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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하철에서 꼰대 봤는데 진짜 진상이었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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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6-04 10:17:14 조회: 1,074  /  추천: 7  /  반대: 0  /  댓글: 22 ]

본문

어제 해운대에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앉아 있는데,

한쪽엔 중국인들이 서있고, 그 중 여자 한명은 앉아있고

50~60대 사이쯤 되는 꼰대가 탑승하더니 중국인 한명이 앉아 있는 쪽으로가서 일부러 쩍벌하고 앉아서

앉아 있는 중국인 여자한테 다리 쫙 펴곤

"쉿!! 조용히 해! 쉿! 떽" 이러더군요. "느그 나라가서 떠들어!" 이러니 조용히 하더군요.

 

그리고 서양인 여자 일행 + 한국인(영어 잘하는 여자)이 다음 정거장에서 탔는데

영어로 뭐라뭐라 이야기하니까, "어이" "어이" 하면서 앉아서 발로 휙휙하더니

 

외국인 일행이 한국친구한테 우리한테 뭐라고 한다고 제스쳐를 취하니까 

"왜이리 시끄럽노, 느그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느그 나라가서 해라, 한국 사람은 다 조용한데 느그만 시끄럽노. 중국이랑 딱 너희만 떠든단 말이다" 

 

이렇게 시끄럽게 진상짓 몇번 하다가 그 한국친구가 빡쳤는지 아니 다른 사람 다 이야기하는데 왜 그러냐

바로 앞에 서서 반박하고 주변에서 다 쳐다보니까 "그냥 가라, 가라 됐다" 만 웅얼웅얼;;

그리고 서면역에서 외국인들 다 내리고, 한국 사람 있으니까 쩍벌도 안하고 공손한 다리 오므리군요.

 

어휴, 진짜 인간 쓰레기 ㅠ 중국인, 서양인한테 괜히 민망해지는 부분

해외나가서 저런 쓰레기 있으면 기분 엄청 잡치죠. 

전 아직 아시아 3개국 밖에 안 가봤지만, 저런 경우는 없었는데...

 

당장 우리나라 사람도 외국가서 저런 일 당하면, '혐한' 이라고 하는데

저 외국인들도 똑같이 생각하겠죠. 

저런 사례가 많아지면 나라 망신일 거 같은데...쩝

우리나라에 꼭 저런 꼰대들이 많을 거 같단 말이에요.

진상은 자기가 진상인지 모르고 ㅠ

 

씁쓸한 귀가길이었네요.

 


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저 모습이 보기 안좋긴한데..
전 지하철에서 유독 서양인들이랑 중국인들은 주변사람한테 안하무인으로 너무 떠드는걸 자주봐서..
그것도 그리 좋진 않더라고요.

내 나라 부심까진 아니라도.. 얼마나 자기 생각만하면 주변사람들 시선이나 불편함 아랑곳않고
그렇게 미친듯이 떠드는지..

    9 0

저도 동감하는부분입니다 양키들은  진짜 남눈치안보는듯 근대 저분은좀 심하긴했내요

    3 0

중국인은 시끄러웠으나, 서양인+한국인은 시끄럽지 않았습니다.
그냥 일반인 수준의 목소리? 그리고 거의 한국인이 설명하는 것 위주 정도라
"같이 떠들었다"라는 느낌도 안 들었는데, 그냥 영어가 불쾌했나보더라고요.

반대로 전 외국에서 한국사람이 시끄럽고 매너없는 모습을 많이봐서;;(무질서+시끄러움)
대체로 외국가서 시끄럽거나 룰 무시하는 사람들보면 한국or중국이었네요.

전 그냥 저 모습이 '보기 안 좋긴한데' 아니라, 안 좋았네요.
한국에서 우리나라 사람은 떠들어도 되고, 외국인은 떠들면 안된다...이런 생각은 안해봤습니다.
일반적인 목소리톤 기준이라면 괜찮다고 보고, 과도하게 시끄럽다면 한국/외국인 모두 보기 그렇죠.

    0 0

보기 안좋긴한데 라는 말은 "보기 안좋다. 그런데"의 줄임말입니다.
보기 안좋지 않다고 표현한적은 없네요.

외국나가서 떠드는 한국사람들이 많다면 그들이 진상인거죠.
한국에서 한국사람은 떠들어도 되고 그들은 안된다고 얘기한적도 없고요.
떠드는 사람 누구나 싫습니다.
다만 중국인이랑 서양인들이 그런 모습을 많이 봤고 그게 싫었다는 얘기일뿐입니다.

    2 0

네, 본문은 중국인과 서양인이 많이 시끄러웠다. 는 내용이 아닌
꼰대가 민폐 부린 내용을 적은 이야기였을 뿐입니다.

보기 안 좋다. 그런데는 <미안합니다. 하지만> 과 같은 맥락이라 생각됩니다.
but은 앞의 말을 부정하는 의미나 마찬가지라 생각해서요.
뭐 이건 제가 생각하는 것일 뿐이고,
본문과 무관하게 본인의 생각을 적으셨던거군요. 알겠습니다.

    1 0

본문도 안읽고 댓글 다시네요

    1 0

어디가서 시비제대로 걸리죠 저런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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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다 내리고, 한국 사람만 있으니까 다리 얌전히 오므린 것 보니
아무한테나 그런 건 아닌 거 같더군요. =_=

    0 0

이상황만보면 꼰대긴한데 어
제  3호선(서울삽니다)
타고 가는데 중국사람 너무 시끄러웠어요
평소에도 중국사람과 서양사람들은 눈치안보고
떠들더라구요

    2 0

네. 평소엔 중국인들이 많이 시끄럽죠
외국 가서도 시끄럽고 해서 좋아하진 않는데
저 상황에 대해선 행동이 굉장히 꼰대스럽고 진상이라 글을 쓴겁니다.

    1 0

얼마나 시끄러웠으면 그랬을까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 내가 볼때는 상식 이하지만 남들이 봤을때는 잘했다 라고 할수도있을듯 합니다.
지하철뿐만 아니라 공공장소에서는 최대한 서로서로 조심해야죠.

    2 0

그냥 주변 한국 사람들이랑 동일한 소음 수준이었습니다.
안 시끄러웠어요.
많이 시끄러웠다면 그 아저씨를 꼰대가 아니라 영웅이라고 잘 했다고 했겠죠.

한국인+서양인의 목소리는 다른 사람과 비슷한 목소리 톤이었으며
거의 한국인 여자가 말하고 있었습니다.(설명 위주)

'잘했다' '잘못했다' 정도는 사람들 표정으로도 구분이 가죠
지하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저씨를 쳐다보며 경멸의 눈빛을 보냈고요.
절대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얼마나 시끄러웠으면 그랬을까요-> 시끄럽지 않았고
한국인이 서양인이랑 이야기하는데 쳐다본다거나 불쾌하게 쳐다보는 사람 없었어요.
그냥 일반적인 톤이었으니까요.
저런 행동을 이해하기 시작한다면 꼰대가 되어가는 과정이 아닐런지요.
공공장소에서 서로서로 조심해야한다면, 발로 휙휙하며 반말로 이야기하는건 또 아니라 봅니다. 오히려 목소리는 꼰대가 2배는 더 시끄러웠네요

    0 0

저상황에선 그냥 꼰대가 싫으셨겠죠~ 외국에선 그런걸로 신경을 안쓰니까요.
편견이겠지만, 문화차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저런곳에선 조용해야 되구요. 꼭 중국인뿐만 아니라 분위기가 이상할만큼 시끄러울때 대부분 인상만 찌푸리지 시끄러우니 조용히 해달라는사람 아무도없는게 현실입니다. 말이 혀끝까지 나왔다가도 말못하는상황에선 오히려 저러꼰대는 고마울뿐;

    3 0

네. 많이 시끄러웠다면, 아저씨를 잘했다고 했을 거에요~
그 정도로 시끄럽지도 않았고, 그냥 지하철 저녁 흔한 풍경, 소음 수준이었습니다.
그렇게 시끄러웠으면 저 꼰대를 꼰대라고 왜 부르겠습니까?
영웅이라고, 부산 대장이라고 잘했다고 칭찬하겠죠.

진짜 시끄러울 때 저렇게 한다면, 주변 사람들한테도 잘했다고 칭찬 받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았으니 이런 글을 쓴 거죠.
시끄럽지 않은 사람들한테, 쩍벌하고 윽박 질렀다고 잘했다고 할 순 없잖아요?

글을 제대로 안 읽으신 거 같은데, 제가 처한 상황이 아닌데 오해하고 계신 듯하네요.

딜바다 분들은 "시끄러우니까 소리 질렀겠지" 라고 생각하고 계신 듯 하네요.
누군가 폭행을 당했다면, '맞을만 하니까 맞았겠지' 같은 느낌이네요;;;

많이 시끄러워서 조용히 하라고 윽박 지를 상황에서 윽박을 질렀다면
이런 글을 안 썼거나, 역시 중국인 시끄럽다, 서양인 시끄럽다. 아저씨가 잘했다는 글을 썼을 듯 싶네요.

전혀 고맙지 않고, 민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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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언어특성상 더 시끄럽게 들리긴 해요. 성조가 있고 그러다보니.. 저도 중국어할 때는 목소리가 커지더라구요. 얼마든지 좋게 조용히 해달라고  표현할 수 있는걸 굳이 저렇게 밉상스럽게 표현하는 사람들은 답없죠. 에휴..
저도 버스나 지하철에서 너무 목소리 큰 사람보면 외국인이건 한국인이건 목소리 좀 낮춰달라고 부탁합니다. 저런 식은 오히려 욕먹죠

    3 0

그러게요. 저렇게 부탁이 아닌, 손가락질도 아니고 발길질로 윽박 지르며 모욕 하는 걸
잘했다고 공감하는 사람이 있는 걸 보곤 좀 충격이네요;;;
욕먹긴 커녕 '분명 시끄러웠을 것이다, 고맙다'는 반응에 놀라고 갑니다;;ㅎㅎ

저런 식으로 발로 휙휙하고 쩍벌하며 윽박질러 외국인 조용히 시키는게 정상이고
저런 방식이 이해 안되는 제가 비정상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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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상황만 봐선 중국인 서양인 욕할 것 없이
저 꼰대 아재가 제일 시끄러웠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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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그랬습니다.
저도 해운대, 남포동가면 외국인 많아서 시끄러운거 싫어하지만
그 정도도 아니었는데, 저 사람이 자기 시끄럽다고 조용히하라고 윽박지르니;;
그 소음이 가장 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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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가면 들떠서 흥분할수도 있는거고 조용히 부탁하면 되는일인데 어디서 뺨맞고 와서 화풀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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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물론 누가 지적할 정도로 시끄럽지도 않았지만
만약 시끄러웠다고 해도 발로 휙휙 삿대질(?) 하면서 목청 높일 일인지...참
서양인 일행 중 뒤돌아 있던 한명이 한국인이고, 한국말로 반박하니까 별말 안하던데...참
(한국말 못 알아들을 줄 알고 호통친 듯;)
나중에 외국인한테 쩍벌하고 있던 다리도, 우리나라 사람들 타니까 오므리는거 보니 진짜 못났더군요.

뭐 전 이렇게 생각하는데, 저런 행동을 잘했다고 공감하는 분들도 계시네요; 쩝;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른거야 당연하지만, 저런 행동마저 공감할 줄은...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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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상황이 더 놀랍네요. 이 상황에서 명백히 저 아저씨가 잘못한건 맞는데, 외국인들을 싸잡아 평소에 시끄럽다고 표현하는건 본문 안 읽고 댓글 다시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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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놀랬습니다. 당황스러운 분위기네요...
딜바다 아주 열심히 활동한 건 아니지만, 원래 이런 성향이었던가 싶기도 하고;;;
중국인, 서양인 원래 시끄럽다고 피해자보다 가해자를 두둔하는 모습에 좀 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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