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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 잘못도 있습니다.
짧게 말씀드리면
1. 영등포역에서 카카오택시를 부름
2. 근데 이전 목적지였던 서울 주요도심을 수정안했더니 바로 잡힘
3. 타고나서 택시기사가 '어디죠?'라고 했을때 깨달아서 잘못 입력했다고 함
4. 택시기사가 탔으니 어쩔 수 없다면서 그냥 쭉 감
참고로 택시비는 비슷하게 나옵니다. 차이는 바로 손님을 잡을 수 있느냐 없느냐겠죠.
5. 한 중간쯤 가다가 택시기사가 목적지 잘못 입력했으면 잘못했다고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갑자기 말을 하심
6. 잠깐 왜 미안해야하는지 고민하다가 일단 미안하다고 함.(옆에 부모님 계셔서 실랑이 안했습니다 ㅠ)
7. 가는중에 택시기사의 엄청난 난폭운전;;
흠... 제 잘못도 있긴 하지만... 왜 미안해야할까요...
목적지에 따라 골라서 손님 잡는 문화가 결국 승차거부로 이어지는걸텐데, 그들도 잘못이 있는거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ps. 제가 잘났다는거 아닙니다. 만약에 제가 일부러 목적지 잘못입력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겠죠.
제가 기분나쁜건, 내가 실수로 목적지를 잘못입력했고 그런 식으로 손님을 대할거면 처음부터 타지말라고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서로 기분나쁜게 정말 최악이니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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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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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콜택시 불렀는데 지나가던 택시가 서길래 탔는데 제가 부른 택시가 아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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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일종의 승차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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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없는 기사들도 많으시고 좋으신분들도 진짜 가아끄음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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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쪼대로 갈거면 왜 지적까지 하는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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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지가 어디냐에 따라서 달라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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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정확히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예를 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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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케이스네요.. 둘 다 잘못한걸지도 ;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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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는 목적지 오픈하고 잡는 시스템이니 승차거부랑은 좀 다른 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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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받고 왔는데 기사가 승차거부할리가없죠 그만큼 손해인데.. 승차거부로 불만접수 신고당할수도 있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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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참 민감한 문제이지요. 근데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카카오택시는 출발지와 목적지가 기본으로 뜨기때문에 본인이 가깝더라도 거를수 있습니다. 근데 a-b루트로 떠서 알고 갔는데 a-c로 가달라고 하면 당황스럽긴 하겠죠. 택시기사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a-b루트는 본인이 선택하겠지만 a-c는 싫어할수도 있으니까요. 택시기사가 불만을 토로하는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