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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편이 집에 다섯시 반에 들어왔어요.
 
초코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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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9-27 03:59:02
조회: 1,389  /  추천: 6  /  반대: 0  /  댓글: 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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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처음 있는 일이었어요.
오늘 교육이 있는 날이었는데, 원래 교육 끝나도 회사 들어가서 야근하고 그러는 걸 당연하게 여겼던 사람이거든요.
근데 오늘은 교육 마치고 바로 집으로 왔대요.
들어오니 다섯시 반!!
둘이 같이 피자 시켜서 영화 보면서 느긋하게 먹었는데도 여덟시가 안 됐더라구요.
평소엔 여덟시에 집에 없는 날이 대부분인데...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거
되게 여유로운 것 같아요.
사실 저녁 일찍 왔다고 해서 둘이 계속 붙어 있는 것도 아닌데
남편은 남편대로 저도 저대로 각자 할 일 하면서 쉬는데도 심적으로 참 여유롭더라구요.
많은 가족들이, 저녁 시간을 여유롭게 함께 한다면 여러모로 삶의 질이 좋아질 것 같아요.

추천 6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그렇죠.. 그래서들 다들 돈은 좀 적더라도 공뭔 공기업가려는거죠..

한번뿐인 인생 어느정돈 즐기면서들 살고싶으니까요

    2 0
작성일

근데 주변을 보면 공무원 공기업도 천차만별이더라구요 ㅠㅠ... 그냥 전반적으로 기업 문화가 변하면 참 좋을 텐데...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네요 ㅠㅠ...

    0 0
작성일

그렇긴하죠.. 야근만땅인 공기업 공뭔도 많고..

그래도 사기업보단 나은곳이 더 많으니 ㅠㅠ

    1 0
작성일

맞아요 대체로 공기업이 사기업보단 나은 것 같아요... ㅠㅠ... 저희 남편도 공기업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군요 ;ㅅ;...

    0 0
작성일

아직은 신혼이신가봐요.
일찍 들어가면 싫어하던대...
일찍 퇴근할기회가 생겨도 밖에서 배회한다는 ㅋㅋㅋ

    1 0
작성일

이제 곧 3년이에요!
근데 남편이나 저나 이 동네에 딱히 뭐 만날 사람도 없고 헤서 둘이 노는 게 젤 맘 편한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남편 직장 상사는 집에 출근하는 것처럼 하고 회사에 휴가 내서 피시방 가서 하루 종일 있고 그러기도 한대요... ㅋㅋㅋㅋㅋ 뭔가 나름의 스트레스가 있어서겠죠?! ㅋㅋㅋㅋ

    1 0
작성일

만약 회사정규교육 같은 게 아니라, 정말 근무시간이
줄어든다면 또 그만큼 수입은 줄겠죠. 자기 생명과 자기
가족과의 행복한 여가를 희생하며 개처럼 일하는
이시대의 모든 직장인들

    2 0
작성일

직장이라는 게 어느 정도는 여가를 즐기기 위해 존재하는 부분도 있을 텐데 직장에 모든 것을 쏟아붓지 않으면 안 되는 시스템이 너무 문제 같아요. 우리나라 시스템이 정말... 모두가 다 안쓰럽죠 ㅠㅠ...

    0 0
작성일

.

    1 0
작성일

좋은 말씀이시네요. 아직은 그 안에서 자기 자신을 잘 잡고 균형을 유지하는 것만도 굉장히 어렵게 느껴져요. 그만큼 세상이 어렵기도 하구요... ;ㅅ; 아직 많이 미숙해서겠지요...!

    1 0
작성일

잠못들어서 이러고 있는데 당연히 새벽에 들어와서 혼나는 얘기인줄 알고 벌써 시간이 그리 됐나 했어요 ㅎ;

    1 0
작성일

아 그러고 보니 벌써 다섯시가 다 되어 가네여 ㅋㅋㅋㅋ
지금 들어왔으면 궁디 팡팡을 해줘야죠! ㅋㅋㅋㅋㅋ

    0 0
작성일

저는 배우자의 조건중에 1번으로 보는게 가정에 얼마나 시간을 쓸수있느냐에요 ㅎㅎ 결혼을 안해서그런가 꼭 붙어지내고싶은남자와  결혼하고싶어요 (유부분들은 헛꿈꾸지말라 곧 말바꾼다등등의 말씀을 하시지만ㅜㅜ 그런얘기들을때마다 결혼하기싫어져요) 초코님보면 결혼하고싶어요 ㅋㅋㅋㅋㅋㅋ 지난번 박력남편!

    1 0
작성일

가정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근데 그걸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는 직장인은 거의 없죠 또... 회사가 보내줘야 퇴근하니 ㅠㅠ... 우리나라 직장인들 안습 ㅠㅠ...
저도 사실 결혼하고 살면서 엄청 힘들었던 적도 있긴 한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는 부분도 있고 그러는 것 같아요. 가만 보면 저도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남편이 그거에 대해 알면서도 넘어가주는 게 보이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최대한 좋은 점을 많이 보려고 하게 되네요! ㅎㅎ

    0 0
작성일

저는 처음에는 05:30인줄 알았어요...
속상해서 쓰신건가 했는데 글 작성 시간이나 내용을 보니 17:30 얘기인가보군요..

    1 0
작성일

ㅠㅠ... 우리나라에서 오후 다섯시반 퇴근이라는 게 새벽 퇴근보다 더 낯선 느낌인가봐요 ㅠㅠ...

    0 0
작성일

아이들까지 있으면 더 좋죠. 잠깐 놀이터에서 같이 놀고..

    1 0
작성일

맞아요! 아이들이 있을 땐 정말 저녁을 함께 보낸다는 게 엄청 큰 장점이 될 것 같아요!

    0 0
작성일

저는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서 출근하는데.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밤 9시 ~9시 30분.
씻고 나오면 잘 시간ㅜㅜ

    1 0
작성일

ㅠㅠㅠㅠ... 정말 고생 많으시네요 ㅠㅠ... 집에선 잠만 자고 바로 출근이시라니 ㅠ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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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새벽 5시반인줄알고 클릭했던 1인 ㅎㅎ

    1 0
작성일

ㅋㅋㅋㅋ 새벽 다섯시반이면 남편의 등짝에 제 손자국이 새겨질 것입니다 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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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다섯시반이라니! 완전부럽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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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처음이에요! ㅋㅋㅋㅋ 아마 앞으로도 거의 없을 것 같긴 하지만요... ㅋㅋㅋㅋ

    0 0
작성일

저도당연 새벽5시 반인줄..ㅎㅎ
좋은 남편이시군요.

    2 0
작성일

넵 착하고 귀여운 남편이에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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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새벽 5시 반인줄 여유라는게 참.. 중요하죠 삶에서.. 돈보다도 더!!

    1 0
작성일

맞아요. 마음의 여유와 풍요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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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새벽인줄알고 남편 편들어줄려고 들어왔는데
님편이 이쁜짓을 ㅎ

    1 0
작성일

저희 남편 귀엽습니다 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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