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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에 문연다는 건 알고있었는데 귀찮아서 뒹굴거리다가
12시쯤 간 것 같아요. 저희 동네는 왕십리 이마트.
사람 되게 많을 줄 알았는데 음 생각보단 뭐 조금 더 많은 정도.
그런데 이마트측에서 카트도 열심히 갖다놓고 진열도 열심히 하고
다른 이마트는 준비가 부족한 데도 많았다는데
왕십리는 나쁘지 않았어요.
저는 그냥 온라인으론 못살 것들만 사고 오자는 생각으로
한우랑 와인만 콕 찍어서 샀어요.
사실은 같이 간 가족이 뭐 사는 거 안좋아해서 ㅎㅎ

왕십리점은 한우도 많이 준비해놨던데
매대앞에 카트보관소 만든건 첨봤어요 ㅎㅎ
등심 투플로 두툼한 거 사왔는데
와, 정말 엄청 맛있었습니다.
반값으로 사서 그만한 맛이라니!
영수증보니까 대략 28000원이더군요.

근데 계산할 때 평소보다 한가해서
아이게뭐징 했습니다
13시에는 그랬어요 ㅋㅋ
주차장도 평소 수준이고.
반값피자도 사고싶었는뎅
대기도 없었는뎅 ㅠㅠ
가족님이 단호히 반대를 ㅠㅠㅠ

바나나는 다먹기 어려울 거같아서 안사고
사실 저녁 세일때 가끔 반값으로 풀어서 뭐 그냥그냥.
나머지 사고싶었던 건 조용히 집에와서
온라인 몰에서 7만 결제 채웠습니다.
11만원쯤 담아야 겨우 7만원 결제가 되더군요.
신한 청구할인 받으면 대략 좋은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