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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 볼일도 볼겸 간만에 덮수룩해진 머리를 자르고 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2-3명 정도가 있더군요.
두분 다 60대쯤 되어보이는 분들이었고 마스크에 대한 언급 한마디 없이 자르다가,
제 차례가 다가와서 잠깐 기다리느라 마스크쓰고 있었더니,
미용사분이 오셔선 '마스크 쓰고 하실래요? 쓰면 머리카락 조금 묻긴해요'
제 딴에는 배려라 생각해서 '쓰고하는게 편하시겠어요? 벗을까요?'
별말 안하시길래 마스크 벗었더니 '감기 같은거 안걸리셨죠? 어디 안 다니셨죠?' 라는
직접적인 질문을 하는데 , 제가 속이 좁은건지 몰라도 이해는 하지만...
30%의 기분 나쁨과 70%의 상황이 이러니 이해해야지라는 마음이었네요.
(뭐 머뭇거리니 의구심이 들었을수도 있었겠죠)
더 웃긴건 앞선 두분은 아예 마스크 벗고 잘랐는데 단 한마디도 언급 없었는데 말이죠.
문득 이해하면 안되는거지만, 요새 같은 시기에 실랑이 벌어지는것도 이해는 가더군요.
이야기의 교훈은 마스크는 꼭 쓰고 다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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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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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는 나도 지키고 남도 지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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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다시 한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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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마스크 쓴 채로 끈만 빼고 테이프 붙여서 해주는 미용실도 있다더군요. 업소에서도 일률적으로 규칙대로 하면 좋은데 진상이 테클걸까봐 세게 나가지 못하는 거겠죠.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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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룰은 룰인데, 이런 부분도 세세하게 방역지침이 있으면 서로 보호되고 참 좋을텐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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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전 깎았는데 용접마스크 비슷하게 생긴 투명플라스틱마스크를 얼굴에 대고 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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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쪽에 머리카락 떨어지지말라고 이마에 대는건 봤어도 신기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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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제 미용실 다녀왔는데요. 당연하게 마스크 쓰고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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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배려한다고 머뭇거리다가 그런거 같은데 다음부턴 그냥 마스크 쓰고 해야할듯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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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마스크 쓰고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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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다, 그르다를 묻는 글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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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머리깎을때는 벗었다가 이제는 귀 밑으로 끈 내린후 고리 걸어서 목에 고정하고 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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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넥밴드 많이 사용하긴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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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스크는 기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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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르고 왔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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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머리 깍을때 마스크 벗어요. 이발사는 마스크 쓰더군요. 마스크 쓰고 머리 깍는 사람 한번도 못본듯요. 동네 이발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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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도 그렇게 생각했다가 좀 기분이 나쁠뻔 했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