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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호수뉴스) 랑펀미디어에 따르면, 일부 박테리아 가 살아남기 위해 일부러 성장 을 늦추는 전략 을 쓴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와 위스콘신대 매디슨 공동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으며, 토양에서 흔히 보이는 고초균 이 힘든 환경에서 성장을 늦춰 더 오래 살아남는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는 환경이 허락하는 대로 최대한 빨리 자라는 대장균 과는 다른 방식이며, 지금까지 과학계에서는 가장 많이 연구된 대장균처럼 모든 박테리아가 빨리 자라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왔습니다. 연구팀은 항생제를 써서 단백질 만드는 것을 일부 막는 실험을 했는데, 대장균은 단백질 만드는 곳인 '리보솜'을 더 많이 만들려 했지만 고초균은 리보솜 수가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분석해보니, 두 박테리아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생존 을 조절했는데, 고초균은 힘든 상황에서 GTP 라는 물질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TP는 단백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아미노산 생성을 늦추는 신호 역할을 하며, 이때 리보솜 수는 그대로인데 아미노산 공급만 줄어들어 성장이 느려지지만 스트레스 저항력 은 높아졌습니다.
반면 대장균은 아미노산이 부족해지면 특정 분자를 통해 리보솜 생성을 줄여 자원 배분을 맞추는 방식을 택했으며, 이는 균형 을 잡는 모습이었습니다. UC 샌디에이고의 석준 교수는 박테리아가 빨리 자라도록 만들어졌다는 생각과 달리, 고초균은 의도적으로 성장 을 억제해 생존율을 높였다고 설명했으며, 성장과 생존 사이의 이런 선택이 박테리아를 없애기 어렵게 만드는 이유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의도적으로 성장을 늦추는 박테리아의 놀라운 생존 전략 밝혀져 (+박테리아, 생존 전략, UC샌디에이고,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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