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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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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에서 요즘 애들이 저거 보고 무슨 물건인지 몰라하는 모습 나왔던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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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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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저희집도 테이프 작은박스로하나는되더라고요 ㅎㅎㅎㅎ 들을수도없는거 뭐하러 부득불 가지곤 있는지...ㅋㅋㅋ 그야말로 추억이 물건을 귀하게 하는거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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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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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뭔가요? 디스켓이라는 건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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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테잎도 출시하긴 하더라구요. 이벤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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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노면뭐하니 싹쓰리 패키지도 나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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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게 버리면 미련도 같이 버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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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딜레마죠?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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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테이프세대인데 엘피는 본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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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피세대는 아니지만 집에 몇장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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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린 거 후회되더라구요. 윤종신 전람회 이소라 패닉 김동률 이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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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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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CD 음반은 모아두고 있습니다. 만약 테이프는 모았더라도 버렸을 거 같네요. 저건 듣기도 불편하고 늘어나기까지 하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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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도 오래되니 뻑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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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피는 계속 듣긴하는데 테잎은 진짜 안듣게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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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못버리는것도 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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