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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다리며 살짜기 행한 선행 이야기
 
KMJH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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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2-16 07:44:19 조회: 584  /  추천: 13  /  반대: 0  /  댓글: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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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간다고 버스 타려고 나오는데 집앞에서 타는 버스는 10초전에 출발해버려서 다른 버스를 타고 근처로 갔는데 또 30초 사이에 놓쳐버림. 집에서 입고나올 바지를 찾는 중에 시간을 3분 정도 흘려버린게 줄줄이 소세지로 걸려서 놓친거죠 ㅠㅠ

결국 다음 버스 탈려고 버스 정류장에 섰는데 할머니 한분이 중국에서 온지 얼마안된다고 의정부역을 가려면 몇 번을 타야 하느냐고 물어보심.. 3번 또는 8-1번인데 어디 가시냐고 여쭤보니 대림역이라거 하셔서 조금더 기다리다가 저랑 같이 10-1번 타고 가자고 해서 도봉산역까지 와서 7호선 태워드림..
대림역에 있는 병원 가신다는데 출구번호에 가는 길도 알려드리고 혹시나 시간 촉박하면 택시탈 때에는 10번 출구로 나가서 타면 기본요금이라고도 말씀드림 ^^

별꺼도 아닌데 그냥 기분 좋아짐 ^^

추천 13 반대 0

댓글목록

저도 기분 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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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누굴 돕는다는게 참 어려운 세상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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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의료보험을 목적으로 온건 아니길...
그래도 선행엔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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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신다고 하시던데.. ㅎㅎ
명지선혜병원이라고.. 조선족들 많이 가는 병원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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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안내하고 그러면 기분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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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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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조그만한 선행에도 보람을 느끼는 경우가 많죠~~^----^

    1 0

그런 날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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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을 하셨으니 제가 안아드리리다!!!

    1 0

선행을 받은 사람도 기분좋고, 베푼 사람도 기분좋고, 그걸 보는 딜바다분들도 기분좋고
일석삼조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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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받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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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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