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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랑 노는데 진짜 너무 내 스타일인것 같은 남자가 카페에 혼자 앉아있길래 자꾸 힐끔힐끔 쳐다봤어
진짜 잘생겼었음 약간 남자다운 ㅇㅍㄴㅌ 명수씨 느낌??
친구도 막 잘생겼다고 밑져야 본전이라고 걍 번호 물어보래서 그럴까 하다가 그분이 일어나서 나가시길래 밖으로 따라가서
"저기...혹시 번호 좀 주시면 안될까요" 이랬다 진짜 내생 처음으로 먼저 번호 물어본거였음
근데 그분이 진심 막 아핫핫하핳핫 하곸ㅋㅋㅋㅋㅋ진짜 크게 웃으시더니
"와 진짴ㅋㅋㅋㅋ와 감사합니다..어우..어떡해 감사해요 아 저 그런데 애기아빠에요ㅠㅠ" 이러는거....
누가 봐도 믿을 수가 없어서 멍하게 "네...?" 이랬더니
"잠시만여" 이러더니 핸드폰 꺼내줘서 애기 사진 보여주곸ㅋㅋㅋ진짜 주기 싫어서 거짓말 하는거 아니라며 자기 민증도 보여주면서 자기 나이 많다고 서른 넘었다고 인증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
나보고 몇살이냐길래 슴둘이라니깐 "애기네 애기ㅋㅋ아이고 너무 감사해요 진짜 제가 결혼 안했으면 연락처 꼭 드렸을거에요 엄청 예뻐요ㅋㅋ" 이러심...
내가 막 죄송하다니깐 아니라고 덕분에 기분 진짜 좋다면서 나랑 악수(악수는 왜...) 하고 싱글벙글하며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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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넘으면 아저씨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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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명수 아재라니 ㅎ ㅎㅎㅎㅎㅎ싱글벙글 ㅎㅎ재밌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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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남자 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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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가 더 이뻤거나..천사급? 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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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ㅎㅎ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