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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여혐 아닙니다. 여자 좋아합니다. 다만, 웜혐일 뿐입니다.
* 실제 적설량 어제자 작성글에 있습니다.
기록적인 첫눈 폭설이 퍼부었던 어제
제가 근무하던 시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13시에 출근하는 오후 근무자들 일부가 오전에 불려왔구요 (아, 남자만)
13시에 퇴근하는 오전 근무자들도 몇명 제설로 연장근무 했어요. (역시 남자만)
어차피 금방 녹을 눈이지만 공공시설이고 수시로 시민들이 이용하는 곳이라
제설만큼은 철저해야한다는 부장님의 지휘로 (남자)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대여섯시간씩 눈을 치웠죠.
가뜩이나 젖은 무거운 눈이라 개인별로도 톤단위로 작업한듯 ㅠㅠ
그 와중에 여직원들은?
분위기 파악 못하고 눈 내리는 풍경을 배경삼아 셀피 동영상을 찍어 부서 단체 카톡방에 올리더니
'첫눈 보며 마음의 힐링~' 드립을 드랍!!
'축 첫눈입니다' 라든가
'덕분에 눈 치우는 걱정 잊고 아침부터 웃으며 일 시작합니다^^' 포풍 드랍!!
아니 왜 눈 치우는 걱정을 미리 잊는건지? 어차피 여자들은 안나가고 니들이 다 치울거니까?
남자 여자 능력은 동일하고 Girls can do any...thing? pang? 이라던데...??
알고보니 걸스가 아닌 기리스였다고 한다. 기리스 캔 두 애니띵!
이후 폭설이 심해지며 거의 적설량 10센티에 가까워지니
방문객이 뚝 끊겨서 한명만 상황근무하면 되는데
별로 할일도 없는 안내실에 콕 박혀서 나오지도 않구요.
한 두어시간 퍼붓다가 좀 잦아들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려고 하니까
그제서야 한명 나와서 다 치워놓은 빈땅에서 싸리질하면서 시간 때우는게 포착되더군요.
아침 9시에 도시락 까먹다가 불려나가 시작된 제설 작업이 12시를 넘어 점심먹고
퇴근시간인 오후 1시를 넘어가자 자연스럽게 연장근무로 전환되는 분위기였는데
셀카 찍던 여직원을은 뒤도 안돌아보고 칼퇴 쌩
결국 작업은 오후 4시에 종료되고 씻고 정리하고 집에 도착한게 오후 5시경...
우유 한잔 마시니 녹초라떼가 되었습니다.
마침 생각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중학교 교사 하시다가 퇴직하셨는데,
가끔 운동장에서 큰 체육행사 같은거 하다가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교장 교감을 비롯한 모든 남교사들이 세팅된 장비, 도구들 정리하는 사이
여교사들은 '한 명도 빠짐 없이' 어머어머 하며 학교로 후다닥 뛰어들어가기 바쁘답니다.
그나마 시골학교는 규모도 작고 남교사가 많아서 별 상관 없는데
도심지 학교는 여교사가 많아서 아주 성질이 뻗친다고... 현직일때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ㅋㅋㅋ
= 우리를 편하게 해 줄 남자 노예가 필요하다
예전에도 여초 직장에서 여러군데 근무해보았을 때...
하고 어제하고 별다른 차이는 없네요 ㅎㅎ
아!! 지금 급여는 '그 여직원'들이 더 많이 받습니다.
저는 국가자격증이 필요한 직종이고, 안내실은 금치산자/한정치산자만 아니면 입사할 수 있는데 말이죠.
참 신기한 세상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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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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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물리적인 능력이나 업무에 대한 불평등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여성이 평등을 주장하며 우월을 택하는 페미를 표방하는건 아니니까요.(심지어 페미 욕하는 여성들도 주변에서 꽤 봤습니다) 다만 권리로서의 평등을 주장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런 호의가 있는거겠죠. 마찬가지로 노총각인지라 개인적이든 업무적이든 여성들이랑 밥 먹을 기회가 참 많고, 저한테 누군가가 사주는 부담감을 느끼느니 제가 주로 사주는 편함을 택하는데 '성평등' 주장하는 상대에게는 철저히 더치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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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물리적인 수행능력에 차이가 있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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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질래요'라는 말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 사람이 '평등 어쩌니 저쩌니..' 하는 말을 하는 순간 그냥 편의에 의해서 성평등 주장하는 사람이 되고 마는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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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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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안치울거면 조용히 짱박혀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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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으면 절반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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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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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내용의 사례를 들은적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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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성비 불균형은 오래전부터 문제가 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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