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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 논평 전문.txt
 
sip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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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7-29 15:50:58 조회: 4,061  /  추천: 19  /  반대: 6  /  댓글: 56 ]
이 글(사진)을 반대하신분(6명): 
고스트, 하느, 질러넷, 더어, Crossroa, 건강하게오래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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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당원 여러분, 상임대표 심상정입니다.

한 게임회사의 성우교체와 이에 대한 문예위 논평으로 당이 때 아닌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당이 커가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성장 통으로 이해합니다. 또 다른 정당들과 달리 정의당이 유독 이 문제로 시끄러운 것은 우리당이 건강하다는 증표라고 생각합니다.

(번역: 별 거 아닌걸로 다들 난리네)

그럼에도 당의 하부단위에서 부적절한 논평이 나가고, 또 논평으로 야기된 당 안팎의 파장에 대해 중앙당이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합니다. 당의 최종관리책임자로서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걱정과 실망을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번역: 그래도 일단 사태진정 시키려면 사과는 해야지)

이번 혼란과 갈등을 지켜보면서 저는 많이 당혹스러웠습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저는 총선 끝나고부터 지난 주 까지 약 두 달간 전국을 돌며 지역당원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체력적으로 벅찬 일정이었지만, 또한 마음이 벅차오르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하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헌신하는 당직자들과 당의 미래를 굳게 신뢰하는 당원들의 모습에서 당의 밝은 미래를 보았습니다. 당원들에게 힘을 드리겠다고 나선 길이지만, 정작 힘을 받은 것은 대표인 저였습니다. 그런데 당 게시판에 드러난 또 다른 당의 모습에 난감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당이 훨씬 더 허약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당이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하는가를 다시금 곱씹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번역: 팬클럽 순회공연 중이었는데 기분 다 잡쳤네)

당 게시판을 보니, 지도부가 이번 일을 대충 넘기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신이 큰 것 같습니다. 또 당이 표방해 온 성 평등과 같은 중요한 가치들에 대해 무원칙하게 타협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상임대표로서 둘 다 그렇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번 논란을 단순히 넘기지 않기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의견 충돌을 상처와 분열이 아니라, 당의 단합과 성장의 기회로 만드는 방법을, 또 당이 지켜온 중심 가치들을 단순히 재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적으로 확장하는 방법을 숙고하고 있습니다.

(번역: 일단 너네 말은 틀림)

저는 상임대표로서 이번 논란과 관련해 세 가지 문제에 대해 당원여러분과 함께 고민해 봤으면 합니다.

첫째, 사회갈등에 대한 정당의 역할입니다. 정당은 사회운동 조직들과 달리 문제제기 집단이 아니라 문제해결 집단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책임질 테니 권력을 달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기존의 갈등 라인을 재확인하고 자신의 신념으로 대중을 계몽하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당이 성평등 가치실현을 중심과제로 삼고 있는 정당이고, 또 모든 혐오에 반대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책임을 다할 수 있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혐오적 방식에 반대한다는 선언에는 동시에 만연해 있는 성차별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우리 당의 책임이 전제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 당이 성평등 사회를 위해 앞장서 실천하고, 우리와 함께하면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줌으로써 극단적 방법을 제어해 나가는 것이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젠더 문제는 진보정치의 핵심가치이며 또 우리 당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 될 수 있는 의제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우리 당이 물론 다른 분야도 부족하지만, 특히 젠더 문제와 관련해서 아직 뚜렷한 실천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 대표로서 이 점에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젠더 의제에 대해 조직적 논의와 실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정의당은 더 이상 실패할 수 없습니다. 저는 정의당이 성숙한 민주주의자의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느냐 에 당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당은 숱한 진보정당의 역사를 온몸으로 헤치고 온 분들도 있지만, 정의당원이 첫 번째 정치이력인 분들이 절반이 넘습니다. 또 연령과 직업, 그리고 사회경험에서 아주 다양한 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내 존재하는 다양한 선호와 이견은 다른 거대 정당이 갖지 못한 정의당의 자산입니다. 이견을 적대하는 것이 아니라 존중해야 합니다. 작은 의견과 취향의 차이가 아니라, 정의당을 선택하게 만든 공동의 지향과 목적에 더 주목해야 합니다. 저는 늘 우리 당의 가장 큰 장점인 다양성을 어떻게 하나의 정치적 에너지로 바꿔낼 수 있을 것인가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다양성을 바탕으로 정체성을 형성해가기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 전당적 교육 사업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과거 진보정당의 실패는 외부의 요인보다는 내부의 요인에서 주로 일어났습니다. 옳고 그름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사소한 의견충돌로 조직적 분열을 키웠던 과거 진보정당의 실패의 경험에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당원들 간 차이를 인정하고, 이견을 존중하고, 치열하게 한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할 때 정의당이라는 우리공동의 목표는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치적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저는 상임대표로서 당원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승리의 길을 일궈낼 것입니다.

셋째, 총선 이후 추진하고 있는 조직혁신 작업을 서두르겠습니다. 당의 자원을 최적화하고 각급조직과 기관의 권한과 책임을 제도화해서 시스템에 의한 당의 운영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제가 대표가 되면서 강하고 매력적인 정당을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저의 임기 절반은 통합과 총선준비에 쓰였습니다. 총선이 끝나고 나서야 밀린 숙제더미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것부터 또 작은 것부터 풀어가는 중이었습니다. 당의 상임집행기구를 정책미래내각으로 개편하고, 당원 교육과 활동가 육성을 전담할 기구와 사업을 마련하고, 시민사회와 협력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어느 하나 간단한 일은 없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이제 정비를 시작하고 있는 부문위원회 영역에서 문제가 발생해 참 아쉽고 아픕니다. 이번 과정에서 드러난 개개인의 당적 책임의 문제가 사소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개인에 대한 징계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이 권한에 따른 책임을 제도화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그 작업을 서둘러 추진해서 권한과 책임의 구조를 혁신해나가는 과정에서 바로잡겠습니다.


(번역: 여성권리가 중요한데... 혐오주의는 나쁜데... 음... 아 시발 나도 뭔 말하는지 모르겠다 암튼 정의당을 찍으세요)

사랑하는 당원여러분,

저는 이번 논란과 갈등에도 불구하고, 정의당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두 달 당원들을 만나며 당에 대한 애정과 헌신을 몇 번이고 확인했습니다. 지금 정의당은 변화의 과도기에 있습니다. 어쩌면 갈림길에 서 있는지 모릅니다.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들에게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종류의 정당, 정의당이 실패하면, 한국정치가 바뀌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이 바뀌지 않습니다.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변화의 속도를 맞춰 봅시다. 분노와 서운함은 잠깐 내려놓고, 각자 정의당 입당원서를 썼던 첫 마음을 기억해봅시다. 강하고 매력적인 정당을 만들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꿈을 다시 떠올려봅시다. 이번 일로 많이 실망하고 서운하셨겠지만, 다시 한 번 당과 지도부를 믿고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번역: 정의당 꼭 찍어라 두 번 찍어라)

2016년 7월 29일,
상임대표 심상정 올림


http://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70594

추천 19 반대 6

댓글목록

안읽었지만 말은할께
웅 꺼져

    1 0

번역이 예술입니다.ㅋ

    3 0

민주당이 완전 삽질만 안하면 걍 민주당이나 찍어야겠네요
암튼 노동당 계열 진보당 정의당 비례 꾸준히 찍었는데
개빡치네요 정말

    5 0

여태 일 잘하던 사람, 단체를 참 쉽게들 져버리시네요. 안타깝습니다.

    12 0

번역이 잘 된듯 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하셨는지

    4 0

제가 읽으면서 썼네요...
이건 뭐 내용도 없고 대책도 없고

    4 0

응 안찍어

    0 0

이 말하면 안좋게 들으실분 많지만, 결국은 새누리와 같은 결과를 가져온거 같네요.
(새누리) 전제; 애국보수 /결과:일베병자
(정의) 전제: 페미니즘 /결과: -니즘을 가장한 -나치
심상정 대표에 대해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그냥 본질은 망각하고(보려고하지도 않고) 필요한 부분만 본다는 점에서 그 누구와 다를바 없는 정치인이구나를 느껴봅니다. 이거 보니 국민들이 위로올려준다고 해도 같은 결과를 보게 될것 같네요.

    2 0

아 역시나 실망.
본질 파악을 아직도 못한건지, 아니면 외면하고 묻고 가려는건지
어찌됐건 둘중에 하나는 분명하니 이제 ㅃㅃㅇ~~~~
할수만 있다면 한표행사한 비례표도 되돌리고 싶은 심정이네요

    1 0

실망입니다 정의당 쯧...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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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0

충분히 분노표출을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배설이라는 단어를 오히려 본인이 배설하시는게 더 문제 아닐지요

    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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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0

남들은 시위할때 경찰차도 때려부수는데 이정도 분노표출도 못하게하는건 혼자 갓쓰시고 노는격으로 보입니다

    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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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0

싫은데요

    16 0

추천 때리고 갑니다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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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0

인성이 참 그르셨네요
남 나무라기전에 본인이 싸지르는 댓글이나 반성하세요

    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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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0

거울보세요

    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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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0

위에 첫 댓글은 추천 했는데
이건 좀 아닌듯합니다.
뽐의 선비식 까기와 다를게 없어요.

    0 0

하.......진짜 쿨몽둥이 어디갔니ㅡㅡ
다들 열올라서 분노한 상태인데 혼자서 '아닌데? 진정좀 하지?' 이런 인간들이 꼭 있어요.
혼자만 깨시민인거마냥~
메갈충들의 행패에 점잖게 나무라는 시기는 이미 지난것같습니다

    8 0

감정배설이라고 호도하시면서 권유문이라니 어떤분인지 댓글로도 알겠네요.
잘생긴지는 몰라도 논리적이시라니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7 0

이걸 또 제대로 파 보지도 않고 젠더문제로 겉만 핥는 군요.
파시즘도 애국주의라고 하겠네.
정의당 안녕~

    7 0

이도 저도 아니고 뭐하는 건지..
심상정 많이 죽었네

    1 0

정의당 에휴....

    2 0

아... 내 비례표...
정당 뭐 찍을까 고민했던 것이 후회스럽네요...
이런 고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것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3 0

고양의 자랑 쁘띠상정님도....휴 침몰하는 정의당은 안되겠어요....
내비례표아깝...

    3 0

메갈=여성표심이라 보는구만ㅋㅋ
이게 일베=남성표심 이렇게 생각하는 것하고 뭐가 다른지.
이런 어정쩡한 스탠스로 정의는 무슨 개뿔..

    7 0

'일부' 개인의 일탈 이라고 뭉뚱거리는 거죠 뭐...
걔들 데리고 진보정치 잘 해보라지요 ㅎㅎ

    1 0

정의당은 정말 메갈에 우호적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 뼈저리게 후회하게 될 듯...
새누리당 처럼 철밥통 골수지지자들을 갖지도 못한 소수정당이 취할 태도는 아니었는데 참...

    3 0

질질 끌다가 문예위원 짤라내고 메갈이랑 선 그어도 모자를 판에
이도저도 아닌 ㄹ혜 화법...
쩝...

저래놓고 뭔 지지호소는 저리 자신있게 외치는지...

    2 0

문제에대해 이정도로 깊이있는 사과하는 정당 본적이없는거 같은데 번역이 너무 많이 갔네요 ^^;
최근의 행보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저 사과문속의 내용들에 틀린말은 없어보이고 방향제시도 잘 하고있네요
잘못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알고도 고치지 않는다면 그게 문제겠죠.  일단 반성하고 있다니 지켜보고 나중에가서도 고쳐지지 않았다면 번역처럼 생각해봐도 되지 않을까합니다

    14 0

동감입니다

    1 0

반성은 하지만 강건너 불구경하는 스탠스는 고수하는 듯 해서 아쉽습니다.
옳고 그름을 당 내부에서 따지지 않겠다는 것은 여러의견을 존중하는 의미로는 좋지만 나중에 독이 될까 걱정입니다.
독도 적절하면 약이나 과해지면 어차피 독인것을.

    0 0

다음 비례때는 표 안 줄겁니다 에휴

    1 0

꼬투리 잡힐 내용 없이 무난한 논평을 내고, 동시에 불편한 이야기는 적절히 비켜가고...
현재 상태를 유지하기로 결론 났나봅니다.

    3 0

이쪽저쪽 모두 달래느라 심대표가 힘들겠네요.

그동안 왜 정의당을 지지했는지 모를 분의 해석이군요.
최근 올리신 게시물들을 읽어보니
정의당에 전혀 맞지 않는 분인 것 같은데...

    9 0

비례는 정의당으로 생각했던 제가 창피해지네요...

이젠 정의당과 안녕이네요..

    4 0

내 비례대표 표....
향후 절대로 뽑지 않겠습니다.

    3 0

정의당에 표 안준걸 정말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ㅎㅎ

    3 0

아직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거 같네요 정의당 지지한게 후회되는 논평이네요

    1 0

여기도 선민의식 가지고 다른 사람 계몽하려는 분들 좀 있죠 ㅎㅎ
본인들부터 정신 좀 차렸으면..

    3 0

번역 대박 ㅋ

    0 0

내 편이 아니면 다 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4 0

내 비례... 차라리 논란 있어도 민주당 줄걸

    0 0

정말 답 없네요
jtbc는 아직 기대해봅니다.

    0 0

그저 답답할 따름이네요.....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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