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종교"로서의 불교는 참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 ㅎㅎㅎㅎ
제가 알던 불교는 스스로가 부처와 같은 마음이 되기 위해 수양하는 거였는데
사실 종교로서의 불교는 그냥 "나 잘 되라고" 이게 다더라구요 ㅎㅎㅎㅎ
좀 더 넓히자면 나와 내 자식새끼들... 정도? ㅎㅎ
실망이라기보다 우리나라 종교들은 참 어쩔 수 없단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돈은 또 얼마나 들던지...
저는 무교라서 그냥 절에 가족들 절에 가면 남편 법당에 절할 때 시주하라고 쓰는 돈 외에 석가탄신일에 등 달고 뭐 그 정도만 쓰거든요.
근데 시부모님은 온갖 행사를 다 챙기시는데...
절이라서 제사상도 수시로 차리는데, 신도들이 돌아가면서 제사상 차리기도 하고. 그거 한번에 30만원은 그냥 쓰는 것 같은데...
한달인가 보름에 한번씩 쌀 사다 나르시고...
암튼...
우리나라 종교는 이름만 다르지 그냥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네요 ㅎㅎㅎㅎ
제가 기독교는 어릴 때 많이 겪어보고 불교는 지금 겪고 있어서 아직 천주교에는 좋은 감정이 많이 남아있는데...
천주교도 겪고 나면 이리 실망하려나 싶어요 ㅎㅎ
|
|
|
|
|
|
댓글목록
|
|
아 그리고 절에서 사주고 보고 궁합도 보고 이름도 지어주고...
|
|
|
비슷할거에요 ㅎㅎ |
|
|
그렇까요 ㅠㅠ... |
|
|
저도 무교이지만 종교는 어떤마음가짐으로 접하는가에 따라 생각이 많이달라집니다. |
|
|
그런 것도 같아요.
|
|
|
많이 들어가는군요
|
|
|
저희 친정엄마도 절에 가지만, 일년에 한두번 정도 가면서 연등 다는 것만 하셨는데...
|
|
|
어떤종교든 올바른 모습에 종교를 만나야죠 |
|
|
제가 학교 다니면서 본 불교는 참 괜찮았는데... 학문으로서의 종교와 현실 신앙으로서의 종교 사이의 갭이 되게 큰 것 같아요 ㅎㅎ |
|
|
천주교도 정도의 차이는 분명히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기복신앙이랍니다
|
|
|
그러게요... 우리나라 종교의 특징이자 한계인가 봐요. |
|
|
법당에 가서 절하고 참선하고 이런건 돈안들어요. |
|
|
절할 때 시주함에 돈 넣고 하던데요... 안 해도 되는 거 같긴 하지만 ㅋㅋ
|
|
|
요즘 관심있게 보고 있는 법륜스님 즉문즉설을 보니까..
|
|
|
조계종이 참... 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 |
|
|
우선 학교때랑 다르게 지금은 책임져야 할 가정이 있기 때문에 보는 관점 자체가 달라져서 그러실 것 같아요 ㅎㅎ
|
|
|
저는 그래도 불교는 괜찮겠지 싶었는데... 사실 저희 결혼 주례해주셨던 스님이 있는데, 그분한테 인사 드리러 갈 때 집안 어르신이 정관장 이런데서 좋은 거 사갖고 가라 그래서 비싼 거 들고 인사 갔었거든요... 근데 올 초였나 그 스님 비리 같은 걸로 시끄러운 거 보면서 괜히 저까지 부끄러워지더라구요... ㅠㅠ |
|
|
|
|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 쓴 현각 스님한테 이런일도 있었군요..
|
|
|
제가 이 기사 보고 글 썼어요...
|
|
|
원래 불교는 사실상 종교보다는 철학에 가깝죠. 중국과 우리나라에 전해지면서 기복신앙과 결합되서 변질되었을 뿐.
|
|
|
맞아요. 저도 학교에서 배울 때 불교는 철학이라고 생각했어요. 사회생활 하면서 속세의 스님들이나 신도들을 겪으면서 느끼는 건 배운 것과는 참 거리가 멀더라구요 ㅎㅎ
|
|
|
어떤 종교든 순수하지 않은 종교는 없다고 봅니다. 그걸 믿는 인간들이 더러운거지.
|
|
|
종교라는 게 순기능만 보면 참 좋은데... 속세에선 참 더러운 것 같아요. 씁쓸.. |
|
|
모든 종교는 우리 나라에 들어오면 기복신앙이 됩니다^^;; |
|
|
맞아요!!! 이거에요!!!!!! |
|
|
. |
|
|
허허... 그 조계종에서 총무원장인가 하시던 분이 저희 주례 봐주셨었는데... 결혼할 땐 몰랐는데 올 초에 기사 뜬 것만 몇 개 봐도 어마어마하더라구요... 부끄럽게.. ㅠㅠ.. |
|
|
목사가 너무 두드러져 그렇지 스님들도 목사에 못지 않더라구요...
|
|
|
민주화 시대를 거치면서 천주교에는 좀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
|
|
그러게요... 모든 게 돈 때문... ㅠㅠ... |
|
|
남에게 피해는 안주죠 불교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