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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심야영화로 막 보고 나왔습니다.
20년 만에 후속편이 나온다길래,
20년이나 지나 후속편을 만들 정도의 시나리오면 뭔가 대단한게 있을 거라
기대하고 갔는데 정말 역대급으로 지루했습니다.
정말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하품이 몇번이 나왔는지 모르겠고
온몸이 저절로 베베 꼬였습니다.
이건 집에서 봤어야 했어요. 지루한 부분 넘기면서.
근데 집에서 봤어도 끝까지 안 보고 그냥 껐을 것 같아요.
일단 CG는 괜찮아요.
근데 문제는 시나리오에요.
너무 불필요하게 사족처럼 끄는 분량이 너무 많아요.
이유는 등장인물이 불필요하게 너무 많아서 그래요.
등장 인물을 절반으로 줄였어도 충분히 풀어나가고도 남을 이야기를,
불필요하게 많은 사람들이 등장해 나눠먹어요.
정말 사족같이 의미없는 분량을 차지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게다가 등장인물들의 판단력에 비약이 너무 심하고,
적의 판단력도 마찬가지로 어이가 없고
엑스트라급들은 쓸데없이 말이 많아요.
급도 안되는데 쓸데없이 웅장하게 말하며 억지스런 감동을 주려는데
그런 연설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틈만 나면 스피치 시작.
예전 인디펜던스 하면 떠오르는 영웅이 윌스미스였는데
이번 영화는 애매해요.
그냥 모든 등장인물들이 다 밋밋해요.
뭔가 이권이 강하게 개입되서 배가 산으로 간 느낌이랄까;
너도나도 분량을 잡아먹으며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에 얼굴마담으로 출연해 몸값좀 올려보겠다는
뭔가 흑막 소속사의 어둠의 의지?! 뭐 그런게 느껴져요.
중국 시장에서 제발 성공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 때문인지
얼굴마담으로 슬쩍 나오는 여자도 있는데
정말 예쁘긴 한데 역시 분량이 그냥 사족일 뿐.
근데 사실 이 여자 뿐만이 아니라 등장인물의 대부분이 사족.
정말 빼도 이야기 풀어나가는데 아무런 해가 안되는 인물들이 다수.
이걸 120분이나 봤다니. 시간이 너무 아깝네요.
근데 CG 자체는 괜찮았어요.
중딩이나 고딩이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서른 이상이시면 보지 마세요.
1996년의 진부한 클리쉐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상된 건 그래픽 뿐이고 오히려 1996년의 1편만 못한 것 같아요.
1편보다도 더 군더더기가 많아서.
재난 영화 주에서 이렇게 돈을 많이 들여서
이정도로 재미없던 영화가 있었나 싶을 정도네요.
근데 종말의 소재를 다룬 블록버스터를 별로 접해보지 못한
어린 청소년들은 재밌게 볼 수 있을 수도 있겠더군요.
조연들의 틈만내면 내뱉는 억지로 감동을 자아내려는 지루한 연설들도
어쩌면 그럴듯하게 들고 넘겨줄 수 있는 아량이 있을 관객 나이대는
십대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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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거북이랑 머가더잼날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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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하니 아마겟돈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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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만봐도 그냥 액션빼고는 볼게 없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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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러갈까 했는데 감사합니다 ㄷ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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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랫만에 영화관 한번갈까했더니 안가야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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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봐야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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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사냥으로 돌려야 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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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도 재밌진 않았어요 그냥 웃겼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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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 원래 스토리는 개나 줘버리고 다 때려부심으로 유명한 감독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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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스 1을 재밋게봐서 볼까 싶었더니.. 안봐야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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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산행만 기다리고있어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