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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 순위를 임의로 조작하는 것이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정부의 첫 실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72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상 쇼핑몰 실험을 실시하여 플랫폼이 자사 상품을 더 잘 노출했을 때 소비자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분석했습니다.
실험 결과, 소비자들이 상품 순위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7%가 첫 5개 상품 내에서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가격이 10% 더 비싼 자사 상품을 상단에 배치했을 경우, 해당 상품의 구매율은 1%에서 35%로 크게 증가했으며, 경쟁사 상품의 구매율은 52%에서 20%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상품의 가격이나 품질과 무관하게 순위 조작만으로도 소비자의 구매 선택이 왜곡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소비자들이 플랫폼의 순위를 상품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신호로 잘못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흥미롭게도 '자체 상품' 라벨이 부착된 경우, 라벨이 없을 때보다. 구매율이 4.5%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플랫폼 검색 순위 조작, 소비자 구매율 34%p 급증… 가격 인상에도 '신뢰' (+온라인쇼핑, 검색알고리즘, 소비자행동, 공정거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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