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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아버지 상태가 나빠지시는거 같아서 착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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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1-26 20:38:46 조회: 1,072  /  추천: 8  /  반대: 0  /  댓글: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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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어렸을 때, 같이 살던 큰집 여자에게 심하게 학대를 당했고, 집안일에 시달리다가 국민학교 졸업 후에 집에서 쫓겨났습니다. 

이후부터 사실상 스스로 살기 시작해서 가정을 꾸렸고 현재까지 와있습니다. 

당시에 할아버지만 살아계셨는데, 크게 관심을 안줬던 것으로 보이고 아버지 형제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왜 찾아갔는지도 의문이지만) 가끔 고향에 있는 이들에게 찾아가면 선물이나 먹을 것 등을 사다주다시피 했었다고 합니다.

몇년 전부터 겨우 이런 사람들 간의 연결고리는 끊어졌습니다만 

문제는 아버지가 이런 이들에게 선물을 줘봤자 고마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캐치하는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것이지요.

 

이런 이야기만 들으면 정말 불쌍하고 챙겨줘야 될 사람인데요.

 

술만 먹으면 응어리 진것을 풀어내는데 이 과정에서 생기는 요구사항을 전부 다 받아줘야합니다. 안 받아주면 화를 내거나 집을 나간다거나 하는 식으로 폭발을 합니다. 대체적으로 그 요구사항이 술을 더 달라고 하거나, 아버지의 오지랖으로 인해 손해 볼 가능성이 높은 케이스가 많아서 충돌하기 십상이라는 것이지요. 싸움이 심해지면 제가 말리는데 언젠가부터 싸움을 말리면 어머니한테 하려는 폭력을 저한테 돌리기 시작하더군요.

 

이것만 있으면 모르겠는데, 이와 무릎이 아픈데도 병원을 가지 않고 병을 키우고 있습니다. 한가하고 돈 있는 사람만 병원을 간다고 하면서 절대 가지 않고, 그 통증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를 술 먹고 어머니한테 푸는 것 같아보입니다. 이 문제로 제가 거진 대여섯시간을 싸웠습니다만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이쯤 되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되는데, 하나하나씩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어서 힘이 빠지네요.

 


추천 8 반대 0

댓글목록

다른건 넘어가도

병원엔 빨리 강제로 모시고 가세요

병원비 100만으로 될걸  수천깨지고
ㅡ고통도 몇배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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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설득해도 절대로 듣지 않습니다.
취직을 하더라도 대학생 시절보다 생활수준이 떨어지는건 거진 확정인 것 같아서 우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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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 집안에서는 아들이 다 커서 아버지를 힘으로 제압하게 되면 해결이 많이 된다고 해요. 패거나 때리는건 아니고 술먹고 주사 부리면 강하게 붙들어서 압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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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하면 가족 구성원에서 배제시키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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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아들이 먼저 힘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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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진리입니다. 우리 아버지도 글쓴이 아버지와 비슷했는데..
20년 정도 일 안하고 가정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알콜중독에 술주정도 심한 편이었습니다.
일하지 않던 20년간 우리 형제와 엄마는 주변 사람들보다 조금 더 힘든 나날 보냈고 빚도 많이 늘었습니다.
감당 못할 정도로요.

보내고 나면 깨닫게 되는 것을 그 전까진 이해할 수 없었죠. 너무 싫고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보내고 나서 조금씩 더 이해되고 마음이 아픕니다.

아버지 병원비 일주일에 최소 천만원 많으면 천오백 이상이라며 포기하라던 의사선생님한테 돈 상관없으니 무조건 살려달라고 빌었습니다. 멀쩡하게 있을 땐 싫었는데 그 상황되고 보니 무엇이 더 중요한가 깨닫게 되었고 보내고 나서 더 와닿았습니다. 어차피 후회하겠지만 후회가 덜 되도록 생각하고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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