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큰집의 지역은 전북 김제인데..
어릴 때 할머니나 작은아버지들이랑 잠깐 신장로 앞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보면
작고 늙은 아저씨가 항상 정처 없이 떠돌아 다녔고 순박하다고 하는 마을 사람들도
그 사람한테는 홀대하고 무시했는데... 나중에 그 사람을 인지할 정도로 나이가 먹는
10대 중반에는.. 그 사람이 옆집 종으로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됐는데
거주 환경부터 시작해서 식사까지 전부 다 엉망이였죠..
집은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서 잤는데 그 행색은
그 주인 집 마당에 진돗개가 살고 있는 그것보다 열악했고
식사도 개 보다 못한... 혈통 좋은 진돗개라고 소고기 먹이고 닭고기 먹이던 그때
그 분은 어디서 나왔는지 짬 찌끄레기 같은 걸 먹는 다는 것에 너무 놀랐었는데
그리고 저는 왕래가 큰집이랑 뜸 해져서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 집 일가가 전부 다 혈우병이 있어서 남자들 다 사망하고 여자들은 거의 발병이 없는 병이라
남은 여자들은 그 터를 떠난 걸로 알고 있는데 물론 상관은 없겠지만..
사람이 죄 짓고는 못 산다는 생각이 문득 오랜 기억에 갑자기 생각이 드네요...
죄 지으면 죗 값을 받는지... 사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헬조선이기에...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이맹뿌 전두환 바꾸네 같은 인간들이 천수를 누리는 걸 보면 신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는 짓지 말아야지 싶네요..
아무튼 어릴 때 그 분은 제가 30대 중반에 가까우니 벌써 20년도 더 된 일이기에
아마 돌아가셨겠지만,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는
정말 불합리하고 미개한 일들이 당연하게 벌어지고 있네요.
|
|
|
|
|
|
댓글목록
|
|
헐...
|
|
|
생각보다 많고 생각보다 심하더라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